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주체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로 선택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정해준 한계를 받아들인다. 실현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실제적인 진실로 간주한다.
두려움은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게 해서 자기 능력을발휘할 수조차 없도록 한다.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그 일을 해낼 확률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않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런 사고방식에서 탈피한 사람이 세상에 더 많이 필요하다.

저항일우리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변화를 일으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도 실제적 진실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비이성적인 사람이다. 이야기의결말을 정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적어도 역사를 쓸 기회가 주어진다.

지독하게 강렬한 이 순간이 멋지고 인상 깊지 않은가? 아니다. 애초부터 차라리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착한사람이 나쁜 사람에게 총을 들이미는 일은 없어야 한다. 누구도 옳은 일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방어하는 일이 있어서는안 된다.

자신이 위험에 처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친절한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정심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 강렬함, 공격성, 무력시위라고 부르는 것들이 우리를 지켜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서는 안 된다. 움츠러들어서는 안 된다. 괴롭힘을 받아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그 순간에 되받아쳐야 한다. 강렬하게공격해야 한다. 주먹을 들어야 한다.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무릎 꿇게 될 것이다.

물론 일어나서 떠나는 방법은 이민 말고도 많다.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용기를 내서 직장을 그만두는 일일 수도 있고,
인생과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통째로 잃을지도 모를 프로젝트에 뛰어드는 일일 수도 있다. 자신이 속한 정당에서 나오거나수년간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결심하는 것도해당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고군분투했다. 우리는 용감하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냥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

도약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그 자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높게 사야 한다. 그리고 영감을 받아야 한다. 희망이 없는 상황은 없고, 주체성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는 언제나 용감하게 짐을 싸서떠날 수 있어야 한다.

존 F. 케네디는 "용감한 사람이 있으면 위험천만한 장소도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기가 맡은 일을 하는사람이,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동료경찰관들과 맞선 세르피코, 당대의 관료주의와 무관심에 도전하던 나이팅게일, 부커 T. 워싱턴을 백악관으로 초대해서 벌집을 건드린 루스벨트가 그 예다.

확률에 도전할 정도로 용감한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어떻게 달라졌을까? 모든 기업가와 운동가, 일반인이 수치 예측에만 귀 기울인다면 이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까? 모든 의사가 환자 상태를 진단한 후 낙관적인 전망 없이 객관적 사실에만 집중한다면 어떤 환자도 살릴 수 없을 것이다. 후반전에 기운이 빠진 팀이 이번 경기는 완전히 졌다고 생각한다면 점수를 만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1940년의 모든 영국 공군 조종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이 영국에 가한 폭격및 공습과 관련한 통계를 봤다면, 즉 비행 시 사망할 확률이 10분의 1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저항할 수 있었을까?

위인들의 생애는 우리를 깨우친다.
우리도 장엄한 인생을 이룰 수 있다고또한 떠나가면서 우리 삶 뒤편으로세월의 모래톱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고.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는 용감한 선조들이 이곳에 서서 우리를 지켜보고 보호해 주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들이라면지금 여기서 무슨 일을 할지 스스로 떠올려 보라. 선조들의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그러니 더 용감해져라. 바로 지금,
여기, 이 결정적인 순간에 말이다.

모든 위대한 지도자는 이를 이해한다. 드골 또한 ‘대중 속으로 들어가기‘라고 부르던 것을 연습했다. 열광적인 프랑스 시민 무리에 뛰어들어 기개와 사랑으로 서로 마음을 적셨다. 맥아더의 보좌관들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경고했듯이 드골의 참모들도 지도자의 안전을 극도로 걱정했다. 하지만 드골은 너무나도 위험하므로 오히려 반드시 해야 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워하면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을것이다. 또 이러한 대담함, 즉 모든 위험에 맞서 대의를 직접대변하려는 의지는 다른 모든 사람에게 그들도 괜찮으리라는것을 보여준다. 지도자는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의 위험을 감수한다. 전면에 나선다. 자기의 용기를 전염시키는 것이다.

