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na 모아나 (영어원서 + 워크북 + 동영상 QR 코드 다운로드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3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Natalie Machida 감수 / 롱테일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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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배웠지만, 
아직도 영어는 울렁울렁 영어 잼병이다,ㅎ
가지고 있는 영어책들은 너무 어려워서 일페이지도 넘기기 어렵고,
그래도 다행인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것이 있다는 것.
이번에 보게 된 Disney 모아나는 소설판 원서와 워크북(단어장), 
그리고 오디오북과 한국어번역파일이 있어서 읽기가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소설책을 보니 한결 더 몰입이 잘 되었다.
읽으면서도 그 장면장면을 떠올리고, 
캐릭터들을 떠올리면서 읽으니,
단어도 더 쉽게 잘 보이기도 하였고, 
듣기도 함께 하니 발음 공부도 함께 되었다.
아마 영어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보게 된다면,
금새 따라하면서 보고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많아서인지 몰라도, 
다른 시리즈들도 보면서 할 수 있는 나만의 영어공부가 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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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청민 지음 / 첫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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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처음에 받았을  보았던,
첫표지에 예쁜 글씨의 나의 이름과 햇빛뉴이어라는 짧은 단어 하나.
읽기도 전에 설레임을 느꼈다.

잔잔한 일상에서 느꼈던 일기 같지만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지 하는 향수도 느끼고.
엄마와 아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보고.
그리고 나의 동생들과 주변사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고.
나의 주변환경도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되었다.
하나의 사연에 웃기도 하고,
하나의 사연에 울면서 기억해보기도 하고,
하나의 사연에 추억을 떠올리고...
그리고..
나도 그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소소하지만 작은 에피소드를 읽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지진이 일어나서 느꼈던그리고 같이 지냈었던 룸메이트의 죽음,
 죽음에서 느꼈던 사랑한다를 말하지 못함에 대한 공포.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고도
엄마를 닮아 혹시라도 나중에 동생에게 간을 주지 못할까봐 걱정했던 사촌오빠 이야기.
아빠의 이야기에서 배운 엄마들의 사랑.
어릴  동생에게 질투를 했지만그래도 동생뿐이 없음을 느낀 걱정이 가득한 편지.
알바하면서 만든 샌드위치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았을 ,
행복함이 가득함.
그리고 어느곳에서든 사랑을 받고 있고잘하고 있다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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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청춘 - 우리는 소도시에서 일한다
배지영 지음 / 북노마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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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43명의 청춘들의 이야기,
무대가 없어도, 무대가 좋아서,
한달에 20만원을 받으면서 견습한 저글러 전문가.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준다고 하여 이룬꿈, 첼리스트.
암을 겪고 나니 음악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된 뮤지션.
어린이집 교수에서 교수가 된 호원대학 조교수.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이였지만, 이제는 학생을 이해해주는 선생님.
농사는 온 우주가 돕는 일이라며,
약초팔아서 3억 수입을 낸 게으른 약초 농부.
가업을 잇는 일,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내는 청춘,
군산의 또다른 빵집 영국빵집.
내가 좋아서 하는일이 남들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장애인 수중 물리치료사.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가는 숲 유치원장.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서 도전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회라는 무게에 눌려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저것 재고 생각하고...
너무 많은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사회가 이렇게 걱정하고 두려워하게 만든 것도 있지만,
지금 노력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은 43명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꿈을 다시 한번 찾아볼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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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 할머니 - 25세 손녀가 그린 89세 할머니의 시간
정숙진.윤여준 지음 / 북노마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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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함께 쓴 책.

할머니의 삶을 이야기하고, 손녀가 대신 해서 그리고 썼다.
의사인 아버지덕분에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사회적인 문제로 인하여,
여고생때 해방을 맞고, 대학을 졸업했던 때에 6.25를 겪으면서 큰오빠와 큰 형부를 잃고,
많은 시체들을 보고 느낀 고통은,
겪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아마 말로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 이대를 다니고 졸업하고, 
괜찮은 남편을 만나서 아이를 넷이나 낳아 길렀으며,
교편을 잡아서 일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할머니의 삶을 한편의 책으로 본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인것 같다.
남들이 볼 때는 평범한 할머니의 삶, 
그렇지만 그것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
대신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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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연결 - 검색어를 찾는 여행
아즈마 히로키 지음, 안천 옮김 / 북노마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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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다_타이완/인도

