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플레이스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
타나 프렌치 지음, 고정아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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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플레이스_타나프렌치 #서평도서
#서평단 #도서제공 #놓치지마세요

"이게 게시판에 붙어 있었어요."

귀족 여학교 컬름. 익명의 비밀 게시판 '시크릿 플레이스' 에 붙은 카드는 1년 전 미제로 남은 남학생 살인사건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만든다.

<난 누가 그 애를 죽였는지 알아>

죽은 남학생 하퍼의 사진에 오려붙인 글이 붙어 있는 카드.

모든 일은 홀리가 미제사건수사과 스티븐 형사에게 전한 이 카드 한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년 전 과거__구월의 첫 일요일. 기숙사생들이 세인트 킬다에 돌아온다. 크리스토퍼 하퍼의 생이 팔 개월 이 주가 남았다.

그리고.

✔️ 지금 현제 __ 지루한 미제사건수사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티븐은 살인수사과 콘웨이에게 홀리가 건넨 카드를 건네며 협력을 제안한다.

그들은 컬름으로 향한다.



엄지 따발총을 무한으로 싸주고 싶다.👍

미쳤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미친 괴물 작가.💕



십대들의 세계관을 작가는 그만의 문체로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어설픈 그들의 사랑, 우정, 맹세, 질투, 광기를 미친 필력으로 빚어내 격이 다른 고품격 형사 미스터리를 만들어냈다.

그저 입틀막.🫢



페이지 수를 늘리는 허접함과는 거리 먼 심혈을 기울여서 쓴 듯한 묘사에 소름이 돋는다.😳

한 문장, 한 문장 그 모든 것이 그녀의 손에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미쳤다~!! 미쳤구나~!! 를 남발하게 된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녀의 필력에, 치밀한 이야기에 나는 포로가 되버렸다.🫶



형사와 십대들의 심리전은 기!가!막!히!다!👍

사건을 풀어가는 그 모든 과정에 지루함이란 없었다.

치밀한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미친 필력과 아름다운 묘사에 그저 감탄할 뿐.👍



각자가 품었던 비밀들. 그로 인한 추측들과 오해.

친구를 위해 최선이라 여기며, 우정이란 이름으로 행했던 모든 일들이 파국적인 결말을 맺는다.

그진실을 끌어내는 과정에 뻔한 전개는 없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해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던 작가는 역시나 멈춰야 할 때를 안다.

소녀들이 가진 미스테리한 능력을 에피소드로 묶어놓은 듯한 전개는 신의 한 수.👍

그 한 수 덕분에 맘에 드는 결말을 선물받은 느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깊은 내공으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끌고간다.

놀라운 건 전작 #페이스풀플레이스 와 느낌이 전혀 달랐다는거.

페이스풀 플레이스는 이 작품에 비하면 가볍다 느껴질 정도였다.

후반부 홀리의 아빠 형사 프랭크가 등장하니 페이스풀 플레이스의 분위기가 살짝 풍긴다.
(역시나 존재감 넘치는 매력적인 프랭크🤭)

이로써 증명되었다.

작가는 본인이 뜻한대로 문장을 가지고 노는 능력을 가진 천재.😁



영미소설을 즐겨읽는 분들에게 단비같은 작품.

나는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당근 강추한다. 가앙~~~~~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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