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제공 혼란스런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색안경이자 문화적 충분조건으로 장르를 설정하고, 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담고자 한다는 라임 앤 리즌 시리즈 3탄.이치에 맞지 않거나 도리에 어긋난 일이 어디 한두개여야지.이젠 으레 세상 속 불합리함이 당연한 것인 마냥 받아들이는 나 자신이 웃플 정도다. 이렇게 쉽게 납득당하면 안 되는데.시인 오산하. 극작가 이철용. 만화가 황벼리...세 사람은자신만의 색체를 담아 자유로운 방식으로 이 시대의 웃픈 불합리와 모순적인 단면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잡지같은 분위기에 속아서 만만히 보고 읽었다가 은근 수준 높은 이야기에 놀랐다는.호불호가 살짝 있을 것 같지만 25년을 마무리하며 독특한 방식의 책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께 슬쩍 권해본다.ㆍㆍㆍ(#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