용기의 비이성적인 측면보다 더 설명하기 어려운 게 있다.
바로 애타심과 이타주의다. 실제로 진화심리학자와 생물학자,
극작가도 마찬가지로 몇 년 동안 이를 이해하려고 애썼다. 미국의 역사가 T.R. 페렌바흐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인간의 용맹함보다 설명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자기보존의 논리는 강하다. 특히 이해관계를 모두 따져보는이들에게 자기보존의 논리는 더욱 강력하게 작용한다. 그렇기에 자기보호의 논리를 넘어서는 행동을 하려면 사람은 그 논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이상한 역설이 발생한다. 자기보호본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은용감하지 않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점이다. 때때로 가장 고귀한 형태의 용감함은 자신의 생명까지 버려야 하는 자살행위와도 같은 이타심을 요구한다. 그래서 자기보호본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관계를 따져보지 않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으므로 사실 가장 용감한 것이다.

진정한 영웅적 행위는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우리를 겸손하게 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할 수 없는 행위이기에 이성을뛰어넘어 행동하게 한다. 그래서 그렇게 영웅적 행위를 숭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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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지 않는다면? 뭐, 어쨌든 실패하리라는 것은 확실하니 다른 형태의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나중에 그래도 무언가를 해야 했었다며 후회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말이다.
한마디로 지금 당장, 해야 한다.

그런데 소크라테스의 이런 행동을 감탄하는 것도 이상하다.
이것이 일반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 사람으로서 기본도리가 아니던가?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은진실을 배반하는 것이다. 침묵을 지켜서 유죄를 면할 수는 있겠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다. 잘못한 일이다. 비겁한 사람이다.
아무도 진실을 듣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진실을 들을 때아주 겁먹을 수도 있지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는없다.

현재 상황에 도전하는 인물이 필요하다. 문제를 캐내고 공개적으로 비판할 예술가가 필요하다. 정직하게 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과 불쾌한 사실을 주저하지 않고말하는 전문 고문관이 필요하다. 선전이나 합리화, 은폐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건 옳지 않습니다. 전 참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사회의 모든 위치에서 기꺼이 목소리를높여줄 사람들. 세상은 우리가 그렇게 말해주기를 기다린다.

이 상황에 딱 들어맞는 표현이 있다. 변하지 않는 것도 사실은 선택이다.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때 무언가를 해야 했다고후회할 것이다. 자기를 해치는 관계를 끊어내든 사업을 시작하든 맞서 싸우지 말고 결정하라. 당장.
다른 사람들과 논의하는 데 쓰는 시간을 제대로 썼더라면허리케인에서 더 멀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망설였던 시간을 안 좋은 결과를 줄이는 데 쓸 수도 있었을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오래전이고, 두 번째로 좋은 시기는 지금이다.

용기는 한순간에 결정된다. 나설 것인지 물러설 것인지, 도약할지 후퇴할지 결정하는 순간은 1분보다 더 짧은 시간이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용감하지 않지만 특별하게도 우리는 용감하다. 부끄러워도 단 몇 초 동안만 용기를 내면 우리는 위대해질 수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대의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무슨 일을 하든 공격적으로 추구해야한다. 두려움에 휘둘릴 때 상대방에게 쫓길 때 우리에게는 기회가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상황을 끌고갈 수가 없다. 성공하려면 먼저 공세를 취해야 한다. 조심해야할 때도, 끊임없이 전진한다는 가정하에 승리를 향해 언제나집요하게 움직여야 한다. 일을 진행하는 속도를 조절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전투에서든 회의실에서든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일의 진행 속도를 우리가 정해야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지상대방이 두려워하도록 해야지, 상대방이 무슨 일을 할지 우리가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이 있다. 그 힘으로 정당한권리를 요구하고 학대와 탄압, 불합리한 차별에 저항함으로써용감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글러스가 그랬던 것처럼 다음 세대를 도울 수 있다.

