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손수건 씨! ㅣ 가로세로그림책 18
임정은 지음, 이수현 그림 / 초록개구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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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그림책 18
도와줘요, 손수건 씨!

글_임정은
그림_이수현
초록개구리 / 2026.7.30.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응원하고 마음을 토닥이는 그림책
🏷환경의 날 / 일회용품 관련 환경 수업을 할 수 있는 그림책
🏷자신의 숨은 쓸모와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그림책
🏷따뜻한 이웃의 응원과 연대가 돋보이는 그림책

손수건 씨는 부잣집 신사를 위해 일합니다.
손수건 씨는 깔끔하고 몸가짐도 점잖아요.
신사는 식사를 하며 우아하게 입가를 닦을 때 손수건을 씁니다.

손 씻고 물기를 닦을 때도 손수건을 펼치고요,
흐르는 콧물을 닦을 때도 손수건을 꺼냅니다. (...)

해가 좋은 어느 날, 신사는 산책을 나갔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고 싶어졌어요.
신사는 손수건 씨를 살살 흔들어서
벤치에 묻은 먼지를 날렸어요.

그런데 그만 손수건 씨의 매끈한 피부가 가시에 긁혔습니다. (...)

"이런, 더 이상 나와 함께 일하긴 어렵겠군."
신사가 손수건 씨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길가 쓰레기통에 손수건 씨를 던졌습니다.

부잣집 신사만을 위해 일해 온 손수건 씨는 가시에 찔려 올이 풀리자 쓰레기통에 버려졌어요. 쓰레기통에서 겨우 기어 나왔지만 온몸이 더러워지고 고약한 냄새가 났어요. 손수건 씨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답답했어요.

손수건 씨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어요. 하지만 이미 냅킨, 종이 타월, 화장지들이 손수건 씨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어요. 상처받고 좌절한 손수건 씨는 길가에 쓰러지고 말아요.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넘어진 손수건 씨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웃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

과연 손수건 씨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나만의 쓸모를 발견하는 특별한 기쁨~! 조건 없이 안아주는 이웃들의 다정한 연대~! 일회용품 대신 지속 가능한 물건 사용을 권하는 유쾌한 그림책 <도와줘요, 손수건 씨!>를 만나 확인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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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ㅣ 책고래마을 67
이은아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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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글_이은아
그림_남성훈
책고래 / 2026.08.05.

오늘은 공개수업하는 날이야.
엄마, 아빠, 할머니,
온 가족이 수업을 보러 오는 날.

(...)
수업이 끝날 무렵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렸어.

다들 엄마 우산 속으로
쏙쏙 들어갔어.

나는 가방을 꼭 움켜쥐고
운동장에 서 있었어.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멀어졌지.

이제 진짜 아무도 없어.
톡톡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에 닿았어.

엄지발가락 사이로 빗물이 들어와
양말이 젖었어.
축축해진 옷이 자꾸 몸에 붙었어.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걸었어.

풀 냄새가 났어.
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지.
어, 숲이야!

​그냥 비만 오는 날이 아니었어요. 온 가족이 수업을 보러 오는, 공개수업을 하는 날이었어요. 교실 뒤편에 있는 부모님을 의식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들과 달리 아이는 그저 가만히 앉아 있어요. 수업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고 다들 가족들과 함께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가요.

교실에서도, 운동장에서도 혼자이길 들키고 싶지 않은 아이는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해요. 모두가 돌아가자 아이는 그제야 발걸음을 옮겨요. 아이는 얼굴에 닿는 차가운 빗방울을 피하려 가방을 머리 위로 쓰고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요. 잔뜩 움츠러든 발걸음으로 빗길을 걸어가는데 그 길의 끝에서 풀 내음 가득한 숲을 만나요.

눈앞에 펼쳐진 초록 초록한 숲에서 아이는 마음껏 위로받아요. 물웅덩이를 첨벙 밟고, 시원하고 깨끗한 흙냄새를 맡으며, 빗방울을 머금은 작은 들꽃들과 눈을 맞춰요. 잔뜩 구름 낀 아이의 마음이 어느새 비온 뒤 맑게 갠 파란 하늘처럼 반짝거려요.

<비 마중 온 날>을 읽으며 어릴 적 내 모습이 생각났어요. 비 오는 날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들 사이에 '우리 엄마도 있을까?' 기대하며 고개를 좌우로 바삐 움직이고 이내 실망했죠. 하나둘씩 엄마와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엄마 마중을 경험하지 못한 저는 쓸쓸하고 외로웠어요. 어떻게 감정을 추슬러야 할지 모른 채 어른이 되어버렸죠.