관광객이 된다_후쿠시마

실물을 접한다_아우슈비츠

욕망을 만든다_체르노빌

연민을 느낀다_한국

카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_방콕

늙음에 저항한다_도쿄

보너스 트랙_관광객의 5가지 마음가짐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여행이다.
여행을 가기전에 나라에 대한 정보, 가고 싶은 , 먹고 싶은 것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하고 찾아본다.
막상 검색을 하고 나라에 가게 되면,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른 곳이 맛있고, 다른 예쁜 유명한 곳을 알려준다.
책을 읽기 전에도,
조금만 검색어를 변경하면 많은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게 되었다.
검색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새로운 환경을 보게 된다는  .
이것은 여행이든 일이든 모두 도움이 되는 같다:)


1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정보들.
타이완사람들은 일본인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막상 가보니 타이완 사람은 본성인과 외성인이라는 구분이 있었고,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은 본성인이라고 한다.

인도에 갈때 인도비자를 발급 받지 않아 절망했었는데,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있는데 일본이 포함되어 있었다.
작가는 인도 도착 비자를 일본어로 검색했으나,
별로 나오지 않아 불안했고,
그나마 작성되어 있는 여행자들의 블로그는 공항에서 오래 기다리거나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는 바로 비자를 받을 있었고, 이유는 호텔 때문이었다.
오베로이는 5 호텔이라, 바로 발급 받았다.
도착 비자는 배낭여행자에게 엄격했다는 것을 가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배낭여행자는 배낭여행에 대한 것만,
부자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필터링해서 보여준다.
그것을 검색하면 그런 정보만 입수하게 된다.


2 검색이라는 여행.
원전 사고를 미래에 알리기 위한 광광지화를 하기 위해,
작가는 자료조사를 한다.
이미, 체르노빌 원전 주변은 오염물질이 제거되어 관광객도 들어 있고,
설계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검색을 하게 되는데
일본어(작가는 일본 사람이다)보다는 영어가 많은 정보가 나오고,
결과도 아예 달라진다.
또한 일할 필요한 것은 적절한 검색 능력인데,
원하는 정보를 적절한 언어로 검색하고 표현을 바꾼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있다.


3 검색만으로는 느낄 없는 것들.
1990
년대에 아우슈비츠가 있는 폴란드를 방문했는데,
그때는 아직 동서 분단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던 시대였다.
그곳에는 1수용소, 2수용소가 남아 있었는데, 수용소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1
수용소가 테마파크의 분위기와 애국주의적인 전시였다면,
2
수용소인 비르케나우는 멸종 수용소라고 불리는 오로지 유대인을 효율적으로 죽이기 위해 설계된 곳이다.
그당시 광관객을 위한 것들이 되어 있지 않아,
작가는 직접 돌아다니면서 눈으로 보면서 많은 것을 접했는데,
아우슈비츠에 관한 책을 수십권 읽은것보다 강렬한 느낌이였다고 한다.


4 진짜 정보.
찾아가고 싶은 곳을 가기 위해서는 검색어를 입력해야 한다.
요즘 시대는 정보 공개의 유무가 아니라 검색 욕망을 어떻게 환기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고 했다.
단순히 공개가 아닌 관심을 갖고 접속할 정보가 진정한 정보 공개가 아닐까 한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5 각성.
작가가 처음으로 외국 여행은 한국.
그곳에서 만난 대학생 친구와의 대화, 각자의 이야기를 하다가도 징병제 이야기가 나오는 서로 같은 면과 다른 면이 모자이크처럼 섞여 보인다고 했다.
개인으로서 이해하는 것과 국민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없는 것이 공존하는 감각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6장 창조는 모방의 시작.
가짜 도쿄를 모방한 태국의 쇼핑몰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원본이 없는 순수한 복제 시뮬라크르라고 했다.
또한 정보가 있음을 알고 있어야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7장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인간의 몸은 한계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도 결국엔 체력 승부의 소모전이다.
장시간 순수한 체력 소모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과는 별도의 순수한 체력 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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