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로 반격하라 - 2030세대를 위한 청년의사의 도전하는 믿음
윤성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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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난주간의 시작을 <십자가로 반격하라>라는 제목의 신안서적 읽는것으로

시작하니  무엇보다도 감사하다. 이 사건도 은헤임을 깨닫는다.

 

예수님께서 저주의 십자가를 지신 때가 33세.

사도바울도 '청년의 때'를 아끼라고 외쳤다.

저자의 나이도 33세. 윤성준 저자 그는 '33세 청년 예수'에게 주목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진 청년 예수를 본받고 닮아가기 위해선 비젼을 품고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2030 기독청년들에게 십자가 흔적으로 세상을 반격하는 삶과 복음을 들고 비전 중심의 삶을

살라고 권면하는 저자 윤성준씨는 현재 치과의사로서 환자들을 돌보는 동시에 콜롬비아대학에서

성경 말씀과 삶을 나누는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젊은 패기와 하나님이 주신 열정이 느껴지고 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여러면에서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이 부르신 치과사역자로서 비전을 품고 복음전파는 본업, 치과의사는 부업이라는

마인드로 하나님의 사용하시는 도구로 더 크게 쓰임받기를 기도하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하지만 그는 총각은 아니다.

그는 치과교정의를 수련 중인 사랑하는 아내와 공주 옷을 좋아하는 유치원생 딸를 두고

있는 한가정의 가장이며 그는 또한 실천하는 크리스천이다.

 

젊은 나이에 삶의 일부분이 아닌 삶 전체를 하나님께 바쳐드리고 현재도 하나님이 쓰심에

합당하게 그릇을 만들어 가는 그의 믿음이 너무도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그가 직접 체험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에너지 넘치는 문장으로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받은 치과의사라는 달란트를 주님 앞에 올려드리는 행함이 있는 믿음을

먼저 보여주며 이 땅에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능력있는 모습과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실천하는 믿음을 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다.

'예수의 흔적'을 새긴 자답게 세상을 반격하며 살라는 그의 말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먼저.... 청년의 때가 지나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른 나의 정체성을 찾고

그에 따르는 인생설계를 바로 해야만 능력있는 청년의 때를 살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같은 청년으로서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내는 글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 시대르 살아가는 2030세대를 위한 아주 귀한 책이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세아이의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벌써 청년의 때가 다 지나갔음에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실천하는 믿음이란.

그리고 평신도로서의 삶은 어떤것인가. 자기십자가를 지고 현장속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사는 것이 거룩한 삶인지,복음적인 삶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너무도 감사하다.

 

또한 세상과 부딪혀 살아야 하기때문에 그들과 당당히 싸워서 지지 않고 이기려면

삶의 현장에서 영성을 키워야 할텐데 그 방법까지 자세하게 네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니

그대로 잘 실천해서 능력있는 주부가 먼저 되야 하겠고 나에게 맡겨주신 자녀들도

풍요 속에서 변질되지 않는 십자가의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바로 양육해야 함을 깨닫고

여러면에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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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믿음의 힘 - 평범한 사람의 비범한 성취,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 #1
토니 던지 지음, 이기승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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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은 풋볼일 뿐이다. 슈퍼볼 우승도 하나님보다 위대할 수 없다.

우리는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신실하게 살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슈퍼볼 우승팀 감독의 영광을 안은 토니 던지.

그는 삶의 목적이 풋볼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 여정에

관한 것이며 그가 만나는 사람, 그가 남길 수 있는 믿음의 유산,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통해 선한 영향을 기칠 수 있는 이 세상이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말을 했다.

풋볼은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나의 믿음을 나누는 수단일 뿐이라고....

 

그리고 그는 풋볼팀의 감독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했으며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삶은 돌봄과 양육에 탁월하셨던 어머니와 소중한 교훈들을 주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어머니는 한고등학교에서 영어와 화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항상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심하셨던 분이고,

세상은 넓고 선택의 길도 많음을 알려주려 노력하셨던 분이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훌륭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A학점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A학점을 얻도록

돕는 사람이다"
라는 훌륭한 말씀을 하셨다.

이 말씀을 나도 가슴깊이 세기고 비록 선생님은 아니어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었던 부분이다.

그런 신실하시고 모범적인 신앙인 가정에서 자란 토니 던지또한 자녀들에게 그런 믿음과

가르침으로 키우고 있다.

 

우리가 세상의 관점에서 보는 성공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성공은 다르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에만 사로잡힌다면 아마 시간과 재능을 세상이 추구하는 성공을 위해서만

집중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성공하겠지만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자가 될뿐이다.

그런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이다.

 

이 책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에 있는 말씀처럼 이 믿음과 용기를 지닌 토니 던지의 일상과

아름다운 삶의 증거들로 가득하다.

 

정말 책띠에 써있는 말처럼 '우리 시대엔 이런 간증이 필요하다!'

그의 간증은 감동과 은혜와 깨달음을 준다.

풋볼에서 뿐만 아니라,그의 삶의 전 영역에서 진정한 믿음을 보여주었고 또 다른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토니 던지가 존경스럽기 그지 없다.

