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 요리는 심플하게, 맛은 특별하게, 플레이팅은 감각있게 소장하고 싶은 요리책
지은경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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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요리는 심플하게
맛은 특별하게
플레이팅은 감각있게'

집밥을 사랑하는 나에겐 정말 필요한 책이네요.

 

집순이 지은경 저자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즐거운 추억이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죠. 쉽고 친근한
요리에 작가의 플레이팅 감각이 더해져 특별한 집밥이 되는 비법!
요리 레시피 뿐 아니라 단순히 접시 하나 바뀌는 것만으로도
요리의 품격이 달라지는 걸 느꼈기에 지은경 작가의 플레이팅비법까지
배울 수 있다니 미슐랭 집밥으로으로의 등극이 눈앞에 보이네요^^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지은경이 추천하는 pick5' 너무너무 꿀팁!
1.요리에 우아함을 더하는 허브
2.맛과 멋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치즈
3.평범한 요리에 새로운 맛을 더하는 시판 향신료&소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통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다는 팁^^)
4.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기도록 도와주는 와인
(와인알못이라 작가가 추천해주는 와인 시도해봐야겠어요^^)
5.테이블에 개성과 재미를 더하는 그릇

 

-Apprtizer에피타이저
-Main메인
-Meal
-Dessert
-Plus recipe
외에 상황별(가볍게, 아이와 함께, 친구들끼리, 기념일날 특별하게 등)
마치 다이닝코스처럼 차림표가 있어서 특별한 다이닝코스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요~ 책에 있는 소스나 재료가 없을 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체재료도 언급해주니 더 편하고 쉽게 요리할 수 있어요.
요리초보가 헷갈려하는 '낯선 재료 알기'로 한 번 더 친절하게 알려주는 센스^^

 

홈스토랑이라고 해서 양식만 있을거라는 선입견과 달리 어르신 입맛에도
딱 맞는 한식메뉴부터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메뉴까지 집에서 즐기는
행복한 홈스토랑 레시피 가득입니다.

 

 

 

마멀레이드 크림치즈 연어롤 따라해봤어요^^
책 사자마자 바로 찜했던 연어롤, 김밥은 항상 사랑이지만
특히나 연어가 들어간 연어롤은 색감까지 예뻐서 정말
제대로 특별한 저녁이 되었어요~
요즘 적양파가 안보여서 색감 더 진한 적양배추와 오이, 연어,
유자청 건더기(오렌지 마멀레이드 대신 유자청 건더기, 요렇게 대체재료
알려주신 tip너무 좋아요^^)와 크림치즈를 양념베이스로 한 연어롤,
한입 쏙쏙 크기라 먹기도 좋고 맛도 좋아요~

 

굴세비체를 응용한 문어세비체, 지샘이 운영하는 '엘틈코너마켓'
방문후기보니 이 메뉴가 있더라구요. 요즘 제철 아닌 굴 대신
문어숙회로 대체한 문어세비체, 레몬드레싱의 상큼함이 더해져
입맛 없는 요즘 플레이팅도 맛도 최고!

p.2 "파티가 뭐 별건가요?! 음식이 있고, 술과 음료가 있고,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파티지요."

맛있는 거 먹었을 때 생각나는 사람, 사랑하면 자꾸 뭘 먹이고 싶어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맛있는 거 먹었을 때 혼자가 아닌 함께라 더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요. 친구들을 초대했던 작가의 지싸롱이 오프라인
'엘틈코너마켓'으로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멀지 않은 곳이라 조만간
딸과 데이트겸 가보려고 해요^^

<샐러드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드레싱이 빛나는 순간>
<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술안주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홈파티가 빛나는 순간>
순간 시리즈 3권에 이어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이 책이 더해져 집에서 즐기는 음식의 품격이 더 올라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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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3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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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태어난 김수로, 금관가야의 왕이 되다.'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해상무역을 통한 강국이 되었고 신라에 의해 멸망되었다' 
학창시절 단순암기했던 정도의 짧은 지식만 스쳐지나갔던 고대국가 가야,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에서 구석구석 걸으며 찾아가는 열정으로 단편적인 역사지식이
아닌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로 다가오게 만든 황윤작가의 가야이야기, 여행에세이라
친구에게 여행후기를 들려주듯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걸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박물관 설명 뿐 아니라 작가가 직접 가서 먹어본 주변맛집 정보까지 친근하고 알찬 역사에세이!
"사랑하면 알게 되면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만드는 고고학 시리즈. 이렇게 또 재미있는 역사 속으로 풍덩 빠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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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팅클! - 단짝 틴틴이와 팅클이의 명랑한 하루 틴틴팅클! 1
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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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연재로 즐겁게 만났던 틴틴팅클 단행본!
"함께라서 매일매일 즐거워!"단짝고양이의 우정이야기라니!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행복 듬뿍 담긴 이야기죠.
과자 이름에서 따 온 이름 틴틴과 팅클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추운 겨울 손난로를 챙기지 못한 팅클이에게 기꺼이 나누어주는 틴틴,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냥이들의 다정한 이야기, 책에서 들려주는
특별한 작가후기도 이 책을 소장해야 할 이유로 충분하죠~

