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가노 도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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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강가로뛰어가다_가노도모코
#소미랑3기서포터즈 #도서제공

평소엔 성실한 우등생. 그러나 우스꽝스런 외모와 돌발행동으로 왜 저러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데쓰코.

데쓰코의 소꿉친구이자 커다란 체구로 곰이라 불리는 마모루는 그런 데쓰코가 신경쓰인다.

든든한 오빠처럼 데쓰코를 신경써주는 마모루.

그런 마모루와 데쓰코의 우정이 예쁘다. 은근 미소짓게 된다.😘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학원물인 줄 알았으나, 이야기가 급속도로 빠르게 전개되더니 그사이 청춘물로 바뀐다.

성인식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의 에피소드가 빵 터지고, 어느덧 스물일곱~!! 빛의속도로 전개.

소꿉친구에서 드디어 연인으로~!!? 드디어~!!!

그러나 나의 예상을 보기좋게 빗나간다.🫣



어머나~!! 이 전개 뭐지~? 예상치 못한 전개에 동요하는 나. 반전같은 2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



특별할 게 없는, 내내 잔잔한 우리의 일상같은 이야기. 그러나 아주 잘 읽힌다. 읽으면서 신기하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ㅋㅋㅋ.

계속되는 잔잔한 이야기.

학원물로 시작해서 청춘물, 잠깐 드라마 같더니 갑자기 2부에선 오컬트 냄새 풍기며 뒷통수 때린다. 띵~!!!🤤

어라~!! 그런거였어~?! 그랬구나~!!

데쓰코의 모든 행동이 이해되는 순간. 그간의 떡밥들이 왼벽하게 회수된다.🤭

계속되는 떡밥회수에 살짝 지루하다 싶을때 미스터리 냄새 풍기면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같은 인간이 등장. 그리고 가스라이팅.

미친놈과 소중한 친구를 지키려는 데쓰코의 전쟁이 시작된다.

끝이 어찌날까? 겁나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더니 클라이맥스에선 만화같은 장면으로 웃음준다. 아 모지? 이 작가.ㅋㅋㅋㅋㅋㅋ



마침내 내가 그토록 원했던 엔딩.마지막 한장.

흰수염의 할아버지~!! 헉~!!!🫢

순간 소름~!! 어머나~!! 입틀막 하면서 울컥하게 만드는 마무리.🤣

지금까지 이렇게 장르를 넘나들먼서 재미를 안겨준 책은 없었지싶다.

이런 전개 상상 못했다. 뭔가 2프로 부족한데 그럼에도 이 묘한 느낌... 나쁘지않다. 재미난 양반일세.

이 작가에게 관심이 간다. 더 알고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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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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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들리는편의점2_마치다소노코
#오드림서포터즈4기 #도서제공

아아, 그러지 마. 그렇게 웃지 말란 말이야.
그 웃음 하나에 난 당신이 우리의 운명을 인정했다는 착각에 빠져 버린다고. (P17)

프롤로그 읽다 빵터졌다.🤣

만화같은 비현실적인 캐릭터와 주변인들의 반응에 이 책 뭐지~!!?

유치한데, 분명 유치한데 이 유치함이 너무 좋아.
유머코드가 나랑 맞나봐. 너무 웃겨~!!🤤



만화같은 코믹한 설정이 가미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잠자기 전 한 파트씩 나눠서 읽으면 힐링이 절로되는 따수운 이야기.

그야말로 나이와 성별을 넘어선 성장도서.😘

진지한 이야기 속에 잊지않고 등장하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표현은 깨알 웃음 안겨준다.🫶

도파민 중독자도 무장해제 시키는, 순간순간 빵빵 터지는 작가의 표현력. 취먕저격 ㅋㅋ

이런 이야기를 거부감없이 킥킥 거리며 읽고 있는 내가 낯설다.(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

매 장면장면 상상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자체발광, 인간 샤넬 향수이자 미스터리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잘생김을 질질 흘리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 페로몬을 남발한다는 치명적 매력의 점장님.

상상컨대 우리의 오빠야 차은우~!! 딱 그 느낌이 아닐런지.🤤

대체 누가 너를 낳았니? 묻고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미모의 소유자.

하지만 외모가 다가 아니다.

알고보면 점장님은 인성 만수르.🫠

타인을 향한 점장님의 진심어린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는 소외되고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하지만 그사실을 점장님은 모른다는게 함정.🤭

점장님의 진정한 매력은 외모가 아닌 누군가를 배려하는 그의 모습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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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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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_전건우 #가제본서평단 #도서제공



흥미위주의 가독성 좋은 형사물을 원한다면 바로 이책.😁



연쇄살인마 리퍼, 악착같이 그를 쫓는 프로파일러 최승재 경위.

마침내 악마를 제압. 그러나 그 순간 번쩍! 꽝!

번개에 맞아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흥미로운 장면으로 시작.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끈질긴 악연은 환생으로 이어지고, 환생 이후에도 그 둘의 쫓고 쫓기는 악연은 계속된다.

과연 리퍼는 누구로 환생했단 말인가?!🤫

추리해보며 읽는 재미도 솔솔.



군더더니 없는 사건 위주의 빠른 전개. 뻥~뚫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 마냥 시종일관 달린다.

