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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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쇼맨과환상의여자_히가시노게이고 #서평단 #도서제공

책이 가벼워서 점수 먹고 시작.😘

백미터 달리기 마냥 시작과 동시에 끝~!! 한 느낌. 역시나 가독성이 미쳤구나.👍가볍게 읽기 딱 좋아~!!



골목 안쪽 깊숙한 곳.

그곳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기지같은 칵테일 바 '트립 핸드'.🍹🍸

처음 가보는 사람은 여지없이 묻는다.

"이런 곳에 바가 있어요?"

나무로 된 수수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두운 분위기의 바를 지키고 있는 매력넘치는 마스터가 당신을 기다린다.

그의 이름은 '가미오 다케시'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가 짠~!! 하고 나타날 것 같아. 다케시만 옆에 있으면 세상 든든~!! 할 것 같단 말이지.😌

한국에 홍반장이 있다면 일본엔 가미오 다케시가 있어.



_남편에게 엄청난 부를 상속받은 ✔️맨션의 여자.

_결혼에 있어 경제력이 중요한 ✔️위기의 여자.

_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고통에 힘들어하는 ✔️환상의 여자.

각자의 사연을 가진 세 여자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소설.



그녀들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트립 핸드'에 인연이 닿고, 그 인연은 그녀들의 인생에 자의든, 타의든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니 어찌보면 그녀들에겐 행운.🫠


자극적인 요소나 잔인한 장면이 전혀 없는, 추리소설임에도 세상 따수운 이야기.😌

이런 따수운 이야기 겁나 사랑하지.

해피엔딩이 좋은 나이.😘



개인적으로 난 ✔️맨션의 여자가 재미났어.🙂

자기들 필요에 따라 버리고,다시 찾는게 말이돼?!짐승만도 못한 것들~!! 이런 사람들이 가족이라니~!! 욕도 아까워.😡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은 응징해야지. 암만. 속시원한 복수에 내속이 다 뻥~!!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시는 작가님.

이러니 사랑받지.😌



✔️환상의 여자는 남자의 의리만 의리냐? 여자의 의리도 뜨겁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였어.😉

진정한 내편을 가진 유즈키 당신 진짜 행운의 여인~!! 야요이 당신 진짜 찐~👍

당신의 우정과 의리에 나 증말 감동 받았잖아.🤤



내편이 필요한 그녀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마스터 '다케시' 활약이 돋보인다.

이 남자 멋지다. 매력이 화수분.😘

뭐가 이리 매력적인겨?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싶게 만든다.

이 삼촌 너무 탐나. 삼촌의 매력에 빠져~!! 빠져~!! 빠져버려~!! 에라이 풍덩~!!

조만간 우리 다시 만나요. 삼촌.💕💕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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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자매
바버라 프리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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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자매_바버라프리시 #서평단 #도서지원



엄마가 사고로 죽은 지 20년.

쌍둥이 언니 다니와 의류 부티크를 운영하는 브린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병원의 간호사에게 갑작스런 전화를 받는다.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예요."

천지가 개벽할 소리를 들은 브린.

믿기 힘든 상황. 그녀는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에 엄마가 입원한 샌프란시스코의 병원으로 달려간다.

잊었다고 생각한 엄마라는 여자가 그곳에 있었다.

의식을 잃은 채, 주렁주렁 튜브를 달고 기계에 연결된 채, 누워있는 한 여인.

비록 기억속의 엄마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보는 순간 느낀다.


'이 여자는 우리 엄마였다.'



죽은 줄 알았던 엄마의 등장~!!

20년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범죄 목격자? 그로 인한 증인보호 프로그램? 뭘까? 뭐지?

궁금증에 달린다. 흥미진진한 시작~!!🧐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엄마.

목격자도, 총을 쏜 범인도 오리무중?!

엄마는 죽었다~!! 그녀는 20년전에 우리를 버린 여자일 뿐이라며 집으로 돌아가자는 냉정한 언니 다니.

하지만 언니와 달리 엄마를 두고 떠날 수 없다는 브린.

둘의 대치되는 심리상태는 은근 흥미롭던 요소 중 하나.



언니의 강요에도 아랑곳않고 그녀는 엄마의 지난 과거를 비롯해, 그녀가 죽은 척 지내야만 했던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 엄마의 집에 머물며 사건을 지켜보고자 한다.



하나씩 들어나는 엄마의 비밀들.

내가 알던, 알았던 내 엄마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들을 버리고 이렇게 잘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브린.

엄마를 알아갈수록 억울함, 질투심, 배신감에 화가 나고 혼란스럽다. 그러한 브린의 심리상태가 아주 잘 표현되었다.👍

나역시 배신감에 부르르 할 것 같기도.🙄



엄마의 집에서 살며 엄마의 후원을 받는 예술가 케이드가 어쩌면 엄마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다~!!라는 작은 실마리가 들어나면서 이제 막 휘몰아칠까? 싶었지만 예상외로 잔잔.



