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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 우리 아이 선한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백동재.백남정.동재엄마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5월
평점 :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 투자
요즘은 주식으로 돈을 벌다는 것이 많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래서 저자도 가난의 고리를 저자의 대에서 끊어내고 싶어서,
자녀인 동재에게 돈에 대해서 경제공부를 시키는 과정을 책으로 써냈다.
아이와 함께 돈에 대해서 마음껏 이야기를 하고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주식투자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동재는 철산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며 어린이 주식투자가로 KBS 시사직격 비대면 투자의 함정이라는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했다.
또한 네이버 어린이 선한 부자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청소년 주식투자 지식과 청소년이 알아야 하는 경제 컨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부모님인 백남정 저자는 테크파이의 대표이자 폴리텍 대학 겸임교수, 대한의료데이터협회 기술이사, 한국디지털금융자산연구원(KDiFAI)의 전문위원, ISMS-P 심사원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분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전문가라서 더 궁금했다.
동재엄마는 15년차 중학교 교수이자 아들의 성장과 가족 삶에 대한 소소한 일상을 글로 담고 있다.
이 책은 사실 읽게 된 것은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라고 하길래,
주식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컸었다.
그래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느낀 것은 주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경제관념에 대한 설명과 어릴때부터 경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습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경제습관을 들이는 것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경제관련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부터 해서 실제로 투자하기로 실제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정말 놀라웠다.
아이들이 투자하는 것도 은행에서 주식계좌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증권사에서 인터넷뱅킹하기, 처음 시작하는 주식은 기업분석과 주식의 가격, 거래대금, 점유율 등을 조사하여 정리를 하고 투자를 결정한다.
아이들이 투자를 할 때는, 부모님께 대출계약을 한다.
대출계약의 조건은 집안일을 착실히 하는 조건이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경우 주식을 바로 파는 것.
이렇게 주식에 대해서 혼자서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아이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노동과 대출을 가르친다.
이 책은 주식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10년후의 아이의 미래를 위하여, 파이썬을 가르치고 함께 글을 쓰고, 다양한 독서와 가족 산책 대화 등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독독히 하고, 아이의 성장에 대해서 글을 써내려 나간다.
아이가 옳바르게 자라고, 선하게 잘하는 것,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등 평범해 보이지만 무엇인가를 바라는 부모님은 많다.
이 책은 단순히 주식을 가르쳐준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렇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함께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줬던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