이 책의 원서의 제목이<Quiet Strength>라고 하는데 자신뿐아니라 선수들, 스탭들까지

함께 성경을 꾸준하게 통독하고 있으며 모든 경기에 앞서 성경말씀으로 기도를 한다니

똑같이 하나님 믿는 신자로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보면 너무도 부끄러웠다.

 

풋볼팀 감독으로 체험한 것들, 그리고 인생에서 배운것들, 실수들, 사랑하는 가족이야기등

이 책은 단지 풋볼팀 감독의 체험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행해진 체험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생의 참된 목적을 바로 찾고 모든 삶을 통해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살아가고 있는 토니 던지의 간증을 읽으며

많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

경기장 안에서 만이 아닌 경기장 밖에서도 챔피언으로 사는 믿음의 영웅 토니 던지를

하나님께서도 기뻐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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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호루라기 바우솔 작은 어린이 8
강원희 지음, 김혜진 그림 / 바우솔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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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1학기 생활의 길잡이에 실린 <화가와 호루라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서

반가웠다. 큰아이 5학년때 우연히 교과서를 보다가 이 이야기를 읽었었는데

이 이야기를 다 잊고 있었다.

올해 5학년이 된 둘째가 이책의 제목을 보더니 "아 ! 이거 생활의 길잡이에 나오는데..."

라고 말을 던진다.

교과서에는 이야기를 짧게 일부분만 실려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화가와 호루라기>이야기를

읽게 되어서 아이들도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 책표지만 봐서는 화가와 호루라기와 또 그림속의 한복입은 여인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의문점이 풀렸다.

화가는 강기백 할아버지 신문을 옆구리에 끼고 서 있는 소년은 한결이 그리고 그림속의

여인은 화가의 아내이자 한결이의 어머니....

모두 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누구도 모르고 있다.

 

이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단편으로 나왔었고 이번에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어린이 책에서 보기 힘든 두꺼비집 같은 단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직접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지는 못했어도 듣고 배워서 조금은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직접 6.25를 겪으신 친정부모님으로부터 그 때의 아픔과 배고픔과 슬픔을 들어 왔기에 다시는

그런 전쟁이 일어 나질 않기를 바라며 학창시절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많이 불렸던

세대의 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 6.25전쟁을 배경으로 이산의 아픔을 겪어야만 한 어느 화가 할아버지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동화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지금도 여전히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의 고통을

다시 생각해 보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어린이 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았다.

 

교통 경찰관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지휘하는

모습에 비유하고,아침 햇살이 하얀 벽에 부챗살처럼 활짝 퍼져 있었다....,은하수처럼 수맣은 별이 쏟아져

내린 듯 현기증이 났다.등 ..... 사용된 단어들과 표현들이 요즈음 어린이 동화를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 책 곳곳에서 시적인 표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아주 독특한 책임에 틀림이 없다.

후반부로 갈수록 오직 아버지를 찾는 게 꿈이었던 한결이의 소망이 밖혀지고 화가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아이가 한결이라는 사실이 밖혀지기까지 읽으면서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오랜 세월 동안 기나긴 방황을 할때 한결이의 마음을 잡아 준 호루라기 소리 "호르르르르르-!''

그리고 셋방살이 할때 주인집 꼬마 아가씨였던  미담이와한결이의 결혼하는 부분도 재미 있었다.

비록 훔친 초상화 였지만 그 그림으로 인해 화가 할아버지와(아버지)한결이 (아들)가  만날 수 있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한결이라는 이름도 아버지가 지어 주신 이름이었다.

그리고

"선생님, 그림을 훔친 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 선생님께 용서를 빌기 위해 30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부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아버지 인줄 모르고 화가 할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장면과 화가 할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서 한결

이에게 주었던 호루라기를 받아들고 감격하는 장면은 너무도 감동을 주었다.

다시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후대들이 겪지 안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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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신문 큐브 타임즈, 특종을 잡아라!
김원섭.고선아 지음 / 살림어린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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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신문 큐브 타임즈,특종을 잡아라!> 제목만 봐서도 느낄수 있다.

과학지식에 관한 특종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꺼라는 것을....

이 책은 실제로 국내 최고의 어린이 과학잡지로 알려지고 나도 도서관에

가서 자주 읽고 있는 <어린이 과학동아>를 만드는 기자들이 함께 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신 과학상식이 곳곳에 숨어 있다.

때론 신기하기도 하고 때론 말도 않되게 황당하기도 한 과학지식들이

많이 실려 있다.

 

아주 놀랄만한 인터넷 뉴스가 올라온다.

큐브타임즈는 세계최고의 과학신문 편집장 1명을 뽑겠다는 뉴스.

과학기자라면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응모할 자격이 있으며 선발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을 치르며 결선엔 6명만 오르게 될것이다.

그 6명 중에서 한 사람은 큐브 타임즈의 편집장이 되고, 나머지 5명은

큐브 타임즈의 기자가 된다는 것이다.

