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첸토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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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첸토_알레산드로바리코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_도서협찬



미국과 유럽을 횡단하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난 노베첸토는 태어나자 부모에게 버려져 배에서 자란다.

8살때 처음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꼬마 노베첸토는 그후 천재 피아니스트로서 버지니아 호의 유명인사이자 작은 전설이 된다.



독특한 구성의 책을 만났다.

얇지만 어찌나 강렬한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한참을 멍하니 버지니아 호와 운명을 함께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베천토를 생각하게 되더라.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배에서 내린 적이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노베첸토.

육지에서의 삶을 모르는 노베첸토에게 피아노는 그의 전부이자 인생이 아니었을까싶다.

실제로 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지면을 뚫고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더라.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속에서 그의 연주가 어떻게 묘사되었을까 궁금하다. 영화도 찾아서 볼 생각이다.

피아노 실력만으로도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어 보이는 그지만 그는 배 밖에서의 삶을 결국 포기한다.

그런 그의 인생이 누군가에겐 기구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육지에서의 삶을 수 없이 상상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이유로 그의 재능이 아깝지만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더라.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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