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단걸 부끄러워하지 말라. 성벽에 돌격하는 군인처럼 당신은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다. 만약 다쳐서 일으켜 줄 전우가 필요하다면 어떡할 텐가? 도움을 청하는 게 뭐 어떻다는 건가?"
바로 그거다.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인가? 일어날 수 있게 그냥 손을 잡아달라는 거지, 안아 일으켜 주는 대로 거저 일어나려는 게 아니다. 조언을 구하고 있지, 거기서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아니다.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싸울 수 있도록 단지 상처를 치료하는 것뿐이다. 동정이나 관심을 구하는 게 아니라다른 사람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것뿐이다.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니다. 현재의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구하고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려는 것뿐이다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안심, 호의, 용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괜찮다. 심리 상담이 필요한가?
받으러 가라! 다시 시작해야 하나? 괜찮다! 누군가의 어깨에기대야 하나? 당연히 괜찮다!
부탁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필요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용기가 있을 때 지금 당장 부탁해 보자. 너무 늦기 전에 말이다. 우리는한배를 탔다. 우리는 동지다. 도움을 청하라. 단순히 용기 있는일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옳은 일이다.

세상은 잔인하고 냉혹한 곳이다. 적어도 45억 년 동안 망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렇다. 최상위포식자인 종 전체부터 헤라클레스, 헤밍웨이 자신에 이르기까지 세상에는 놀랍도록 튼튼하고 강력한 생물들이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어디에있는가? 사라졌다. 먼지가 됐다. 그 가운데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전에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었다. 강함과 회복탄력성을 착각했기 때문이다.

"믿음을 품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자 냉소적이지 않은 눈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울 것이다. 전쟁에서 평화롭게 일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없이 많은 다른사람처럼,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이다." 우리 또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오, 강적에 맞서 싸우고 싶어라.
의연하게 적수와 맞서고 싶어라.
그들과 홀로 대적하고 싶어라.
사람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고 싶어라.
갈등과 고문, 감금, 대중의 악평을 직접 대면하고 싶어라.
단두대에 오르고 싶어라.
총구를 겨누고 담담하게 앞으로 진격하고 싶어라.
정말이지 신이 되고 싶어라!
-월트 휘트먼, 환희의 노래(A Song of Joys)」

비겁함이 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용기는 두려움을 딛고 올라가 행동으로 옮기는 결정이다. 부름에 응하는일, 두려움을 극복하고 운명을 쟁취하는 일,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 성공할지 확신이 서지않더라도 인내와 기개, 배짱과 투지를 가지고 임하라.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시간이 우리를 부르면 그 시간에 맞추어야 한다.‘ 우리의 운명은 여기에 있다. 운명을 움켜쥐어 보자.

사람들의 비겁함으로 말미암아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했다.
1920년대에 드골은 이렇게 썼다. "사태가 위중해지고 위험이곳곳에 도사리게 되자 해일은 강인한 사람들을 최전선으로 밀어붙였다."드골에게 닥친 사건들은 심각하고도 긴박해졌다.
드골은 부름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아가 자신과 함께할 사람이 있느냐고 손을 내밀었다. 몇몇은 도망갔고 몇몇은손을 맞잡았다.

용기는 엄청난 역경에 홀로 맞서 싸우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심지어 세상 전체와 맞서 싸우는 느낌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드골 뒤에 프랑스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오랫동안, 끈질기게 싸울 때 모든 이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시작은 개인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음단계는 내가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스스로 납득할 만한 이유를 생각하며 두려움을 없앨 수 있지만 다른 것으로 두려움을 대체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바로 ‘역량‘이다. 훈련과 과업, 그리고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두려움을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일만 신경 쓰고 쉬운 길을 택하려고 한다. 미국의 농구선수 앨런 아이버슨이 말한 유명한 구절을 빌려서 이야기해 보겠다. "연습에 관한 얘기냐고요? 네, 연습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연습이기 때문이죠. 연습을 통해 마음속에서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갑니다. 이 상황이나 그 상황에서 뭘 했는지 몸이 기억합니다. 강해지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강해집니다. 연습을 반복하면 계획했던 범위까지 해내게 됩니다. 어려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게 됩니다. 불편한 상황이 편해집니다. 급격하게 지치는 지점까지 의도적으로 인터벌트레이닝을 하면서 달리기선수로서 역치를 높입니다. 익숙해집니다. 눈을 가리고 소총을조립하고 중량 조끼를 입고 뛰게 됩니다. 천 번 연습한 뒤 압박받지 않는 상태에서 천 번 더 연습해 보면 뭘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노하우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게하는 것은 준비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얼마나 큰 변화를 낳는지를 보면 놀랄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무언가를 하는 연대장 한 명은 백 명의병사를 거느리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빛난다"라고말했다. 대규모 전투에서 완승을 거둘 날을 기다리기보다는 소규모의 전투를 계속해서 이기는 게 더 낫다. 투쟁은 계속되고우리는 주어진 몫을 다한다.
시작하자. 우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에게 있는 것을 동원해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작은 행동이 쌓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