용기는 바이러스처럼 소리 없이 접촉해서 퍼진다. 공기를 통해 퍼져나간다. 우리는 용기를 발산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넘치는 힘을 쏟아서 용기를 감염시킨다. 그 사람들은 차례차례 또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감염시킨다. 해롭고 나쁜 병원체가 아니라 힘과 목적의식을 기를 병원체를 퍼뜨린다.
두려움에 가득 찼을 때 조그만 불씨는 공황에 불을 붙일 수있다. 확실히 사기가 떨어지고 패배할 수 있다. 불씨가 쉽게 불을 붙일 수 있는 만큼 그 불씨를 땅에 비벼 쉽게 끌 수도 있다.
한 사람이 태세를 전환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설령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우리를 지지해 주는 무언가가 있다. 행운은 이곳에 있다. 운명은 우리에게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것들은 금방 지친다. 기다리게 한다면 노할 것이다.
나중에 도박하기보다 지금 위험을 감수하는 게 낫다. 하지만나중에 도박하는 지금 위험을 감수하는 과감하게 진행하라.

세네카의 희곡에 나오는 헤라클레스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강요할 수 있다면 당신은 죽는법을 잊은 것이다." 기억하라.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강요할 수없다.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없을 정도로 불가능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평생 용감하게 살아야 한다.
-톨스토이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살펴볼 여력이 없다. 조언을 구할 여유가 없다. 왜냐하면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일을대비해서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상황이 요구하고,
이상이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으라. 의무를 다하라. 잘될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 펼쳐질일을 알 수 없어도 어쨌든 영웅은 그렇게 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들 어떤가? 산에 오르는 것을 비웃는 사람은 가보지 못한 땅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 사람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할 수 있다. 그것을 증명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우리는 산을 오를 만큼 용감했다. 허무주의는 패자를 위한 것이다.

안네 프랑크에게는 소피아와 비슷한 나이의 미프 히스라는젊은 이웃 여성이 있었다. 히스는 몇 달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다락방에 유대인 가족을 숨겨주고 먹을 것을 줬다. 모두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알고 있다. 한 이웃이 배신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용감하게 노력하는 사람에게집중해야 한다. 히스가 말했듯이 희망이 없는 싸움이라도 남을도울 용기를 품어야 한다. 히스는 수년 뒤에 이렇게 회고했다.
"뭐라도 하려는 시도가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 시도가 잘못될 수도 있지만, 가만히 있으면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하지 않는다면 누가 하겠는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어둠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빛을 찾아야 한다. 빛이 되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서로빛이 되어줘야 한다.

마젤란의 호탕함과 대담함에 언제나 고유의 태도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마젤란의 행동을 살펴보면, 대담하게 행동하는 것이 자기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그건 정교하게 계획을 세우고 찬찬히 살펴본 다음 아주 조심스럽게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의미했다. 마젤란의 가장 대담한 계획은 질 좋은 강철처럼 불에 달군뒤 얼음으로 차갑게 굳힌 것과도 같았다.
5024841우리의 본보기는 머리가 뜨거운 사람이 아니라 차가운 피가흐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압박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것을 ‘압박 속의 초연함’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주의와 조심은 용기의 반대말이 아니라 용기를 보완해 주는 말이다.
이 모든 것을 반드시 하나로 묶어야 한다. 무모하게 행동해서 후회하는 일은 종종 생긴다. 하지만 용기를 냈다고 후회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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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단걸 부끄러워하지 말라. 성벽에 돌격하는 군인처럼 당신은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다. 만약 다쳐서 일으켜 줄 전우가 필요하다면 어떡할 텐가? 도움을 청하는 게 뭐 어떻다는 건가?"
바로 그거다.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인가? 일어날 수 있게 그냥 손을 잡아달라는 거지, 안아 일으켜 주는 대로 거저 일어나려는 게 아니다. 조언을 구하고 있지, 거기서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아니다.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싸울 수 있도록 단지 상처를 치료하는 것뿐이다. 동정이나 관심을 구하는 게 아니라다른 사람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것뿐이다.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니다. 현재의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구하고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려는 것뿐이다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안심, 호의, 용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괜찮다. 심리 상담이 필요한가?
받으러 가라! 다시 시작해야 하나? 괜찮다! 누군가의 어깨에기대야 하나? 당연히 괜찮다!
부탁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필요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용기가 있을 때 지금 당장 부탁해 보자. 너무 늦기 전에 말이다. 우리는한배를 탔다. 우리는 동지다. 도움을 청하라. 단순히 용기 있는일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옳은 일이다.

