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지음, 박건웅 그림 / 실천문학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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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할머니댁 백구     (초3년  이경연)

 

할머니댁 백구는

아주 귀엽다

"멍멍"

계속 짖는다

 

아파도 짓고

힘들어도 짓고

기뻐도 짓고

언제나 짖는다

 

그래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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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남양주시 청소년 백일장 (2008.5)

 

                           가슴 속 준연이 (초등학교 저학년 장원)                                 
                                 이경연 (초등학교 3학년) 

 “따르릉”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엄마의 얼굴이 굳어졌다. 우리는 5월 5일 어린이날 속초에 있는 해양 박물관에서 여러 가지 물고기를 보고 신나게 집에 가는 길이었다. 나는 영문을 몰랐다. 엄마는 슬프게 우셨다. 
 

 준연이가 죽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준연이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었다. 태어날 때부터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눈과 눈 사이가 멀고, 여우처럼 눈 꼬리가 올라가 있다. 또 무릎을 잘 구부리지 못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준연이 누나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놀린 적도 있었다. 준연이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어도 나에게는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었다. 준연이는 먹보대장 이었다. 어찌나 밥을 많이 먹던지 어른 양만큼 먹는다. 밥시간만 되면 준연이가 하는 말이 있다. 

  “밥, 밥, 더, 더”
 고개도 안 들고 쉴 새 없이 먹다 보면 반은 흘러있다. 반찬도 안 먹고 김만 싸 먹는다.
 준연이는 놀기도 잘 놀았다. 귀여운 개구쟁이였다. 오리 장난감도 잘 끌고, 미끄럼틀도 잘 탔다. 높은 미끄럼틀에서도 올라가서 신나게 내려오곤 했다. 우리는 형제처럼 잘 지냈다. 
 

 준연이 세 살 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준연이가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지만, 재미있게 놀았다. 털이 빠진 타조도 보았고, 더위 때문인지 사자와 호랑이들은 늘어져 낮잠을 자고 있었다. 코끼리 똥냄새의 활약은 엄청났다. 우리는 그렇게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엄청난 일이 생겼다. 준연이가 아파서 큰 병원에 갔는데,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연이는 병원에 입원했다. 우리는 도시락을 싸서 병문안을 갔다. 준연이 머리는 빠져 있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준연이는 손에 주사 바늘을 꽂고 있어서 움직이기에도 불편해 보였다. 그런데도 준연이는 웃고 있었다. 나라면 아파서 울고 말았을 것이다. 준연이의 웃는 모습은 꼭 천사 같았다. 그렇게 2년 동안 병원을 왔다 갔다 했다. 준연이는 골수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그런데 수술을 한 뒤 수술이 잘 안 돼서 퇴원해서도 집에서 이모가 간호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준연이는 5월 5일 자다가 그만…… 너무 충격적이어서 눈물이 막 났다.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행복해야 하는데 준연이는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 슬펐다. 나에게 5월은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행복하게 지냈던 달이었다. 하지만 이젠 준연이가 죽어서 가슴 아픈 달이기도 하다. 준연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하느님께서 데려 가신 것 같다. 얼마 전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준연이가 생각났다. 그럴 때면 나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친다. 


 ‘준연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니? 누나는 너무 잘 지내, 매년 5월 5일만 되면 자꾸 네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오려고 해. 네가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준연아!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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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맘 2008-08-0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책을 사랑하고 느낄줄 아는 경연이입니다
좋은 감성으로 잘 자라서,정신 건강한 아이가 되길....엄마맘입니다^^

하늘나무 2010-04-26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연이는 꼭 그리 될 것입니다. 경연이를 만날 수 있어 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산문집, 개정증보판
권정생 지음 / 녹색평론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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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불온 서적이라니요...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아아... 아마 하나님께선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아시고 권정생 선생님을 미리 데려가셨나 봅니다. 이 더러운 꼴을 보지 않고 가셨으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평생 아픔을 몸과 마음에 담고 사셨던 분, 하지만 그 아픔을 내치지 않으시고 문학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시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셨던 분입니다. 

  허허허  불온서적? 그럼 당신들의 권장도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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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맘 2008-08-01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거운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소망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하늘나무 2008-08-02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허나 희망을 버리지도 않겠습니다.

하하 2008-08-03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권장도서는 오다노부나가평전, 토요토미히데요시평전, 도쿠가와이예야스평전, 일본제독도고평전 등이겠죠. 아마 이메가 정권의 국방부는 이순신장군이 지금 다시 태어나도 전라도 빨치산으로 낙인찍고 국가전복세력으로 규정하여 일본군과 연합하여 토벌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욕먹는 선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하는 짓을 보면 말이죠... 도대체 진시황시대의 분서갱유 시대도 아닌데, 시대를 수천년을 되돌아가는군요. 우리는 21세기가 아니라 기원전 21세기에 살고 있나 봅니다.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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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망태 할아버지       (초2년 이경선)

 망태 할아버지는 입을 꿰매버리고, 때쓰는 아이는 새장 속에 가두어 버리고, 밤늦도록 잠을 자지 않는 아이는 올빼미로 만들어 버려서 정말 무섭다.

 그런데 망태 할아버지는 왜 생겼을까? 내 생각에는 모두가 싸우지 않고 착하라고 망태 할아버지가 만들어 진 것 같다.

 나는 망태 할아버지가 없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망태 할아버지가 무서우니까 다른 사람들이 무섭지 않게 하고 싶다. 나쁜 아이들은 부모님이 망태 할아버지처럼 혼을 내서 착한 아이로 만들어서 세상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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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 유산 이야기 샘터 솔방울 인물
한상남 지음, 김동성 그림, 최완수 감수 / 샘터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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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재를 보존하자        (초5년 조운재)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자.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간송 선생님은 문화재를 모아 독립운동을 하고 미술관을 세워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렸다. 간송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나는 이순신 장군처럼 싸워야만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인 줄 알았는데 간송 선생님처럼 문화재를 모아 국가에 기증하는 것도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나라를 빼앗으려 했던 일본 사람들은 나쁘다. 자기 국가가 있는데, 또 더 큰 것을 가지려고 하는 태도는 나쁘다. 다른 나라를 빼앗으려고 하지 말고 자기 나라를 잘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국가도 지키지 못하고 일본 사람들에게 도망다니는 게 창피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빼앗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리도 간송 선생님, 이순신, 유관순, 곽재우 등등 우리나라 위인들을 본받아야 된다. 적을 두려워 하지 않고, 우리나라를 위해 힘을 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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