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가 할래요! 키다리 그림책 5
앤드루 대도 지음, 조너선 벤틀리 그림, 이태영 옮김 / 키다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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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산의 고통 끝에 내 품에 안긴 세 아이들은 하루하루 빠르게 성장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큰아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다.

아이들 어릴땐 낮,밤이 바뀌어서 힘들긴 했어도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아이들이 가장 사랑스럽고 예뻤던것 같다.

 

첫돌이 되기 전에 잡고 서고, 걷기 시작 한걸로 기억된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새로운 행동들과 옹알이로 나를 즐겁고

기쁘게 해 주었다.

그랫던 아이들이 어느새 다 자라서 이젠 엄마 없이도 혼자 잘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번에 읽게된 <내가, 내가 할래요!>라는 그림책은 아빠와 아기가 함께 읽으면

좋을 만한 예쁜 그림책이다.

 

주인공 루비처럼 아기때는 어른들의 행동과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뭐든지 내가 하겠다는 루비...

아빠가 말하면 씩씩하게 대답도 잘하고

차에서 내릴때도 혼자서,냉장고에 있는 우유 꺼내는 것도 내가,

케찹 뿌리는 것도 내가, 치카치카 이 닦는 것도 내가,

그 무거운 볼링 공도 혼자서 들겠다는 루비...

 

"루비야! 볼링 공 들다가 발에 떨어 지면 다칠텐데...."

항상 아빠보다 루비는 앞장서서 하려고 한다.

샘도 많아서 언니 옷이 더 좋아보이는지 언니 옷을 입어보고 춤을 추기도 한다.

뭐든지 다 하고 싶어 하는 루비는 말썽쟁이이지만 그런 루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아빠가 있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은 없지만 그런 루비가 사랑스러워 아빠는 루비를 안아주는데

그것 마져도 내가 내가 하겠다는 루비.

아이들의 심리는 모두 같은 것같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와서 다 해보고 싶어하는 아기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는

이 책은 아빠가 아기와 함께 예쁜 그림을 함께 보면서 읽어 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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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만들어 봐야 할 요리 1001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이보은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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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린시절 다양한 분야의 백과사전이 책장에 꽃혀져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중에 요리 백과사전은 나의 심심풀이 눈요기 감으로 제격이었다.

지금처럼 칼라사진도 아니고 흑백사진이 담겨져 있었지만 그 시절엔 음식 사진만

보는 것 만으로도 나를 즐겁게 했다. 늘 장사로 바쁘셨던 친정 엄마덕에

요리 책에 있는 요리를 먹어 보진 못했지만 어쩌다 한번 요리를 하시면

음식 솜씨 하나는 지금도 최고였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나도 요리 백과사전을 펼쳐놓고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죽기 전에 꼭 만들어 봐야 할 요리 1001>가지라는 제목으로 더 늦기 전에

만들어 보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이고 싶은 요리들을 요리의 식재료이자

주재료별로 나누어서 소개해 주는 요리 책이다.

이렇게 많은 요리를 언제다 만들어 본담^^

하루에 한 개씩만 만들어 먹어도 2년 9개월이란 긴 시간이 걸린다는데...

요리를 하다보면 식재료가 조금씩 남는데 이 책은 식재료별로 요리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남은 식재료로 만들수 잇는 다른 요리를 쉽게 찾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일반찬, 국물요리, 고기요리, 해산물요리, 별미요리, 샐러드요리 등

매일 먹고 건강까지 생각하는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의 요리법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제 갓 결혼해 요리가 서투른 초급 주부들을 위한 간단한 요리부터

배테랑 주부들을 위한 고급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요리 연구가인 저자 이보은씨의 말씀이 나를 감동시킨다.

"누군가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이냐?

또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울 일이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요리'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저자처럼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값진 일이 요리라고 말할 자신은 없지만

유명한 TV광고 에서처럼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말은 할 수 있다.

빨래 하고 청소하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으니

나는 여자라서 행복하다.

 

방학을 맞아 조카들과 함께 올라오신 친정어머님을 위해 어떤 요리를 해드릴까?

요리책을 여기 저기 펼쳐 봤다.

나물을 유난히 좋아하셔서 갖가지 나물무침과 함께 갈비탕을 준비했다.

저자가 조언하는 COOK TIP도 읽어 보고 열심히 핏물빼서 국물이 우러나도록

푹 삶았다. 역시 갈비탕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국물에 있었다.

맛은 좀 싱겁고 파는 갈비탕보단 못했지만 이 무더위에 나의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마음만은 뿌듯했다.

다음날은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해 먹었다.

시원하고 차가운 김치말이국수를 먹으니 속까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조카들도 맛있다는 말을 연발했다. 참 이럴때 요리 하는 맛을 다시금 느낀다.

친정엄마께 요리를 해 드릴 3박4일 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이 요리 책의 덕을

톡톡히 봤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되서 더욱 감사하다.

앞으로도 엄마의 마음으로 가족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여러 가지 요리에

도전해 봐야 겠다.

맛있게 먹어 주는 가족이 있기에 요리하는 나도 행복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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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Start Basic : 잉글리시 리스타트 베이직편 - 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English Re-Start
I.A. Richards & Christine Gibson 지음 / NEWRUN(뉴런)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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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영어 학습서를 만났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영어책으로 세계가 인정한 학습서라니

읽기 전부터 무척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영어 학습서 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단한 영어를 한달 만에 끝낼 수 있게 해준다는

그 책을 손에 쥐고 나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거기다가 한 달만 투자 한다면 말하기, 듣기, 읽기가 한번에 된다고

하는데 어찌 이책을 본체만체 할 수 있으랴.^^

 

중학생인 큰아이가 이 책을 처음펼쳐 보더니 재미 있다며

먼저 소리내어 한문장 한문장 읽어 내려갔다.