세상은 잔인하고 냉혹한 곳이다. 적어도 45억 년 동안 망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렇다. 최상위포식자인 종 전체부터 헤라클레스, 헤밍웨이 자신에 이르기까지 세상에는 놀랍도록 튼튼하고 강력한 생물들이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어디에있는가? 사라졌다. 먼지가 됐다. 그 가운데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전에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었다. 강함과 회복탄력성을 착각했기 때문이다.

"믿음을 품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자 냉소적이지 않은 눈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울 것이다. 전쟁에서 평화롭게 일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없이 많은 다른사람처럼,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이다." 우리 또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오, 강적에 맞서 싸우고 싶어라.
의연하게 적수와 맞서고 싶어라.
그들과 홀로 대적하고 싶어라.
사람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고 싶어라.
갈등과 고문, 감금, 대중의 악평을 직접 대면하고 싶어라.
단두대에 오르고 싶어라.
총구를 겨누고 담담하게 앞으로 진격하고 싶어라.
정말이지 신이 되고 싶어라!
-월트 휘트먼, 환희의 노래(A Song of Joys)」

비겁함이 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용기는 두려움을 딛고 올라가 행동으로 옮기는 결정이다. 부름에 응하는일, 두려움을 극복하고 운명을 쟁취하는 일,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 성공할지 확신이 서지않더라도 인내와 기개, 배짱과 투지를 가지고 임하라.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시간이 우리를 부르면 그 시간에 맞추어야 한다.‘ 우리의 운명은 여기에 있다. 운명을 움켜쥐어 보자.

사람들의 비겁함으로 말미암아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했다.
1920년대에 드골은 이렇게 썼다. "사태가 위중해지고 위험이곳곳에 도사리게 되자 해일은 강인한 사람들을 최전선으로 밀어붙였다."드골에게 닥친 사건들은 심각하고도 긴박해졌다.
드골은 부름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아가 자신과 함께할 사람이 있느냐고 손을 내밀었다. 몇몇은 도망갔고 몇몇은손을 맞잡았다.

용기는 엄청난 역경에 홀로 맞서 싸우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심지어 세상 전체와 맞서 싸우는 느낌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드골 뒤에 프랑스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오랫동안, 끈질기게 싸울 때 모든 이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시작은 개인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음단계는 내가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스스로 납득할 만한 이유를 생각하며 두려움을 없앨 수 있지만 다른 것으로 두려움을 대체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바로 ‘역량‘이다. 훈련과 과업, 그리고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두려움을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일만 신경 쓰고 쉬운 길을 택하려고 한다. 미국의 농구선수 앨런 아이버슨이 말한 유명한 구절을 빌려서 이야기해 보겠다. "연습에 관한 얘기냐고요? 네, 연습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연습이기 때문이죠. 연습을 통해 마음속에서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갑니다. 이 상황이나 그 상황에서 뭘 했는지 몸이 기억합니다. 강해지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강해집니다. 연습을 반복하면 계획했던 범위까지 해내게 됩니다. 어려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게 됩니다. 불편한 상황이 편해집니다. 급격하게 지치는 지점까지 의도적으로 인터벌트레이닝을 하면서 달리기선수로서 역치를 높입니다. 익숙해집니다. 눈을 가리고 소총을조립하고 중량 조끼를 입고 뛰게 됩니다. 천 번 연습한 뒤 압박받지 않는 상태에서 천 번 더 연습해 보면 뭘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노하우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게하는 것은 준비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얼마나 큰 변화를 낳는지를 보면 놀랄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무언가를 하는 연대장 한 명은 백 명의병사를 거느리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빛난다"라고말했다. 대규모 전투에서 완승을 거둘 날을 기다리기보다는 소규모의 전투를 계속해서 이기는 게 더 낫다. 투쟁은 계속되고우리는 주어진 몫을 다한다.
시작하자. 우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에게 있는 것을 동원해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작은 행동이 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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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와 같은 수많은 격언은 우리에게 순리를 거스르지 말 것을, 권위를 이길 수 없음을 상기한다. 정말그럴까? 만약 그렇다고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믿었다면, 두려움이 모든 것을 지배했다면 선은 절대 악을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새로운 것이 기존의 것을 대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것도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되지도 못한다.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은 모두 두려움의 반대편에 있다. 그 모든 것은 용기를 발휘해야만 얻을 수있다.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단지 돈일 뿐이야. 그저 안좋은 기사야. 그냥 서로 소리만 지르는 사람들과 만난 것뿐이야. 그것이 두려워해야 할 일일까? 두려움을 무너뜨리자, 사실만 들여다보라. 탐구하라. 그래야만 볼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말했다. "적이 보는 것, 적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것을 보지 말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보라."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저민 러시는 35년이 지난뒤에도 독립선언서에 서명할 때의 벅참을 여전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하던 순간, 그현장에 있던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러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독립을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제2대 대통령을 지낸 노년의 존 애덤스에게 이렇게 서신을 보냈다.
"서명하려고 한 명씩 의회 의장의 탁자로 불려 나갔을 때,
모두 깊은 생각에 잠겨 쥐 죽은 듯 조용했던 순간이 기억나십니까? 당시 많은 사람이 본인의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어요."

