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3.여름호 - 78호
전현진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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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미스터리_2023년여름 #여름특집
#서포터즈 #통권78호 #도서제공

시작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특집 ✔️길고앙이 킬러를 추격하다.

잔인하게 길고양이를 살해한 후 버젓이 사진까지 올리는 길고양이 킬러를 추적하는 르포르타주(허구 아닌 사실에 관한 보고. 즉, 실제 사건을 보고하는 문학.)

읽다보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인간의 잔혹함과 잔인함에 부끄러움은 나의 몫.🤧

"내 눈에 보였잖아요.내 눈에 보인 것은 구해줘야죠."

그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고양이를 지키는 데 매달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묵직하게 와닿는다.

제발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종인 줄 착각하고 살지 맙시다.🙏



장르소설 좋아하는 나에겐 말그대로 특집~!!!

시대물에 약한 나를 사로잡은 장편 연재 소설이 있었으니 ✔️백휴 작가의 '탐정 박문수'

성균관 생활을 하는 햇병아리 시절 박문수가 주인공. 독살로 보여지는 의문의 살해사건을 다룬 이름하여 조선 시대 전문용어로 미시터리 라고 하는데 요고 요고 물건일세.

어릴적 연재 소설 읽던 그 기분 그대로.🫶

가을호를 목빠지게 기다릴 수밖에 없는 좋은 구실을 제공한다.



_억지로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오래된 상처를 치매를 핑계삼아 마침내 들여다볼 용기를 낸 것은 아닌가 싶은, 가슴 아픈 엄마의 추억여행을 담은 ✔️류성희 작가의 <머나먼 기억> 은 먹먹함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_우연과 오해가 만든, 안타까운 이야기와 함께 멋진 결말이 인상 깊었던 ✔️정혁용 작가의 <KIND OF BLUE>

_재벌가의 집안의 민낯을 드러내며 전혀 예상못한 전개로 큰 재미를 안겨 준 ✔️박해소 작가의 <불꽃놀이>

세 작품 모두 태클을 걸만한 요소가 없는, 완성도가 높은 이야기로 큰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_나를 홀딱 반하게 만든 ✔️김영민 작가의 <휴가 좀 대신 가줘>💕

이분 뉘신가요?

복수극이 이렇게 유쾌, 상쾌해도 되는 건가요?!

범인의 모습을 상상하다 빵~터져서 혼자 어찌나 웃었는지 모른다.

다 읽고 딸한데 읽어보라며 권했을 정도로 무더위에 지친 내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작가님 제가 팍~!! 찍어부렀습니다.🤣

요런 유쾌한 이야기, 더 써주세요. 제발요~🤲

(작가님의 다른 글이 궁금해서 단편집 바로 주문했다는건 안비밀😁)



봄호에선 홍선주 작가를.
여름호에서는 김영민 작가를.

한국 미스터리 작가님들을 알음알음 알아가는 재미를 선물하는 감사한 잡지지말입니다.🫶



덧💋)

내일이 될 수도, 한달 후가 될 수도 있으나 앞으로 읽으려하는 책탑에 구병모 작가의 <파과>도 있다.

그런이유로 구병모 작가의 인터뷰는 참으로 반가웠다.

(도서제공.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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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레이스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
타나 프렌치 지음, 고정아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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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플레이스_타나프렌치 #서평도서
#서평단 #도서제공 #놓치지마세요

"이게 게시판에 붙어 있었어요."

귀족 여학교 컬름. 익명의 비밀 게시판 '시크릿 플레이스' 에 붙은 카드는 1년 전 미제로 남은 남학생 살인사건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만든다.

<난 누가 그 애를 죽였는지 알아>

죽은 남학생 하퍼의 사진에 오려붙인 글이 붙어 있는 카드.

모든 일은 홀리가 미제사건수사과 스티븐 형사에게 전한 이 카드 한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년 전 과거__구월의 첫 일요일. 기숙사생들이 세인트 킬다에 돌아온다. 크리스토퍼 하퍼의 생이 팔 개월 이 주가 남았다.

그리고.

✔️ 지금 현제 __ 지루한 미제사건수사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티븐은 살인수사과 콘웨이에게 홀리가 건넨 카드를 건네며 협력을 제안한다.

그들은 컬름으로 향한다.



