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화서 - 2002-2015 이성복 시론집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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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앎이란 모르는 상태룰 견딜 수 있는 능력이에요. 모르는 걸 피하려 하지 마세요.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더 나쁜 거예요. 모르면 알 때까지 기다힐 수 있쟎아요. 기다림은 힘들어도 좋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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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이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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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의 삶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달라고 구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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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의 시 - 2014-2015 이성복 시론집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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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존재의 아름다움은 그것이 다른 존재들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자리이기 때문일 거예요. 한 존재의 올바름과 진실함 또한 다른 존재들의 진실함과 올바름을 드러내는 자리가 되기 때문일 거예요. 그 자리는 영원하지만, 그곳에 머물다 가는 존재들은 덧없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거나, 자신을 그 자리와 동일시할 때 그 자리는 숨어버리지요.
-111p, 아미산의 추억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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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김사과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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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나가고 싶었던 거야. 수족관 밖으로. 그래서 부수려고 했던 거야. 근데 왜냐고? 왜 나가고 싶었냐고? 이 고요함은 가짜니까. 어, 이 평화는, 진짜가 아니니까. 그렇지 않다면 자꾸만 나를 모든 것에서 멀어지게 만들 리가 없어. 날 이렇게 외롭게 만들 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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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김사과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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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찰나를 살아간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가변적이다. 처음에 사람하지만 오래된 습관을 버리는 것은 힘들다. 하여 무너져내리는 삶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오래된 습관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 지금 몰락해가는 중산층의 삶의 풍경이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찰나를 살아간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가변적이다. 처음에 사람들은 호기심과 모호한 희망 속에서 삶이 일련의 놀라운 순간들로 쪼개어지는 것을 받아들였지만, 그 오래된 습관을 버리는 것은 힘들다. 하여 무너져내리는 삶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오래된 습관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 지금 몰락해가는 중산층의 삶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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