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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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아무도없었다_아리스가와아리스
#도서제공

14편의 단편이 실렸는데 마지막 단편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를 뺀 나머지는 짧은 단편들. 초단편도 꽤많다.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몇개 꼽아본다.

_✔️극적인 폐막
처음으로 그럴싸한 스토리와 반전 등장.

_✔️미래인 F
익숙한 전개지만 충분히 재밌는, 마침내 추리소설 같은 단편 등장.

_✔️책과 수수께끼의 나날
요고 제일 재미났음. 책방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아주 잘 담아냈음.
취향저격.😏

_✔️도둑맞은 레브레터
여러 초단편들 중 그나마 제일 초단편에 걸맞은 전개였고 반전도 좋았음.

_✔️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외딴 섬에서 벌어지는, 초대받은 악인들이 한 명씩 죽어나간다. 머리쓰는 이야기로 작가님의 전매특허로 알고 있음.😁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작가의 의중을 알아채려 골몰해서 읽었으나 개인적으로 재미면에서는 살짝 아쉬운 난해한 작품들이 많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다채로운 소설집이다.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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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프럼 더 우즈 보이 프럼 더 우즈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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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럼더우즈_할런코벤 #서평도서

코벤 오빠야의 시그니처가 되어 버렸지.🫠

형이 사라지고, 아내가 사라지고, 아들이 사라지는 미스터리를 기가 막히게 쓰는 우리 오빠야.

역시나 이번에도 친구들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하던 한 소녀가 사라진다.

그리고 소녀를 앞장서서 괴롭히던, 인기쟁이 소년도 사라진다.



소녀의 실종이 신경쓰이는 매슈는 잘나가는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인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할머니는 매슈의 대부이자, 30여 년 전 숲에서 발견되었던 야생소년 와일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뭔가를 숨기는 듯한 매슈. 그러나 입을 쉽사리 열지 않는다.

매슈를 위해 와일드는 소녀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오빠야의 글이 달라졌다.

이번 책은 전작들에 비해 문체와 글톤에 변화가 느껴지는 게, 낯선 남자의 향기가 살짝.

남자의 변신은 무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랴. 재밌으면 됐지.🤭



와일드를 영상으로 만나면 아주 매력적일 듯.

타잔처럼 숲을 뛰어다니고, 사라진 소녀와 소년을 추격하는 외일드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 이 남자 은근 매력적.😌

낙동강 오리알 된 것 같아 짠하기도.🥲



_아이들은 스스로 사라진 건가?
_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한 건가?

단순한 아이들의 실종?? 헉~!! 아니아니아니야~!!🤫



_미합중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와 사라진 소년의 부모와의 비밀스런 관계, 그들에게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영상의 존재유무, 거기에 담긴 내용은 무엇일까?

_후보자의 숨겨진 영상을 내놓으라고 협박받는 소년의 부모. 그들의 선택은?! 뭐가 있긴 있는거니? 궁금증에 달린다.

(나라면 없는 영상도 만들어 보낸다.🫣)

역시나 휘몰아치는 후반부.🌪 지루함따위 없지.



와일드를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들. 그리고 예상 못했던 반전의 반전.👍

_아니 당신들이 왜 거기서 나와~!!!!!!!!🤫

_마침내 드러나는 대통령 후보의 민낯.

뭐 이런 망할 놈이 다 있어.🤬
욕을 엄청시리 했는데 이 남자의 반전에 사상이니 그런거 난 모르겠고, 멋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갈대같은 나.



_끝난줄 알았지?끝날때까지 방심은 금물. 아니 당신은 왜 또 거기서 나와~!!!!!?🤫

_와일드의 마지막 행동 역시 나는 만족. 이제 제발 쫌 행복해지자.🙏

이래서 오빠야의 책에 중독되는 거지.🤤



자식을 가슴에 묻은 열정 가득한 할머니 헤스터.

그녀의 상처까지 보듬을 준비가 된 은퇴를 앞둔 경찰 서장 오렌.

멋진 노년들의 사랑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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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난난 - 비밀을 간직한 연인의 속삭임
오가와 이토 지음, 권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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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난난_비밀을간직한여인의속삭임
#서평도서 #도서제공

사계절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로 멋지게 담아냈구나.😌



_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그 남자를 매순간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는 시오리의 절절한 심리 묘사.

_기모노 엔티크 상점을 하는 시오리의 기모노에 대한 애정과 아름다운 기모노 묘사.