<비 마중 온 날>은 아이를 숲으로 이끌어요. 요란하게 서두르거나 다그치지 않아요. 시간을 충분히 주어 아이의 감정이 천천히 회복되도록 기다려 줘요. 싱그러운 초록빛에 물든 빗방울은 더 이상 아이를 슬프게 하지 않아요. 표지를 자세히 보면 반짝반짝한 비를 느낄 수 있어요. 아이는 초록 숲을 마주하자마자 이미 말없이 건네는 자연의 위로를 느꼈을 거예요.

어린 내가 <비 마중 온 날>을 만났다면 쓸쓸하고 외로웠던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상상해 봤어요. 비 내리는 소리, 흙냄새, 예쁜 들꽃을 만나는 상상을 하며 작은 웃음을 지어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을 지나 가을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연두와 초록빛이 가득한 숲, 비 온 뒤 맑게 갠 파란 하늘을 만나고 싶다면 <비 마중 온 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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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던져 버린 말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신복남 지음 / 책속물고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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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그림책
바다에 던져 버린 말​

글.그림 신복남
책속물고기 / 2026.8.20.

오늘 함께 할 그림책은 <바다에 던져 버린 말>입니다. 바다에 뭘 던졌다고요? '말'을 던졌대요. 말? 히히힝~~ 다그닥 다그닥 타는 말? 아니면 의사소통을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말? 표지를 보니 제목이 이미 바닷물에 살짝 잠겨있어요. 갈매기는 튜브를 끼고 바다에 둥실둥실~ 토끼와 돼지는 이야기를 나누 걸어오고 있고요. 도대체 바다에 던져 버린 말이 무엇인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토끼야, 큰일 났어."
"왜? 무슨 일 있어?"

"지난번에 악어가 했던 말이 또 생각났어.(...) 그때 악어가 심한 말을 해서 내 가슴이 많이 놀랐나 봐. 귀를 막아도 계속 들리는 것 같아.(...) 아무래도 여기 깊이 박혀 있는 것 같아."

바닷가에 놀러 온 돼지와 토끼. 그런데 돼지의 표정이 어두웠어요. 돼지는 악어가 한 말이 귀에 계속 들리는 것 같고, 가슴 깊이 박혀 쿡쿡 찌르는 것 같았어요. 돼지는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토끼에게 털어놓았어요.

"내 귀를 빌려줄게.(...)
내 귀는 달라. 좀 특별해.(...)
널 아프게 하는 말을
찾을 수 있거든."
<바다에 던져 버린 말> 본문 중에서

상처받은 돼지는 조심스럽게, 하지만 정확하게 자신의 감정을 토끼에게 이야기했어요. 속상한 마음을 피하거나 참지 않고 마주한 돼지의 모습이 엄청 기특했어요. 토끼는 돼지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과 위로를 건네요. 토끼만의 방법으로요. 토끼는 자신의 '특별한 귀'를 쫑긋 세워 돼지의 가슴에 대고 아픈 말을 찾았어요. 쉽진 않았지만 결국 돼지의 상처를 찾아 쑥~ 꺼내줘요.

가슴속 상처를 찾는 동안 돼지와 토끼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요. 토끼와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돼지는 상처를 회복할 수 있었어요. 돼지는 이제 상처를 떠나보내요. 그래서 '바다에 던져 버린 말'이었던 거예요.

우리 친구들도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들어 속상했던 적이 있나요? 가슴속에 상처를 품고 있으면 결국 아프고 속상한 건 우리 자신이에요.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 이제는 찾아서, 꺼내서, 던져 버려요. 상처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귀를 기울여 다정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바다에 던져 버린 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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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 - 2025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작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50
안나 데스니츠카야 지음, 김보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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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새싹 도서관 50.
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

글.그림 안나 데스니츠카야
번역 김보라
푸른숲주니어 / 2026.7.24.

우리는 도시에 살았어요.

우리 집 창에는 별 모양 램프가 걸려 있었어요.
저녁 늦게 바이올린 학원에서 돌아올 때면 멀리서도 한눈에 우리 집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밤하늘이 깜깜해도 별은 항상 빛이 났어요.

어느 날, 전쟁이 났어요.

우리는 다른 나라로 떠나야만 했어요.
이곳은 내가 살던 곳과 달라요.
말이 달라요.
집이 달라요.
풍경이 달라요.
음식이 달라요.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던 작가 안나 데스니츠카야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지중해로 여행을 떠났어요. 칭얼거리는 막내딸에게 분유를 먹이려는 순간, 휴대전화에는 긴급 재난 문자가 쏟아졌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탄도 미사일로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상륙했다."