애치슨은 이렇게 말했다.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쉬운 선택은 없다. 모든 선택엔 악이 군데군데 숨어 있다. 결과를 제대로예측해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것이 바로 두려운 이유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 일을 그르치는 것,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일어날 확률 같은 것들 말이다.

세상에는 죽는 것보다 더 나쁜 일들이 있다. 그중 하나를 대자면, 먹고살고자 해야 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 것이다. 영웅이될 기회를 잃은 것을 후회하며, 겁쟁이들이 이끄는 소름 끼치는 세상에 사는 것이다.

전략가로 유명한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비즈니스계에서 미래를 일구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우리는 그 결과의 잘못된 편에 서거나 최소한 뒤처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주도권을 잃게 되는 것이다.

‘모든 확실성은 불확실하다.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절대 안전할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사실상 위험에처하게 될 것이다. 잊힐 위험, 원하던 것을 이룰 기회에 가까이가지 못할 위험, 연루될 위험. 이 위험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자기 자신에게 말할 수 있다. "확신할 순 없겠지만 내영혼이 하나도 다치지 않게 잘 해낼 것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겠다."

두려움은 망설이게 한다. 하면 안 될 이유를 떠올리게 하므로 거의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 이런 망설임을 자주 경험하지않는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하라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밀어붙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팀이 되기를 바란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란다. 군대에서 똑같은 군복을 입고 똑같은 머리모양을 하는 것도 같은 논리다. 우리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행동하고, 지시를 따르길 원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생각이자유롭게 꽃피길 갈망한다. 하늘에서 새로운 발명과 발상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남다른 희생을 하며 용기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독창적인 사람이 되자.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자기답지못하게 살아가는 것은 겁쟁이가 되는 것이다. 겁쟁이의 의견이자기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라. 우리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다.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이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이 불편한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는 사람들이 죽음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전하기보다차라리 관 속에 있기를 선호한다는, 꽤 정신 나간 농담이긴 하지만 말이다.

‘차라리 ..…하는 게 낫겠다‘는 나약한 목소리를 신경 쓰지 말자. 가끔은 독자적인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사람들앞에서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하는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 용기를 낼 수 있겠는가? 타이츠를 입자, 무대공포증이있어도 밀어붙이자, 연설의 기법을 통달했어도 공포는 사라지지 않는다. 증인석에 들어가라. 모여 있는 직원들에게 어려운소식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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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 엑스는 이렇게 말했다. "역경보다 더 좋은 건 없다. 패배와 마음의 상처, 손실 하나하나에 다음번의 성과를 높이는방법이 담겨 있다." 이보다 더 힘든 일을 겪지 않았다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겠는가? 다른 역경을 헤쳐 나가지못했다면 이번에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일이 수월했으면 더 나았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위험을감수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도약이 엄청나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려움의 목소리다. 어려워서 생기는 장점도 있다. 겁쟁이를 쫓아내고 용감한 자를 끌어들인다. 그렇지 않은가?