 

"인생에 고양이를 더하면 그 힘은 무한대가 된다"-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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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홈카페 솜솜이의 홈카페
솜솜이(박성미)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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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쉽게 끝나지 않아 집콕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요즘,
식물을 키우고 컬러링이나 자수를 하는 등 자신만의 취미로
코로나블루를 견디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지만 우울할 땐 맛있는 음식 먹는 게 최고라는 게 저의 지론^^
홈베이킹도 쉽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저트 종류는
집에서 시도해볼 생각조차 못했는데 솜솜이님의 작고 아담한 책
<오픈, 홈카페>레시피 덕분에 하나씩 시도해보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네요.

본격 레시피 시작 전 도구 및 기본재료, 기타 부재료에 관한 친절한
설명부터 기본빵, 바쁜 아침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담백한 식사빵 종류, 브런치, 달콤하고 재미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디저트가 푸짐하게 담겨있어요. 처음부터 많은 재료와
도구를 구매하지 말고, 메뉴를 하나씩 만들면서 자신에게 맞는,
꼭 필요한 도구를 찾아보라는 실용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네요.

책 보자마자 달콤한 디저트의 향연에 마음을 뺏긴 초보베이킹은 일단
집에 있는 재료와 빵집 베이글로 연어베이글샌드위치를 시도해봤어요.
양파와 피클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 연어베이글샌드위치! 비쥬얼도 맛도
아이들의 입맛에 딱이었답니다~ 자주 해 먹을 듯^^

쉽고 간단해보이는 치즈모닝롤부터 활용도 만점의 마늘허브버터,
한식의 풍미가 가득한 새우쪽파샌드위치나 버섯불고기피자,
재미있는 모양에 맛도 궁금한 치즈케이크바, 봄색깔과 꼭 닮은
말차크레이프케이크와 청포도 티라미수, 보는 것만으로도 귀여운
밤송이마들렌 등등 솜솜이 작가님이 수많은 연습과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매력적인 디저트 레시피가 풍성하네요. 여기에 나의
상상력을 보태면 더 특별한 나만의 달콤한 홈카페가 탄생할 듯요~

누군가 '요리라는 단어가 한자로는 料(헤아릴 요)와 理(다스릴 리)를 쓴다고,
먹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정성스럽게 요리하면 요리한 사람과 먹는 사람의
마음이 다스려지는 뜻이 아닐까...' 라는 말을 했었는데 갓 만든 기본빵에
다양한 재료로 특별한 나만의 디저트로 만들어내는 시간들, 맛있고 예쁜 걸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만들어내는 시간이 주는 즐거움, 더불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꺼이 나누어 먹는 즐거움까지 홈카페의 행복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달콤한 레시피책이네요. 먼저 출간한 음료레시피<하루하루, 홈카페>까지
더해지면 홈카페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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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무지개! 작지만 소중한 1
테리사 트린더 지음, 그랜트 스나이더 그림, 조은수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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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쨍한 햇빛과 함께 기쁘게 찾아오는 무지개처럼 오늘이 힘겨워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는 따뜻한 그림책, 작년 어린이날, 마스크 쓰고 씽씽이 타도 되냐고
묻던 귀여운 어린이의 물음에 선뜻 그러라고 대답해주지 못한 어른들,...
코로나로 어른도 아이들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림책이 참 반갑고 고맙네요.
책 펼치자마자 "모두 힘을 내세요!" "우리의 영웅들께 감사를!" "우린 해 낼거야!"
아이들이 정성껏 쓴 글씨처럼 정겨운 손글씨가 지쳐있던 우리를 반겨줍니다.
'있잖아, 어떤 이야기에든 시작과 끝이 있대.'
두 아이가 함께 그리는 무지개 그림으로 시작된 이야기, 전화로밖에
안부를 전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던 시간들....하지만 그 끝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에 조만간 무지개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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