엄지 따발총을 무한으로 싸주고 싶다.👍

미쳤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미친 괴물 작가.💕



십대들의 세계관을 작가는 그만의 문체로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어설픈 그들의 사랑, 우정, 맹세, 질투, 광기를 미친 필력으로 빚어내 격이 다른 고품격 형사 미스터리를 만들어냈다.

그저 입틀막.🫢



페이지 수를 늘리는 허접함과는 거리 먼 심혈을 기울여서 쓴 듯한 묘사에 소름이 돋는다.😳

한 문장, 한 문장 그 모든 것이 그녀의 손에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미쳤다~!! 미쳤구나~!! 를 남발하게 된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녀의 필력에, 치밀한 이야기에 나는 포로가 되버렸다.🫶



형사와 십대들의 심리전은 기!가!막!히!다!👍

사건을 풀어가는 그 모든 과정에 지루함이란 없었다.

치밀한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미친 필력과 아름다운 묘사에 그저 감탄할 뿐.👍



각자가 품었던 비밀들. 그로 인한 추측들과 오해.

친구를 위해 최선이라 여기며, 우정이란 이름으로 행했던 모든 일들이 파국적인 결말을 맺는다.

그진실을 끌어내는 과정에 뻔한 전개는 없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해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던 작가는 역시나 멈춰야 할 때를 안다.

소녀들이 가진 미스테리한 능력을 에피소드로 묶어놓은 듯한 전개는 신의 한 수.👍

그 한 수 덕분에 맘에 드는 결말을 선물받은 느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깊은 내공으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끌고간다.

놀라운 건 전작 #페이스풀플레이스 와 느낌이 전혀 달랐다는거.

페이스풀 플레이스는 이 작품에 비하면 가볍다 느껴질 정도였다.

후반부 홀리의 아빠 형사 프랭크가 등장하니 페이스풀 플레이스의 분위기가 살짝 풍긴다.
(역시나 존재감 넘치는 매력적인 프랭크🤭)

이로써 증명되었다.

작가는 본인이 뜻한대로 문장을 가지고 노는 능력을 가진 천재.😁



영미소설을 즐겨읽는 분들에게 단비같은 작품.

나는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당근 강추한다. 가앙~~~~~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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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지음,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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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소방단_이케이도준

멈칫멈칫하게 만드는 화수분같은 이름들.🫣

재미고 뭐고 이놈의 이름 때문에 미쳐서 꼬리물기할 뻔.🤧

이름으로 불렀다가 성으로 불렀다가.😳

'아~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그냥 넘어갈수도 없고, 힐끔힐끔 메모해 놓은 이름들을 들여다보며서 읽으려니 집중이 안돼서 초반에는 참으로 힘들게 읽었다.



결국 3장에서 멈쳤드랬다.

쳐다보니 미련이 남네.

'그래 마지막으로 딱 100장만 더 읽자~!!'🔥



아놔~중간에 집어던졌으면 후회할 뻔했다.😁



초중반까지는 마을을 지키기위해 주민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하야부사 소방단의 에피소드와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 이렇다할 큰 사건없이 내내 잔잔하게 흘러간다.

그러는 와중에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방화로 추정되는 의문의 화재.🔥

누가? 왜? 무엇 때문에? 내 맘대로 추리시작.🤔



중반을 넘어가면서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더니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호불호가 있는 사이비 종교 소재가 등장.

그러나 추잡스럽고, 가슴 답답한 그들의 만행이나 공감이 안 가는 신도들의 이야기가 주는 아니다.

이야기의 요지는 왜 이곳 하야부사를 사이비 종교의 성지로 삼으려고 하는가이다.☝️

(사이비 종교 이야기를 싫어하는 독자도 거부감없이 접근 가능한 이유.🤭)



차곡차곡 쌓아올린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결실을 맺는다.

조금씩 밝혀지는 방화범들의 실체와 그들이 그린 큰 그림이 드러나면서 잔잔했던 이야기에 긴장감이 흐르고,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그들은 다 계획이 있었어.🫢

누굴 믿어야 할지, 누굴 의심해야 할지 혼란의 도가니탕. 치밀한 스토리는 섣부른 판단을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슴 찡한 마무리까지.🥲



685 페이지.