대략 책장을 20장 넘기더니 한번에 무리 하면 않된다며

나에게 넘겨 주어 받아서 읽어 보았다.

헉~~~

한글 해석도 없이 그림으로만 영어를 이해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책이었다.

가장 기본인 I,YOU를 시작으로 마치 쫄라맨을 남자와 여자로만 구분해서

간단하게 표현해 놓은 그림이 재미 있고 기발하기 까지 했다.

참 독특한 책임에 틀림이 없다.

 

그림을 보고 영어을 이해하라는 저자의 의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단어와 문장을 해석하려는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니

그게 문제 였다.

그냥 단순하게 그림과 영어를 보고 소리내서 말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림과 함께 영어 단어와 문법, 말하기 등이 저절로 기억되는 효과를

느껴보고 싶은데 ....

이 책을 읽고 말하기,듣기, 읽기를 한달만에 끝 내고 싶다면 먼저

반복학습의 효과를 믿고 영어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먼저 인듯 싶다.

 

그리고 네이버 newrun카페에서 mp3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다니

딸아이의 mp3에 다운을 받아 주어야 겠다.

그림으로 영어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mp3로 다시 들으면 발음까지

잡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책 사이즈도 아담해서 전철안이나 자투리 시간에 들고 다니며

보고, 듣고,따라해도 좋겠다.

아직 이 책을 읽게 된지도 일주일이 못되었고 소리내어 읽는 것만 했을 뿐

mp3로 듣고 따라하진 않아서 확실한 효과는 보장하진 못하겠지만

책에 실린 체험단의 말을 들어보니 "나라고 못할 것 없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거기다 중학생인 딸의 반응도 좋으니 딸과 함께 이 책으로 꾸준히 공부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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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수 - 삶의 열병을 앓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카운슬링
안광복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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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의 두갈래 길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는 각자의 몫으로 결과 또한 각자가

감당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탄탄대로로 걸어가는가 하면 반면에 어떤 사람은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이쯤해서 <인생고수>들의 삶의 지혜를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삶의 열병을 앓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카운슬링인 <인생고수>는

고단한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원하는 것 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책이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결정된다."라는 에디슨의 명언은 너무도 유명

해서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큰아이에게 이 명언을 알고 있느냐 물었더니

당연히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아이도 나와 마찬가지로 의미를 잘 못 알고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제아무리 노력해도 1%의 영감이 없으면 도저히 천재가 못 된다는 뜻이 있다고

골프에서 '원 포인트 레슨'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때 고수의 짧은

가르침이나 충고 한 마디가 한계를 넘어서게 해준다는 기억에 쏙 들어오도록

적당한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

 

이렇듯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치고 힘들어 하는 자, 콤플렉스로 힘들어 하는 자,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자,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고수들의 조언을 들려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다면

철학자, 역사가, 사상가, 성인등의 명언과 함께 그들의 지혜로운 삶과 격려와 용기의

메세지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선택과 질문을 만날 때, 확실한 길과 정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또는 인생의 고비를 만났을 때

이 들의 조언이 생각 난다면 작은 등불의 역활이 되어 주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이순간  고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스토예프스키의 희망의 메세지를

듣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

"그 고난이 내 삶에 어떤 식으로든 깨달음과 의미를 준다고 여길 때 이것은 나를 더욱더

강하게 만드는 '당금질'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콤플렉스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소크라테스 처럼 자기의 콤플렉스에 당당하게

맞서 보라.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 속에 이런 깊은 뜻이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이 밖에도

칸트,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장자, 묵자, 니체, 간디등 세계여러나라의 인생고수들의

철학적인 인생상담을 한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기회를 가져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 <인생고수>를 권해 본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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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찾아주세요! /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주세요! - 뒤죽박죽 동물농장
마르조렌느 카롱 지음, 강효숙 옮김, 코린느 알보 그림, 이명숙 추천 / 해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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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영유아를 위한 도서를 읽게 되었다.

첫아이를 낳은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고 막내를 낳은지 딱 10년이 되었으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어릴땐 육아하는데 지치고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처럼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나를 위한 독서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 주는 것에도 소홀했었다.

 

그런데 요즘 신세대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어 주고 아이와 함께 놀이겸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세월의 흐름과 세대 차이를 느끼기도 한다.

좋은 변화이고 흐름이라 생각한다.

이 번에 읽게된 해솔 출판의 <우리 엄마 찾아 주세요!>라는 책은 엄마 동물과 아기 동물이

뒤죽박죽으로 담겨져 있는데 이것을 바르게 짝지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각각의 페이지마다 절취선을 떼어서 엄마, 아빠 동물과 아기 동물을 바르게 짝지으면

된다. 어린 아이들은 그 활동을 함으로서 퍼즐 맞추는 즐거움 까지 얻을 수 있으니

아가들에겐 놀이감이자 재미 있는 퍼즐그림책인 셈이다.

 

알록달록 원색의 그림과 동물 친구들의 살아있는 표정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난다.

그리고 아가들을 위한 짧고 쉬운 문장으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고 따라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넘기기 쉬운 스프링과 앞 뒤 구분이 없는 책으로 <우리 엄마 찾아 주세요.>와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주세요!>로 두 제목을 가지고 있다.

엄마, 아빠와 아기동물이 만날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동물 가족을 익히고

어떤 동물이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여러분을 뒤죽박죽 동물농장으로 초대하오니 부디 오셔서

동물가족을 찾아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주세요.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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