 

드디어 1269명의 과학기자들이 모여서 OX퀴즈를 통과한 36명이 또 다시

대결을 해 최종적으로 6명을 뽑았다.

가위바위보,OX퀴즈와 다른 여러가지 시험을 거치는 과정이 황당하기도 하며

재미있기도 했다.

과연 최종합격자 6명중 누가 편집장이 될까?

그들은 환상의 섬 큐브 아일랜드에서 대결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누가 될것인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상상도 못할 큰 반전이 있다.^^

 

환성의 섬에서 가장 황당한 과학지식을 찾기 위해 6명의 기자들이

특종 경쟁을 벌이는 과정속에서 풍부한 과학지식을 우리에게 들려 준다.

셰계 최고의 과학신문기자를 찾습니다.!,황당 과학 OX퀴즈로 예선을 치르다,

큐브 서바이벌,최고의 특종을 찾아라,불꽃 튀는 특종 대결, 그결과는>,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특종뉴스까지 총 6개의 소제목으로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중간중간 토막상식코너와 황당 과학특종코너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기하고 놀라운 과학에 관한 지식과 상식을 전해준다.

우리아이들도 이 코너를 아주 재미 있어 하는 눈치였다.

 

하마의 땀이 붉다는데 정말그럴까?, 매미의 긴기다림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초파리의 정자가 최고로 길다고?,헐... 빨지 않아도 깨끗한 속옷이 있다는데...,

이외에도 정말 흥미롭고 읽고 나면 황당할 수 밖에 없는 과학의 상식들이

맣이 들어 있다.

우리 집에 열면 캐롤이 흘러나오는 크리스 마스 카드가 있는데 '말하는 디지털 종이'

라는 토막상식과 관련있는 과학이다.

 

다음의 과학자 중에서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과학자는 누구일까?

알버트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토머스 에디슨,빌헬름뢴트겐,마리퀴리,막스 플랑크

정답은 바로바로 토마스 에디슨!!!! 너무 쉬운 문제였나요.^^

그렇다면 하마의 땀은 무슨색? 그리고....

 

우유줘~ 배고파,아이저 빨간넥타이 맘에 안들어,난 단맛을 몰라,수염을 깎았더니 더 날렵해졌어,

자꾸 목욕시키면 사오정이 된다구! 이상은 고양이들의 말인데 이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고양이를

찾을 수 있겠는가?솔직히 난 이 책을 읽고서야   "아........ 그렇구나." 했다.

궁금하시다면 <과학신문 큐브 타임즈,특종을 잡아라!>을 읽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아니 성인들도 읽어도 재미 있는 책이다.

과학상식과 함께 환상의 섬 큐브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특종경쟁 스토리가 있어서 더욱 재미

있는 책이라 말 할 수 있다. 꼭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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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2008.3 - 제7호
대한황토협회 엮음 / 대한황토협회(잡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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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를 높여 주는 월간 생활문화 잡지 3월호는 유채꽃과 함께 봄을 맞이 했다.

 

이번호엔 유독 흥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10년째 가훈을 써 주시는 이신익 할아버지와

테마기행으로 소개된 분청사기의 멋을 찾아 계롱산 도예촌을 가다편,

손자병법 이야기 365일,상주자전거박물관의 재발견,강호의 명의 약 할배,

오시환의 세상 구경등 읽을 거리가 참으로 많았다.

 

그 중 상주시에 있는 상주 자전거 박물관편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정말 요즈음 흔히 볼수 없는 귀한 자전거들을 실제 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태어 나기전에 있었던 자전거 부터 원숭이 자전거 까지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 경기 선수는 엄복동씨라는 사실도 이 황토라는

잡지를 읽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자전거 판매상회의 점원으로 일하면서 자전거를 배웠던 그는 1910년 자전거 경주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후 각종 대회를 휩쓸었는데 당시 일제하에서 억눌린 생활을

하고 있던 우리 민족의 우월성과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1920년 엄복동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측에서 결승경기를 중단시키는

비열함을 보여 당시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오시환의 세상 구경은 무너진 폐허에서 삶을 배우는 캄보디아의 벙 미알리아를 찾아간다.

'허무를 보려면 이곳을 찾아라!'

캄보디아의 벙 미알리아에 있는 사원은 누가 어느 시대에 어떤 까닭으로 지었는지

지어진 연유를 전혀 모르는 미궁의 사원이지만 현재는 다 무너져 폐허가 되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사라진 옛 선조들에 의해 다시 캄보디아는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

사라짐은 사라짐이 아니고 곧 새로움이라는 이치를 이곳 '벙 미알리아'사원에서 깨달았다고 한다.

다 무너져 폐허가 되었지만 그 속에서는 잘 보존 하려고 노력하는 그들과 불탄 숭례문을 복원

하는 우리네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보였다.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연재만화 마음을 밝혀 주는 현자들의 유머'세익스피어의 늙음을 즐겨라'중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적어 보았다.

 

봄의 계절 3월에 만난 황토는 봄의 경치를 담은 사진들과 시,그림,이야기,정보, 역사기행,유머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냈기때문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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