이름에 유독 약한 나같은 사람만 아니라면 두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가독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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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있는 천국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4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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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있는천국_호시신이치 #도서제공
#난선물이라우길래

샤랄라~ 분홍분홍한 사랑스런 표지에 속지마세요. 속을 들여다보면 어머나~이런 발직~!!🤪



✔️서늘함을 선사할 sf 오컬트의 환상적인 믹스매치____출판사의 홍보문구.

나도 인정!🙃



30편의 초단편 모음집.

첫번째 단편 _✔️합리주의자를 읽고 빵터지는 마무리에 아~범상치 않은 분이구나. 느낌 팍~!!

두번째 단편 _ ✔️조사를 읽는 순간 번쩍하고 떠오르는 그분.



그분은 바로~~~~~우리의 김동식 작가님💕

한국엔 김동식 작가님.
일본엔 호시 신이치 작가님.

김동식 작가의 '시조새'라고 해도 될 만큼 두 분의 글이 아주 많이 닮아 있다.🫶

부담없이 읽히는, 엉뚱 발랄한 위트넘치는 이야기.

그러나 가볍게 웃고 끝이아닌, 위트를 가장한 사회풍자는 엄치척.👍



30편의 단편엔 다양한 맛들이 담겨있다.

내 기준에 헤롱맛은 딱 2개.

나머지는 이야기는 다 맛나다.🍭

자극적인 소재없이, 담백하게 쓰여진, 발칙한 상상력에 격하게 빠져든다.😌

피식피식 하게 만드는 이 유머 사랑해요.🫶



김동식 작가의 이야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요 책도 한번 속는셈 치고 읽어보시는 게.🤭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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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 버스의 기적
프레야 샘슨 지음, 윤선미 옮김 / 모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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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버스의기적_프레야샘슨 #오드림4기
#서포터즈 # 도서제공

표지처럼 힐링 가득한 이야기.🫶

역시, 오지랖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이야기.

난, 앞으로도 오지랖 놓치지 않을거예요.🤣



오래된 여인에게 버림받은 것도 모자라 눈떠보니 하루 아침에 조카의 보모가 되버린 리비.

언니네 집에서 언제 쫓겨날 지도 모르는 직업도 집도 없는 자기코가 석자인 리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반한 사랑.😍
그러나 시작도 못해 보고 끝나버린 프랭크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그런 리비가 누군가에겐 웬 오지랖~!! 할 수도 있겠으나, 내 눈에는 마냥 이뻐보인다.🫶

어서 빨리 그녀에게 닿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도 몰라주고 프랭크 할아버지의 그녀는 도통 나타날 기미가 없다.

프랭크의 기억은 예전과 같지않다.

그녀를 잊을까 겁내는 프랭크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니 안타까움만 더해간다.

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그러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건가?

✔️질문 대마왕 리비의 조카 헥터.
✔️솔직 대망왕 페기가 웃음을 안겨 준다.😁

웃음만 주면 섭섭하제? 그렇제?

✔️리비의 언니는 와, 너무하네~!
✔️리비의 엄마는 우와, 정말 너무하네~!!

답 없는 언니와 엄마는 턱하니 울화를 선물한다.
나라면 연을 끊지 싶은.🙄



그리고, 두 남자가 등장한다.

✔️한 놈은 부르르르~주먹을 부르고.😡
✔️한 놈은, 요놈요놈 알면 알수록 남자다잉.👍



이 책의 최고 묘미는 페기 할머니 그녀가 과연 프랭크의 첫사랑 그녀일까? 아닐까? 추리하는 것.

아닌가? 맞나? 아닌 것 같은데? 아하~맞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작은 증거라도 잡아보겠다며 페기 할머니가 나오는 부분은 초집중 모드로 읽었다는.🤭



작가님의 내공이 살짝🤏 부족한지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고가다 중간중간 힘이 빠지는 듯한 이야기 전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누구나 베시시 미소지으며 읽기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마무리가 참 맘에 들었다.🫶

가슴 찡~!! 순간 울컥~!! 하게 만드는 특급칭찬 받아 마땅한 뻔하지 않은 마무리.

중간중간의 살짝 아쉽게 다가오던 이야기가 이 마무리도 다 보상받은 느낌이다.💕



덧💋)

그나저나 얼마나 강렬했으면 버스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사람을 60년 동안 그리워하며 틈날 때마다 찾아다닐까?

나는 상상이 안된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참 부럽기도.🤭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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