엄마는 왜 그들을 떠난 것일까? 왜? 왜? 궁금증은 계속된다.🤔

어서 빨리 비밀을 알고 싶은데 작가님은 쉽게 답을 주지 않는다.

그나저나 아빠~!! 제발 전화 좀 받아요~!!🙏

속이 탄다. 그렇게 애타는 마음을 끌어안고 후반으로 달려간다.



마침내 휘몰아치는 후반.

역시나 반전의 반전을~!! 준비하신 작가님.

흥~!! 이래서 그렇게 애를 태웠군.😏

그날의 사건도 사건이지만 생각못한 인물들의 비밀이 이 책의 엄청난 반전.

당신~!! 놀라실 거예요~!!!.😎



영미를 즐겨읽는 눈치빠른 독자는 아빠의 술주정을 듣는 순간~!! 병원에서 마주친 그녀를 보는 순간~!! 바이올린을 똥보듯 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눈치 챌 수도.😏

추리의 여왕은 당근 눈치 챘지롱.✌️ 그러나 그들의 친부는 틀렸...😅

살짝 의심스럽기는 했는데 그렇게 연결됐으리라고는 예상 못했어. 이것이 추리소설의 맛이지.🤤



엄마의 비밀을 찾는 과정에서 브린과 케이드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이야기가 살짝 늘어지는 감이 있으나, 이게 또 어찌보면 필요한 요소로 느껴지기도.😌

스토리도 탄탄하고 브린의 심리묘사가 좋다.
반전도 충격을 안겨주기 충분.😉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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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유키 신이치로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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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말씀드립니다_유키신이치로 #서평단

앞으로의 추리소설이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듯한 신선한 소재와 접근에 박수.😎



다섯편의 단편을 실은 가독성 좋고, 풋풋함이 느껴지는 단편집.

가볍게 호로록 읽기 좋은, 추리소설 입문자들에게 아주 찰떡~!!!😊



인테넷의 발달, 겁나 빠르게 바뀌는 이노모 세상,
미처 따라갈 수가 없다.🤧

당연 범죄 유형도 바뀌는 것이 인지상정.👊

요즘 시대에 일어날 법한 범죄의 유형을 무겁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비교적 가볍게 담아냈다.

그러나 던져주는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귀신 나오는 호러가 아님에도 읽다보면 공포스럽게 다가와서 은근 소름.🥶



1991년생. 올해 나이 32살~!!

일본 미스터리계의 '초신성'이라 불리는 화제의 젊은 작가.

읽어보면 아~이래서 초신성~고개 끄덕끄덕.😏



✔️#매칭어플

나는 이게 재미났어. 이 아버지의 교육법에 두손 두발 다들었어.
아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신문물. 이런 만남 이해 못하는 옛날사람.🫣

✔️#퍼트려주세요

뒷통수를 갈기는 기발한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
나에게는 거의 호러급의 공포로 다가왔다.🥶
돈이 그렇게 좋더냐~!!🤧



작가님이 책을 집필할 때 두가지 원칙이 있다고 한다.

✔️첫째, 독자에게 공정해야 한다.
✔️둘째,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쓴다.

이러한 작가님의 원칙은 이 책에도 반영됐는지
다소 설명이 길고 친절하게 느껴지기도.

그래서일까? 부분부분 살짝 늘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엥? 응? 하던 요소들이 그러한 설명 덕분에 말끔하게 해소되기도.🙂

작가님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하시니 스타일로 인정~!!!🫠



치밀하지 못한 전개, 노련함보다는 풋풋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풋풋함 나쁘지않아.

특히 요즘스러운, 현실적인 접근에 나는 박수쳐주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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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흡혈마을 네오픽션 ON시리즈 8
성요셉 지음 / 네오픽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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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흡혈마을_성요셉 #도서지원

이 양반 아주 맘에 쏙~!! 왤케 웃기냐구요~🤣



'하마터먼 친절할 뻔 했다.' 칠봉이 아재의 찰나의 마음 속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눈치 채버렸지.

아하~재미는 깔고 가것구나.😏

아따~돗자리 깔아야것다.🪇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해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시면서 오랜 시간 습작을 하셨다는 작가님. 그러한 경력이 빛을 발하는구나.💃



재미도 재미지만 왤케 웃긴겨. 유쾌한 이야기에 킬킬~🤣

"어린 애, 스킨십 하는 애, 이쁜 애들 멀리 떨어뜨렸어."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 안겨주는 이 양반의 유머코드는 말그대로 브라보~!!😘

웃기지~? 웃어~!! 웃으라니깐~!! 강요하는 듯한 억지스러움이 전혀 없었어.👍



케스팅 들어가뿐다. 이건 드라마 가야해~!!!!!



피의 난을 겪은지 130년.

조선 시대의 생활 풍습을 유지하며 온갖 부작용을 이겨내면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에 잊혀진 채 조용히 자귀도에 살아가고 있는 흡혈귀들.