그 순간, 안나는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안나 부부와 세 아이, 반려동물들까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어요.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곧 느끼게 되었어요.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도 새집은 낯설고 불편하기만 했기 때문이죠.

안나는 모스크바 집 창가의 '별'을 떠올렸어요. 멀리서도 항상 볼 수 있는 별이었어요. 제일 먼저 새집의 창가에 '별'을 달았어요. 그리곤 조금씩 편안함을 느끼며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죠. 비록 모스크바의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가족과 함께 있고, 창문에는 늘 별이 빛나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요.

작가 안나 데스니츠카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겪은 일상의 상실, 이별, 또 다른 시작을 담담하게 그리고 썼어요. 전쟁이 일어났고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낯선 나라의 낯선 집, 낯선 말, 낯선 음식, 낯선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죠. 익숙함과 낯섬이 왼쪽, 오른쪽 면에 나뉘어 표현되어 더욱 잘 느껴졌어요. 전쟁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지만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곳은 우리 집과
똑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바이올린을 배우고
돌아오는 저녁이면
이 집의 창문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도 별은 항상 빛나고
있으니까요."
<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 본문 중에서

2025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베스트북! 낯선 곳에서 작은 별 하나가 희망의 힘으로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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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맨
가와노우에 에이코 외 지음, 오노 고헤이 그림, 김지영 옮김 / 올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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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맨

글. 가와노우에 에이코 / 가와노우에 캔
그림. 오노 고헤이
번역. 김지영
올리 / 2026.7.9

내 이름은 유타. 백반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한 번도 컵라면을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친구들은 각각 좋아하는 컵라면 이야기를 늘어놓지만 유타는 대화에 낄 수 없었죠. "컵라면 맛도 모르고 사는 건 인생을 낭비하는 거야!"라는 이와타의 말에 유타는 오늘만큼은 컵라면을 사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슈퍼마켓에 진열된 온갖 종류의 컵라면 중 유독 반짝 빛나 보이는 간장 맛 컵라면을 골랐어요.

유타는 컵라면에 끓인 물을 쪼르륵 붓고, 3분 알람을 맞췄어요. 인생 첫 컵라면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 컵라면이 사라지고 없네요??! 정확히는 사라진 게 아니라 거대해져 있었어요. 유령인지, 컵라면 인형 탈을 뒤집어쓴 도둑인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컵라면이 당당한 얼굴로 포즈를 취하며 외친 한 마디!

내 이름은 컵라면맨!
3분 뒤에 출동한다, 컵라면맨!
<컵라면맨> 본문 중에서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유타에게 컵라면맨은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좋을 만한 실력으로) 속사포 랩처럼 이야기를 늘어놨어요. 보통 슈퍼히어로들은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는데 자신은 컵라면이니까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려야만 출동할 수 있다며, 슈퍼히어로인데 3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웃기지 않나며 혼자 떠들고 혼자 웃었어요.

컵라면맨의 엉뚱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컵라면맨 등에 있는 '조리법'에는 용기 안쪽 선에 딱 맞춰 물을 붓고 3분 뒤 '컵라면맨'이 완성된 후 소원을 말하고, 소원이 이루어지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소원은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이나 마법을 쓰는 게 아니었어요. 결국 유타 스스로 노력해서 이뤄내야 하는 것이었죠. 이거 맞아? 이게 맞아?ㅎㅎㅎㅎㅎ어찌되었든 유타는 종이로 된 나무젓가락 집 뒷면에 정성스레 소원을 적었어요. "용똔을 올려 주세요!"라고요.

컵라면을 3분 안에 손쉽게 만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컵라면 역시 수많은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낸 음식입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뒤면 완성되지만, 그 안에는 셀 수 없는 도전과 노력이 담겨 있다고요.
<컵라면맨> 본문 p. 77

용돈을 올려 받고 싶은 유타의 소원,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블랙 컵라면'의 등장과 수상한 라면집까지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다다르고 말았어요. 본문 곳곳에서 마주하는 퀴즈와 미로 찾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줬어요. 단지 웃기는 이야기가 아닌, 단숨에 이루어진 소원보다 흘린 땀과 시간이 차곡차곡 쌓일 때 비로소 꿈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요.

우리 친구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히어로는 잊어라!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탄생! 등장부터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는 컵라면맨!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컵라면맨>을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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