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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미술과 도상
임영방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진이라도 좋으니 유럽에 있는 중세의 성당들을 본 일이 있는가?
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회 다섯 개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크기만 할 뿐, 중세 유럽에 남아있는, 두 번의 대전쟁과 수십 번의 전쟁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돌과 신앙의 예술품에는 비교할 수 없다. 중세의 성당은 신에게 바치는 예술품이었고, 속세의 권력에 대항하는 상징물이었고, 무지한 신도들을 교화시키는 가르침이었으며, 신학적 관점을 거친 모든 지식의 집합체였다. 천년의 시간 동안 갖가지 방법으로 설계되고 건축된 예술품을 단순히 성당이라고 싸잡아 말하기가 미안해지게 만드는 책, 이것이 이 책 [중세 미술과 도상]이다.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변 지식과 알기 쉬운 설명이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