_일본의 다양한 축제와 토속적인 전통 묘사.

_한 입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수 많은 음식 묘사.

_작은 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 묘사.



작가는 그야말로 묘사의 여왕이 아닐까싶다.

살아숨쉬는 듯한 생생하고 아름다운 묘사는 오감을 자극한다. 기가막힌 작가의 묘사력에 두손 두발 다들었다.

한마디로 죽여준다~!!!!!!!!!!👍



#라이온의간식 #토와의정원 에 이어 세번째로 만난 작품. 이렇게 글을 잘 쓰는 분인가? 새삼 놀라면서 읽었다.

"글을 기가 막히게 잘쓰네" 하며 딸에게 읽어보라고 몇번을 권했는지.😳



별거없는 일상같은 이야기에 어떤 msg와 농간을 부린건지 시오리의 모든 이야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마법이 일어난다.

어마어마한 표현력으로 문장들을 찜을 찌고, 지지고, 조린다.

덕분에 아름다운 한상이 차려지고 나는 그 한상을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그것도 맛있게.



때론 간질간질. 때론 노곤노곤. 때론 베시시 미소짓게 만드는 작가님의 편안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에 마냥 빠져든다.😌



잔망스럽기가 하늘을 찌르는 하루이치로.(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니 더 매력적🤤) 와 여성스러움 그 자체인 시오리.

님들아~!! 그 선을 넘지마러~!!!
님들아~!! 그러면 안돼~!!!

몇번을 소리 치다가 결국 니들은 운명이다~!!면서 그저 흘러가는대로 두고 보기로 했다는.🫣

그래서일까? 난 이 결말에 불만없네.🫠



불륜이 다가 아닌 소설. 불륜도 거부감없이 만드는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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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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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_기와이간지 #10주년기념리커버에디션 #서평도서 #도서제공

_신이시여, 나는 다시 당신에게 기도합니다. 부디 그놈에게 천벌을 내리소서._

누군가의 일기로 서문을 연다.


욕조에 담긴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기 시작한다.

처음엔 머리가 사라졌고, 두번 째는 몸통이 사라졌다.

시체가 담겨있던 욕조 속의 액체는 수돗물에 희석시킨 장기보존액.

"왜 그런 게 욕조에?"

경찰은 혼란에 빠지고 도파민 중독자 이 언니의 심장은 겁나 뛰기 시작한다. 쿵, 쿵~!!🤤


또 다른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통해 궁금했던 살인사건의 내막이 드러난다.

와우~ 이 언니, 쇼킹함에 또다시 심장이 요동친다.🤯


_머리만 있는 당신은 다른 사람의 몸통에 접합되어 되살아났다_ 라니~?!🥶

뇌 이식이 아니다. 아니라구~!!!

머리만 있었던 남자, 죽었던 남자를 다른 남자의 몸통에 접합시켜 되살린 것이다.😳

기발한 설정에 흥분하는 나.

이게 말이 돼?
안될 건 뭐지?
나는 태클 걸 마음이 1도 없다.🫠

이런 설정에 흥분 안 하게 생겼는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미안해요. 팔과 다리는 아직 붙이지 못했어요."

"당신은 처음이자 마지막 존재. 시작이자 끝이니까. 맞아, 아조트(Azoth:연금술에서 사용하는 용어. 시작과 끝을 뜻함)예요."

한 남자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기괴스러운 이 여의사는 누구란 말인가?

다시 살아난 남자 데드맨. 그의 사연은 무엇이란 말인가?

궁금증에 달린다~!!!🏃‍♀️🏃



쇼킹한 설정에 반하고,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에 다시금 놀란다.

말그대로 흥!미!진!진!!!!!!!

기발하고 참신한 설정이 빛을 발한다.

덕분에 미친듯이 질주하게 만든다. 멈출 수 없었단 말이지.👍

그리고 나는 아주 기분 좋게 속아넘어갔다.🤣



끝임없이 왜? 왜? 왜? 질문하게 만들고, 추악한 진실로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준다.

재미와 가독성, 반전까지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리고, 이 결말 나는 맘에 든다.
마음은 아프지만 이게 최선이 아닌가 싶다.😌

책태기 처방약이 필요하신 분들~!! 돌팔이 이 언니가 데드맨을 처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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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구역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세윤 옮김 / 오픈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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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잃었던 잭리처가 다시 돌아온 느낌.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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