#어두운숲_전건우_앤드 #서평단_도서협찬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들이 빨래처럼 널려 있다 해서 빨래 숲으로 불리기도 하는 어두운 숲.너무 무서워서 함부로 갈 수 없는 그 숲으로 당일치기도 아닌, 무려 3박 4일로 공포 체험을 간다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다섯 명의 오컬트 매니아들과 어쩌다 보니 동행하게 된 민시현.그들이 겪게 되는 초자연 미스터리 공포 체험이 한국인 맞춤으로 펼쳐진다.👍ㆍㆍㆍ[어두운 물]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민시현을 보디가드마냥 몸을 던져가며 지켜내는 무꾸리(무당) 윤동욱과 옥도령의 캐릭터가 맘에 쏙!!🫶왜 어두운 숲에서 이런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게 된 걸까?시발점이 된 어떠한 사건이 있었을 텐데, 그게 대체 뭘까?하는 궁금증을 유발.그러한 궁금증이 한 방에 해결되는, 아~ 그런 안타까운 과거가 있었으니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만하구나... 독자를 깔끔하게 납득시킨다.아무리 오컬트에 관심이 많아도 대체 왜 이런 곳을 제발로 걸어 들어가지 싶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더라는.🤫 역시 세상엔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이란 존재가 있다는 걸 다시금 실감.당장 내일 걱정하고 살기 바쁜데 존재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그것에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은 걸까? 인간의 삐뚤어진 욕망과 호기심, 그 끝은 어디까지인 건지...ㆍㆍㆍ시작부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빠른 전개. 거기에 더해 독자가 마음의 준비를 할 틈도 주지 않고 요상하고 무서운 극한의 공포가 펼쳐진다.흡입력과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숨 참고 읽어도 단숨에 완독할 수 있을 정도.😁중후반까지 이 느낌 그대로 가즈아~~ 배가 산으로 가는 그런 결말만 아니었으면 하며 읽었더랬다.걱정과 달리 마무리까지 아주 굳~!!!!! 작가의 말에 호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주셨는데 그 비법을 따라했다가는 쫄보는 귤이 코로 들어가는 대참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하지 마시길.ㆍㆍㆍ#어두운숲_서평단_도서제공_솔직후기
#안녕긴잠이여_하라료_비채 #도서협찬 #비채서포터즈3기'사와자키'라는 탐정이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에 들었다. 탐정이라면 환장하는 독자인데, 장르도 마침 하드보일드.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일단 몇 권 사두기만 하고, 날잡아서 읽을 생각으로 책장에 모셔만 둔지가 몇년째인지.^^;;비채 서포터즈로서 탐정 사와자키 세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을 고이 모셔둔 나 자신을 칭찬하게 되더군.탐정이 내뿜는 진한 담배 연기가 지면을 뚫고 나올 듯 싶구나. 쿨럭쿨럭!! 탐정 옆에 있다간 내 폐가 남아나지 않을 듯.ㅋㅋㅋ강자한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탐정 사와자키의 인간 됨됨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크미까지 작렬하니 반하지 않을 수 있나?!🤤은근 유머러스한 인물들의 티키타카도 취향저격.💕의뢰받은 사건의 진실을 쫓는 탐정의 수사가 현실감있게 천천히 진행된다.그러다 보니 취향 여부에 따라 다소 슴슴하다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그 슴슴함이 이 책의 찐매력이지 않나 싶다.슴슴한데도 이상하게 술술 읽히는 미친 가독성을 가진 책이다.탐정의 수사를 넋놓고 지켜보다가는 예고도 없이 빛의 속도로 뒷통수를 얻어맞을 수 있으니 주의 요망.😁매력적인 탐정 시리즈를 또 이렇게 발견했으니 심봤다.💕ㆍㆍㆍ(#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블러드문_요네스뵈_비채 #도서협찬 #비채서포터즈3기앞으로 이보다 더 불행한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작 <칼>은 해리에게 너무나 가혹했다.엄청난 사건을 겪는 해리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이쯤되면 요샘이 독자인 나와 싸우자는 건가 싶더라는.🫣블러드문을 시작하면서 내가 바란 건 오직 하나다. 해리를 더이상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하지만 나의 바람과는 달리 해리는 지발로 지옥불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네.초반부터 나란 독자를 걱정인형으로 만들어버리니 요샘이 막 원망스럽기까지 하더라.ㅠㅠ;;;일은 이미 벌어졌고 엄청난 상실감을 겪은 그가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었나보다며 나 자신을 설득하며 그저 무사하기만을 바라며 읽었더랬다.ㆍㆍㆍ전작 <칼>도 그렇고 블러드문도 가독성이 엄청시리 좋아서 벽돌책이 무색할 정도로 술술 읽힌다. 호감형에서 비호감이 되어버린 카트리네.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순간순간 버럭하게 되더라.하지만 그녀의 아들 '게르트'가 해리가 꺼내든 곰인형을 보고는 "산타크오스에요?" 라는 질문을 던진 순간 사랑에 빠져버리는 나.💕게르트만 등장하면 이모미소가 절로 지어지네. 너무너무 귀엽잖아.😁ㆍㆍㆍ그나저나 기생충을 가지고 오만짓거리를 다하는 '프림' 너란 놈은 대체 누구냐?!두 눈 부릅뜨고 내 반드시 네 놈의 꼬리를 해리보다 먼저 잡아보겠다 으쌰으쌰 했거늘ㅋㅋㅋㅋ 헛다리 작렬.🤦♀️이래저래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는지 뒷통수 된통 얻어맞고 억울해서 당신 감떨어진거 아니냐며 해리를 막 원망 하기도.그런데 설마 그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부처님 손바닥안의 손오공마냥 나는 요샘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느낌.이 책으로 해리 홀레 시리즈를 시작하셔도 좋지싶다.아무튼 해리 홀레 시리즈는 앞으로도 영원해야 한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ㆍㆍㆍ#도서협찬 #비채서포터즈3기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