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본 청소책 - 그대로 따라 하면 달라지는 우리집 구석구석 청소 레시피 90개 진짜 기본 시리즈
정두미(두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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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테리어는 청소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보면 묵은때가 집 구석구석 

자리잡아 그야말로 청소하기 힘든 집구석이 되고 말죠ㅜ

하지만 따라하기 쉬운 요리 레시피처럼 살림분야 

인플루언서인 두룸님의 청소 레시피 따라하다보면

 "청소가 이렇게 쉬웠어!" 감탄하게 된답니다^^

P.4 "작은 것들을 하루하루 지켜나가다 보면 

나를 둘러싼 공간이 단정하게 바뀌게 되고, 

결국은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거든요."


매월 1일, 요일 청소와 같이 가벼운 루틴들을 강조하는데

진짜 이런 작은 루틴들이 쌓여서 단정하고 깔끔한 집이

유지되는 것 같네요. 





P.40 "어떤 곳이든, 어떤 것이든 매일 관리만 잘해줘도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청소가 훨씬 쉬워진다."

청소의 가장 기본인 청소 세제와 도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부터

커피 내리는 동안 상판 닦기, 수건 교체 전 수건으로 욕실 물기 닦기 등

틈새 30초 간단 투자 청소팁이나 금세 냉'창고'로 변해버린다는 

정곡을 찌르는 표현에 내심 찔끔했던 냉장고 청소 등등 

가전제품부터 집안 구석구석 유용하고 알찬 청소 정보가 

상세한 사진과 함께 잘 담겨있네요.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욕실 

환풍기와 멀티탭 청소! 청소하기 싫은 날 마음 다잡는 법까지^^

"청소는 루틴이다. "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친환경소독수 바이오크린콜과 함께

상쾌한 집 청소 시작해봅니다. 실천하기 쉬운 작은 루틴부터 하나씩! 

청소 후의 단정하고 쾌적한 집에서의 즐거움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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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드는 인테리어 대신 오늘 바로 시작하는 현실 수납 - 좁은 집 넓고 쾌적해지는 정리와 수납, 유지의 비법
김미연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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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하면서 자연스레 쌓인 물건들이 공간을 잠식하는 순간,

작가의 프롤로그 글처럼 집이 좁아서, 짐이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등 수많은 핑계를 대며 정리와 수납을 미루고만 있었는데

작가의 현실적인 살림정보와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격려가 

정리정돈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킵니다.


좁은 주방에서 식기건조대가 아닌 싱크바구니 활용하기,

세로로 보이는 옷수납으로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중복구매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깻잎, 콩나물 등 유용한 야채보관법,

눌어붙은 스텐 냄비 세척 비법, 용기로 된 양념통 소분의 비효율성, 

정리정돈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인 똑같은 용기부터 사서 

소분하는데 에너지를 쏟기 일쑤인데 초보자도 잘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을 알려주네요. 주부가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인 

주방과 냉장고 정리정돈부터 옷장 수납,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선 정리, 패트병, 쇼핑백, 우유팩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수납방법까지 그야말로 현실수납 그 자체입니다. 


책 따라하기1. 빈박스 활용


책 따라하기2. 압축봉 활


책 따라하기3. 종이백 수납함


p.41 "좁은 공간이라 해도 그 공간에 맞게 살림을 하다 보면, 

나만의 꼼수들이 생기고 이런 사소한 꼼수들은 매일 살림을 

해야 하는 나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느꼈던 정리와 수납의 쾌감을 꼭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소소한 따라하기만으로도 수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납과 정리만으로 미처 보이지 않았던

공간이 드러나고 청소가 쉬워지니 신기하네요.


p.42 '수납도 인테리어'라는 말 기억하는가! 

큰돈과 힘을 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된 수납 자체만으로도 

그 공간은 빛이 난다....그러니 제발 식탁 위 잡동사니부터 치우자! 

그리고 식탁 위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보일 때는그 즉시 제자리에 정리하자. 

기억하자! '이따가'는 '나중에'를 만들고, '나중에'는 '언젠가'를 만들며, 

'언젠가'는 내가 사는 이 집의 주인이 내가 아닌 물건들로 

바뀌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정리는 지금의 나를 돌보는 일이다'

정리전문가의 말처럼 내가 머무는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시간이야말로 나를 위한 돌봄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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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이언주 지음 / 비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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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라는 부제처럼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 

모두 한 분 한 분 귀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었다. 그중에서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월가 애널리스트 신순규님! 시각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딛고 수많은 좌절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은 그의 믿음과 도전, 

방송내내 얼굴에 떠나지않던 그의 미소가 지금도 그려진다.