그들의 조용한 삶에 예고도 없이 희주와 이루 남매가 쳐들어온다.

혼란에 빠진 흡혈귀들, 본인들의 흡혈귀 본능이 되살아 날까 두렵다.

마침내, 그들은 남매를 쫓아내기 위한 '개고생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뻔~한듯 뻔~하지 않은, 이들의 우왕좌왕, 포복절도 불러 일으키는 유쾌한 이야기에 시종일관 즐겁다.

때론 안타깝고, 때론 안도하며, 피식피식 웃게된다. 특히 빵빵 터지는 유머가 일품.👍

아~반전도 놓치지 마세요~!!!😉



130년 내공의 흡혈귀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다.

개똥이와 보윤이의 마음을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희주와 이루.

이들을 뒤에서 돕는 개똥이와 보윤이도 사랑 그자체. 보윤이 너, 아니지 으르신~진짜 남자입니다앙.💕

간질간질 베시시~!!! 이언니 실실 쪼개면서 지켜봤다는.😁

아~!!! 근데 로또는요? 난 그게 젤 궁금.🤣



아이들이 함께 읽기좋은 코믹판타지추리소설.

무심하게 툭~!! 던져주랑게. 책장을 넘기는 순간~!! 미끼를 물어뿐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듯 싶다. 내가 읽어도 웃긴데 아이들은 꺄르르,꺄르르 넘어갈 듯.😁



그나저나 누룽지에 설탕 뿌리면 음청 맛난데 그걸 어찌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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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리사 엉거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시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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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45분열차에서의고백 _리사엉거 #서평단

5시40분 열차를 놓친 셀레나는 7시45분 열차에
올라서자 마자 한 여인에게 자석처럼 끌려 옆자리에 앉는다.

"직장 상사랑 바람을 피고 있어요."
"난 마사예요."

갑작스런 마사의 고백에 머뭇거림도 잠시. 남편이 보모랑 바람을 핀다고 셀레나도 비밀을 떨어놓는다.

"그 여자가 그냥 사라져줄 수도 있지 않겠어요?"

이어지는 마시의 묘한 말들.뒤늦게 찾아오는 불편한 위화감.

두 번 다시 그녀와 맞닥뜨리는 일이 없기를 빌면서 서둘려 그녀의 옆을 떠나는 셀레나.

그리고 다음날 출근하지 않는 보모 제네바.

이어지는 경찰의 방문과 마사의 문자들.

오호~돌아가는 꼬라지가 아주 흥미진진하다.🤫



_상사와 바람을 피는 앤.

_보모와 바람을 피는 셀레나의 남편.

_마사에게 문자를 받는 셀레나.

_불안한 엄마와 위태롭게 사는 소녀 펄.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지정신이 아닌것 같아. 죄다 비호감. 모래요정 바람돌이야? 바람을 징글징글하게 피우는 징한 것들.🤣



왜? 무엇 때문에? 이들은 누구일까?

초반 등장 인물이 어떻게 엮여있을까? 추리하면서 읽는 재미가 솔솔~🙂

이들의 꼬이고 꼬인 관계를 내 나름대로 추리.
(요런 재미에 추리소설을 못끊지.😁)

역시 난 영미소설에 강한가봐. 거의 다 맞춤.✌️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셀레나의 남편.

그럼에도 밍기적대며 미련을 못버리는 셀레나의 미온적인 태도에 고구마 잔뜩.🍠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 고쳐 쓰는게 아니야~!!"
"언능 쫓아내~!!"

충고질, 참견하고 싶어 죽는줄.🙄

역시나~ 이넘은 쓰레기였어.😳



나의 최대 관심은 십대소녀 펄의 실체.

누구니~넌? 누군거니?🤔

중반에 갑작스럽게 드러나는 펄의 실체는 이 책의 최고 반전포인트.🫣



그러나 펄의 비밀을 너무 많이 들려준다.
스포를 너무 많이 해주시는 친절한 작가님.🫠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후반의 헉~!!하는 반전 포인트를 일찍 눈치 채버렸어.😏

셀레나야~ 너만 몰라~!! 요런 상황.🤭

끝까지 펄의 실체를 꼭꼭 숨겼다가 마지막에 빵~!!! 하고 터트렸다면, 얼얼한 뒷통수를 부여잡으면서 "작가님~당신은 천재였어~!!" 소리 칠뻔했는데.🤧

작가님 너무 친절하셨어요.🫣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전개와 반전적인 요소를 못 살린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잔 재미를 안겨주기엔 충분한 가독성이 좋은 책.

아동 범죄자들도 극혐하지만 사기꾼도 극혐.

남자들 등쳐먹는 앤이 호감형일리 없지.

하지만 후반 그녀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나름의 의리?에 쪼금 덜 미워하게 됐지요.😁

영미작가들이 이런 이야기를 참 잘쓰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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