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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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호_니이나사토시_북로드 #서평단_도서협찬


초반부터 흡입력이 어찌나 좋은지 궁금증에 코박고 읽게 만들더라.

과 동기까지 사라질 때까지만 해도 ㄷㄷㄷ한 호러소설인가 싶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미스터리의 탈을 쓴 환상동화 같달까.

'이사토호'라는 제목만 전해지는 산실(소실됐다)된 오래된 옛날 이야기.

이 이야기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길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걸까?

책에 악령이 깃들었나? 책 속에서 뭐가 튀어나오나? 환청이나 환시를 보게되나?

아~~~ 뭐지?! 뭐지?!.....온갖 상상을 다하면서 읽었더랬다.

그리고 마침내 아사토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순간~!!!!

비루함의 끝판왕 같은 나의 상상력의 실체를 마주했다. 내가 그럼 그렇지 자조하며 정신 나간 뇨자마냥 한참을 웃었다는.



1992년생 젊은 작가답게 익숙한 클리셰가 아닌, 참신함이 돋보이는 예상 밖의 전개에 귀싸대기 한 대 얻어맞은 것 마냥 얼얼~~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허를 찌르는 전개였다.

앞으로 힘을 살짝 빼고 조금만 쉽고,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간다면 호불호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인기 호러소설 작가가 되지않을까 싶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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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가지 다쓰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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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자들이 왜 그렇게 복간을 바랐는지 알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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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첸토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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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첸토_알레산드로바리코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_도서협찬



미국과 유럽을 횡단하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난 노베첸토는 태어나자 부모에게 버려져 배에서 자란다.

8살때 처음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꼬마 노베첸토는 그후 천재 피아니스트로서 버지니아 호의 유명인사이자 작은 전설이 된다.



독특한 구성의 책을 만났다.

얇지만 어찌나 강렬한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한참을 멍하니 버지니아 호와 운명을 함께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베천토를 생각하게 되더라.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배에서 내린 적이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노베첸토.

육지에서의 삶을 모르는 노베첸토에게 피아노는 그의 전부이자 인생이 아니었을까싶다.

실제로 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지면을 뚫고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더라.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속에서 그의 연주가 어떻게 묘사되었을까 궁금하다. 영화도 찾아서 볼 생각이다.

피아노 실력만으로도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어 보이는 그지만 그는 배 밖에서의 삶을 결국 포기한다.

그런 그의 인생이 누군가에겐 기구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육지에서의 삶을 수 없이 상상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이유로 그의 재능이 아깝지만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더라.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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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앤 리즌 3호 : 블랙코미디 라임 앤 리즌 3
오산하.이철용.황벼리 지음 / 김영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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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제공



혼란스런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색안경이자 문화적 충분조건으로 장르를 설정하고, 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담고자 한다는 라임 앤 리즌 시리즈 3탄.

이치에 맞지 않거나 도리에 어긋난 일이 어디 한두개여야지.

이젠 으레 세상 속 불합리함이 당연한 것인 마냥 받아들이는 나 자신이 웃플 정도다. 이렇게 쉽게 납득당하면 안 되는데.

시인 오산하. 극작가 이철용. 만화가 황벼리...세 사람은

자신만의 색체를 담아 자유로운 방식으로 이 시대의 웃픈 불합리와 모순적인 단면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잡지같은 분위기에 속아서 만만히 보고 읽었다가 은근 수준 높은 이야기에 놀랐다는.

호불호가 살짝 있을 것 같지만 25년을 마무리하며 독특한 방식의 책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께 슬쩍 권해본다.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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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푸틴의 정원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6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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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논리를 내세워 환자와 가족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민간 의료단체라고 쓰고 사기꾼, 사이비라고 읽을 수밖에 없는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절대로 근절되지 않을 버러지들의 사기 행각과 그들이 놓은 덧에 맥없이 걸려들 수밖에 없는 사회현상과 피해자들의 모습을 냉철하게 다뤘다.👍

과거에도 만연했고,
지금도 어디선가 이같은 일들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읽는내내 어찌나 열받는지.ㅠㅠ

그만큼 현실감 넘치고 공감가는 이야기에 순한 맛의, 그러나 독자를 분노하게 만드는 미스터리를 버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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