시작과 동시에 앉은 자리에서 호로록~끝~!! 할 정도로 알아서 넘어가는 진정한 페이지터너.

한번쯤 봤음직한 익숙한 전개의 이야기. 그러나 영화 '범죄도시' 처럼 누구나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K형사물.👮

쫄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잔인한 장면 없는 순한맛.😁



무더위에 지치고, 일상에 지친 독자라면 기분전환삼아 읽어보시길.😌

재밌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책 한 권은 삶의 비타민이 되어주기도 하니깐 그냥 즐거보아요. 😉



덧💋)

경찰 소설 매니아에겐 심심할 수 있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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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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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가르면피가나올뿐이야_스미노요루
#소미랑3기 #서포터즈 #도서제공

전작 #너의췌장을먹고싶어 이어 이번 신간도 역시나 제목이 강렬하다. 그러나 표지는 사랑 그자체.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를 워낙 재밌게 읽은 후라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기대와 달리 읽느내내 마음이가 짠했던 책이다.



아카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랑스러운 여학생이다.

그러나 실상은 철저하게 계산된 행동.🤧

아카네는 안다.

자신의 어떤 모습이 남의 호감을 사고, 사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지를.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 채 타인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아카네.

그런 자신이 죽을만큼 싫다. 그래서 죽고만 싶은 아카네.

그녀는 살기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발버둥친다.

나를 제발 구해줘~!! 소리친다.

그러나 아무도 그녀의 그러한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카네는 왜 이럴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궁금증은 서서히 풀리고, 그녀를 이해하게 된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듯한 아카네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다 마지막엔 제발~!!!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아~참 다행이다 하며 안도했다.

내 소중한 아이가 남몰래 이런 마음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여고생 아카네와 아이돌 가수 주리아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던져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다.🫶

자존감이 낮고 마음이가 아픈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 줄 책.

그러나 아쉽게도 그 과정은 순탄치가 않다.🤧



등장인물의 나이와 직업을 넘어선 에매한 우정과 책속의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설정 자체가 얼만큼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가....🫣

나의 경우는 현실성 있게 와닿지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아무래도 취향을 탈 것 같은 설정.🤔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는 밝기보다는 어둡다.

가독성과 재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초중반 쪼금 힘들게 읽힐 듯 싶다.

던져주는 메시지는 아주 좋다. 그러나 조금 더 밝게 이야기를 풀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성장소설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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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2 - 전2권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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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샌더스사건_조엘디케르
#가제본 #도서제공

펑화롭던 작은 마을이 술렁인다.

"그거 들었어?"
"알래스카가 죽었대!"
"곰이 뜯어 먹고 있었다며?"
"주유소에서 일하던 그 예쁜 알래스카?"
"어머어머. 웬일이니?"
"혹시 월터일까? 에이~ 아니겠지."
"이건 비밀인데 그날 알래스카가 월터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나봐."
"어머, 정말?"
"월터 걔가 술만 마시면 달라지잖아."
"그래, 맞다. 맞아."

술렁술렁~!!수근수근~!!소근소근~!!

"그나저나 알래스카는 왜 새벽 2시에 호숫가에 갔을까?"😳



다 읽고 작가님이 궁금해서 뒤져보다 빵~터짐.

책 속에 대박난 작가 마커스가 등장.
마커스의 대박난 책과, 그가 집필을 준비 중인 차기 작품이 작가님의 실제 작품.

어쩌다 실제 대박이 났고, 오랜시간 슬럼프로 힘들었다며 본인 스스로 살짝 셀프디스 하는 모양새가 귀여움.😁

요런식으로 재치가 넘치시면 또 호기심 발동 하지요.🤣



알래스카 사건과 관계없는 마커스와 책 이야기가 다소 많아 무슨 꿍꿍일까 궁금.🤔

짐작은 가면서도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봤다.

역시, 다 계획이 있었구나.🤭

후반부에 아주 자연스럽게 극속으로 스며든다.



호불호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형사물.😁

사건 위주의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 가독성과 재미 또한 좋아서 지루함없이 달릴 수 있다.

특히 짜임새있는 구성이 아주 좋았다.👍

현제와 과거를 오가면서 11년전 벌어진 알래스카 살인사건을 들려주는데, 다른 책들과 다르게 용의자를 만나거나 목격자를 만나는 씬등에서 영화의 회상씬 같이 그 시점으로 연결된다.

이래서 저래서 그랬어요. 하는 설명없이 바로 그날 그때로 돌아가 사건을 들려주니 깔끔.👍



또한 형사 페리를 비롯한 캐릭터가 모두 좋다.

아내 앞에만 서면 입싼 남자가 되는 페리.
살인 사건 중 만난 작가 마커스.

잠깐의 인연으로 오랜시간 함께하는 그들의 우정에 미소짓게 된다.

둘의 케미는 후반에 엄청난 재미를 안겨줄 것 같단 말이지.🤔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마커스의 찐우정에 감동.🫶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은 가제본이 356페이지.😁

시작과 동시에 멈추지않고 달리게 만드는 흡입력있는 이야기가 단숨에 끝~!! 하게 만든다.

뒷 이야기는 나역시 궁금.😌

이대로만 흘러간다면 재미는 보장일 것 같은데 끝을 모르니. 어흑~🤧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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