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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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_기와이간지 #10주년기념리커버에디션 #서평도서 #도서제공

_신이시여, 나는 다시 당신에게 기도합니다. 부디 그놈에게 천벌을 내리소서._

누군가의 일기로 서문을 연다.


욕조에 담긴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기 시작한다.

처음엔 머리가 사라졌고, 두번 째는 몸통이 사라졌다.

시체가 담겨있던 욕조 속의 액체는 수돗물에 희석시킨 장기보존액.

"왜 그런 게 욕조에?"

경찰은 혼란에 빠지고 도파민 중독자 이 언니의 심장은 겁나 뛰기 시작한다. 쿵, 쿵~!!🤤


또 다른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통해 궁금했던 살인사건의 내막이 드러난다.

와우~ 이 언니, 쇼킹함에 또다시 심장이 요동친다.🤯


_머리만 있는 당신은 다른 사람의 몸통에 접합되어 되살아났다_ 라니~?!🥶

뇌 이식이 아니다. 아니라구~!!!

머리만 있었던 남자, 죽었던 남자를 다른 남자의 몸통에 접합시켜 되살린 것이다.😳

기발한 설정에 흥분하는 나.

이게 말이 돼?
안될 건 뭐지?
나는 태클 걸 마음이 1도 없다.🫠

이런 설정에 흥분 안 하게 생겼는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미안해요. 팔과 다리는 아직 붙이지 못했어요."

"당신은 처음이자 마지막 존재. 시작이자 끝이니까. 맞아, 아조트(Azoth:연금술에서 사용하는 용어. 시작과 끝을 뜻함)예요."

한 남자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기괴스러운 이 여의사는 누구란 말인가?

다시 살아난 남자 데드맨. 그의 사연은 무엇이란 말인가?

궁금증에 달린다~!!!🏃‍♀️🏃



쇼킹한 설정에 반하고,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에 다시금 놀란다.

말그대로 흥!미!진!진!!!!!!!

기발하고 참신한 설정이 빛을 발한다.

덕분에 미친듯이 질주하게 만든다. 멈출 수 없었단 말이지.👍

그리고 나는 아주 기분 좋게 속아넘어갔다.🤣



끝임없이 왜? 왜? 왜? 질문하게 만들고, 추악한 진실로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준다.

재미와 가독성, 반전까지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리고, 이 결말 나는 맘에 든다.
마음은 아프지만 이게 최선이 아닌가 싶다.😌

책태기 처방약이 필요하신 분들~!! 돌팔이 이 언니가 데드맨을 처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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