시작장애학생을 처음 만난 선생님들이 '안되겠다'가 아니라 '해보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모습에서 어쩌면 약자와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해법이 보이는 것 같았다.


"당신이 잘되면 우리도 잘될 것 같아서." 김민섭과 김민섭을 

응원하는 다정한 펀딩, 하루를 빼곡하게 열심히 살고 계신, 

그래서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어 아들에게 늘 미안해했던 

축구심판 정동식님! 아들이 아버지를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말했을 때 결국 아버지의 진심을 알아주는 착한 아들때문에 

아버지도 울고 MC도 울고 보는 나도 울고 말았다. 

수많은 사람의 마음이 모인 광주의 1,000원 밥, 해뜨는 식당의 김윤경님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마음의 눈을 떴다고 말씀하시는 시각장애인

판사 김동현님, 뜨거운 산불 앞에서 가장 먼저 뛰어들어 진화하는

공중진화대 라상훈님,.....책에서 만나지 못한 많은 분들까지

우리 곁의 이런 분들 덕분에 세상을 살 만한 것 같다.


작가는 두통을 얻었지만 우리는 감동과 희망을 얻었으니 

이언주 작가의 무모해보였던 아이디어와 사람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행복한 유퀴즈를 계속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디 가세요?"란 질문에서 시작된 유퀴즈의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열린 마음이 앞으로도 더 많은 다정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다. 

결국은 사람! 언제나 사람!


p.124 "스스로를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제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으니까요."-모델 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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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찻상 - 차의 템포로 자신의 마음과 천천히 걷기
연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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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사람의 육체에 주는 음식이라면,

차茶는 사람의 마음에게 주는 음식이다. -김소연의 <마음사전>중


단순히 차 한 잔이 아닌 차를 통해 만난 사람과 공간, 그리고

그 순간의 시간들, 무엇보다 차에 대한 오롯한 설렘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가의 잔잔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스며들듯

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는 책이었다.

"좋아하는 게 있으면 삶이 빛난다." 누군가의 말처럼 차를 사랑하는 

작가의 차이야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이야기할 때의 반짝임과 

다정함이 담겨있다.


p.136 "혼자 마실 때는 자신과의 소통이며 둘이 마실 때는 상대방과의 

소통이고 그 이상은 흥겨움의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닐까."


파리로 첫 유학 갔을 때 배려깊은 수녀님 덕분에 머물렀던 기숙사,

그 곳에서 만난 친구와의 인연, 작은 방에서 오뎅탕을 나눠먹고

방바닥에 철버덕 앉아 함께 했던 녹차 티타임, 비록 다시 만나지는 

못해도 내내 따스한 그리움으로 기억되는 만남! 

기숙사방 한 켠이 한국유학생들의 소박한 티테이블로 변신한 영국 

유학시절의 추억, 조직검사의 두려움과 이방인의 무력감에 힘들어했던 

작가의 무사함을 기뻐해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친구들과 함께 

한 뉴욕의 따스한 호텔 티룸, 살롱문화의 자취를 품고 있는 통영,

정갈한 밥상과 함께 한 일본의 반차까지 작가의 시간이 차곡차곡 

은은한 차향과 함께 건네진다.

차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얼그레이와 에프트눈티의 유래나 책 속 

낯선 차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홍차와 함께 내놓는 티푸드로 

가장 한국적인 파전을 올리며 일상속 가장 친숙한 재료를 차려내는 게 

최고의 찻상이라고 말하는 작가를 보며 나도 이 계절 가장 흔하고 

친숙한 귤로 티푸드를 만들어 오롯이 나 스스로를 위한 찻상을

차려보았다.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내고 천천히 음미하며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오랜만에 누렸다.

p.185 "가득 채워진 찻잔을 비워내야만 다시 차를 부을 수 있듯이 

맑게 비워낸 마음의 공간에는 또 다른 윤택한 감정들이 쌓인다. 

비우면 저절로 채워지는 것이 삶이라는 사실을 나는 차를 우리며 

배우고 있다."


독초에 감염된 몸을 치료한 이후 그 이로움을 인간에게 전하고자 

차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유래처럼 차는 인간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선물이 아닐까! 돌봄의 찻상은 그 선물을 즐겁게 

펼쳐보게 하는 다정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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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
윤미경 지음, 김미연 그림 / 노란돼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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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녀의 초대로 드림랜드로 간 디올이의 무궁무진 모험과 도전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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