누구든지 분명 걱정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이 도움이 되는가? 전혀 아니다. 걱정은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작은 문제에 집착하게 한다. 공상과 추론 속에서 최후의 날에도래할 결과를 예상하며 의심과 불안에 허우적대게 한다. 자신이 그렇게 상상한 대가를 치르느라 실제로 해야 할 일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다.

다음과 같은 생각에 몰두하여 어려움을 헤쳐 나가라. 적당한 부담감을 안고 갈 줄 아는 사람에게 힘든 시간은 수월해질 수도 있고 비좁은 공간은 넓어질 수도 있으며, 무거운 짐은 가벼워질 수도 있다.

왜 겁을 먹고 도망갔는지, 왜 모호하게 행동했는지, 왜 그곳에 도달하지 못했는지는 모른다. 이권이 달려 있을 때 이권에반대되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이해시키기는 어렵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어떤 투쟁을 하고 어떤 짐을 짊어졌는지를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그들이 경험한 일의 진가는 절대로 알 수가 없기에 일방적으로 비난만 퍼부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두려움때문에 주저하거나 무너지거나 눈이 머는 일이 삶의 여러 방면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은 정신이 무너지는 일을겪게 되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노예 생활 30년 동안 공감 능력을 쌓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왜 그랬냐고 당사자에게 묻기 전까지는 그가 잘못된행동을 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고도 말했다.

삶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꿀 능력을 갖추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그냥 휘둘리는것. 우리는 이 두 가지 실제적인 진실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운에 기댈 수도 있고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고 이해하며순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털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세상엔 천재보다 용기 있는사람이 더 적다" 두려움과 불확실성, 지혜롭지 못한 충고가 털의 천재성을 갉아먹고 있었다. 털은 돈과 인맥, 기술을 비롯해끌어 쓸 자원이 넘쳤지만 자신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으니 정말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어려운문제 앞에서 불안해하는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주체성의 힘이자 주체성을 믿는 우리의 힘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마저도 때때로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그의 말에 동의하는 일이 많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시저에서 카이사르의 부하는 제삼자에게 카이사르가 로마 원로원 의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떤 변명을 예의 바르게 전하기를 바랄지 묻는다. 그러면서 부하는 골똘히생각했다. "카이사르가 거짓말을 할까? 지금까지 팔을 뻗는 곳마다 정복을 일삼아 왔는데, 희끗희끗 수염 난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걸 두렵다고 생각할까?"

"폐하께서는 폐하의 몫을, 저는 제 몫을 할 것입니다. 죽이는 게 폐하의 몫이라면 제 몫은 죽는 겁니다.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 죽지는 않을 겁니다. 저를 세상에서 없애는 게 폐하의 몫이라면 슬퍼하지 않고 세상을 떠나는 게 제 몫일 겁니다."
결국 헬비디우스는 세상에서 사라졌다. 원로원 의원 자격을박탈당하고 황궁에서 쫓겨났으며 나중에는 처형되어 목숨을잃었다. 직장과 목숨을 잃는 것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 하지만 헬비디우스는 지위와 목숨을 이용해 맞섰다. 우리도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사적인 이익에 타협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인류는 더 높고 좋은 곳을 지향하던 태도를 내던져 버렸다. 천국 따위는 없고, 정부는 음모를 꾸미며, 모든 사람은 악하고, 역사는 범죄의 긴 연대기에 불과하다. 이런 생각 속에서 한 개인은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없다는 무기력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자기보다 더 영향력 있는 사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므로 절대로 맞서거나 저항할 수없다고들 말하지 않는가? 이러한 태도가 바로 허무주의다.

우리는 용기 있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싶고 용감해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바보같이 보일까 봐 이렇게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한다. 용감한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그들은 믿음이 있으며 냉소에 빠지지 않고 관심을 기울인다. 그들은 세상에 선과 악이 존재하며,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는 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지만 방관자가 되기보다는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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