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리하여아무도없었다_아리스가와아리스
#도서제공

실험적이고, 헤롱헤롱 각이라는 인친님들의 서평을 읽었기에 단디 마음먹고 시작.🔥

작가님 책은 처음이니 편견없이 읽자~!! 다짐 또 다짐~!!!



14편의 단편이 실렸는데 마지막 단편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를 뺀 나머지는 짧은 단편들. 초단편도 꽤많다.

일단 재미와는 거리가 아주 멀~~~~~~다.😳

전반적으로 기승전결 무시한 심심한 이야기.

그나마 뒤로 갈수록 나아지는 느낌.

_✔️극적인 폐막
처음으로 그럴싸한 스토리와 반전 등장.

_✔️미래인 F
익숙한 전개지만 충분히 재밌는, 마침내 추리소설 같은 단편 등장.🤤

_✔️책과 수수께끼의 나날
요고 제일 재미났음. 책방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아주 잘 담아냈음.
취향저격.😏

_✔️도둑맞은 레브레터
여러 초단편들 중 그나마 제일 초단편에 걸맞은 전개였고 반전도 좋았음.

_✔️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외딴 섬에서 벌어지는, 초대받은 악인들이 한 명씩 죽어나간다.

머리쓰는 이야기로 작가님의 전매특허로 알고 있음.😁

정통추리임에도 이정도 분량은 이 언니도 소화 가능해서 천만대행.

그러나 끊이없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들먹여서 아쉬웠다~!! 나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작가의 의중을 알아채려 골몰해서 읽었으나 (책 상태가 말해줌🤣) 대부분의 단편이 아리까리~!!

다읽고 설득당하기 싫어서 작기님의 후기도 일부러 안 읽었다.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쓰고 싶은 이 언니의 처절한 몸부림.🫠



작가님의 명성이 아니었더라면 대부분의 단편이 출간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단편들이 대부분.

열린 마음으로 편견없이 받아들이려 노력했지만,
아이디어 스케치마냥 끄적여놓은 미완성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출간한 느낌이 들었다.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이 아닐 듯싶다.🥲



#도서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