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느 페이지에서나 기뻐하는 법(feat. 고난 대처법)ㅣ
침착할 것세상이 흔들린 게 아니라 멘탈이 흔들린 것이다. 불행이잠시 스쳤을 뿐, 그 사건은 당신의 삶을 흔들 수 없다.
왜가 아닌 ‘어떻게‘를 물을 것이유를 찾으면 끝도 없다.
그저 방법만 묻자.
하나에만 집중할 것
긴급한 문제 하나에만 집중한다.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다루면 눈덩이 같은 고난이 눈사태로 느껴지는 법이다.
고난은 축복의 통로임을 기억할 것 고난을 통해 우리는 반드시 성장한다. 몰랐던 능력을 찾을 수도 있고 더욱 강인해질 수도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노력은 그 자체로 값지고 귀하다.
노력의 가치를 결코 폄하하지 말자‘

* 어떤 상황에서도 끈기와 인내를 잃지 않는다면, 마침내승리의 꽃을 맺을 것이다.

프레임을 갈아 끼우자. 자신의 강점인 부분을 찾고, 인정하자. 이미 잘하는 것을 좀 더 잘하기로 하자. 루저 프레임이위너 프레임으로 바뀔 때, 어떤 일을 해도 자신감 있게 도전하게 되고 결과 또한 좋아질 것이다. 싸움에서 기세가 중요하듯, 인생에서도 기세가 전부다.

‘이 모든 것은 내가 한 선택이다‘라는 생각의 장점은 심리학적으로도 참 많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주도한다는 주체성과 자율성은 깊은 행복감과 만족감의 원천이 된다. 또, 스스로 선택한 일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높은 동기부여와 열정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성취감이 올라가니 자기효능감과 자부심이 생긴다. 그렇게 밝은 에너지를 갖게 되면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들이 끝없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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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굴레를 반복하던 어느 날, 우연히 한 노래를 들었다.
‘모두 다 꽃이야‘라는 제목의 노래였다. 어느 곳에서 피어도,
언제 피어도, 이름이 없어도, 모두 다 꽃이라는 내용의 가사.
한참을 들었다. 내게 용기를 건네는 듯해서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당신은 꽃이라고. 아직 피지는 않았을지라도, 언제 피어날지라도, 당신이 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혹시 예전의 나와 같이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면, 꽃으로 예쁘게 피어날 당신에게 전하고 싶다.
당신이 살아온 그 어떤 날도 틀리지 않았으며,
반드시 활짝 피어날 거라고.
지금껏 걸어온 길이 앞날을 꽃길로 만들어 줄 거라고.

모든 꽃은가장 아름다운 때,
가장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지금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당신은 활짝 피어날 존재임을잊지 마세요.

심리학에는 ‘동기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이 어떤 활동을 할 때 높은 만족감을 얻고 그 행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외재적 동기보다 ‘내재적 동기‘가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외재적 동기는 돈이나 물질 혹은 타인의 칭찬과 같이 바깥에서 오는 동기다. 반대로, 내재적 동기는 흥미나 호기심,
자발적 바람과 같이 자신의 내면 안에서 우러나오는 동기다.
즉, 동기 이론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그 동기가 돈이나 타인의 인정 같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있고 ‘내부‘에서는 오지 않는다면, 만족감과 지속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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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솜거리를 벗어나 깊은 협곡 사이의 산길로 들어섰다. 금희는 걷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맨 뒤에서 천천히 걸었다. 앞사람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려고 애쓰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말라붙은 강바닥의 너덜길을 걷고 있었다. 도로공사 중인 포클레인과 트럭을 지나치면서부터 물길로 내려온 것 같았다. 가장 무거운 짐을 진 포터는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 이미 보이지않았고, 미미와 윤의 일행도 한참 앞서서 가고 있었다. 금희는주위를 둘러보았다. 깎아지를 듯한 협곡의 거대한 벽에는 간신히 초록을 띤 덤불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었고, 그 위로 푸른하늘이 열려 있었다.

그녀가 소리 높여 울 때는 오로지이루어지지 않은 욕망과 해소되지 않은 분노 때문이었다. 경옥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임돈은 배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욕지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환멸이 몰려왔다. 경옥뿐 아니라 누구의 울음소리도 귀에 거슬리고 불편했다. 아무도 자신의 슬픔을 배려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었다.
순정한 슬픔이 아내와 집안 식솔들의 둔탁한 울음소리로 훼손되고 있었다. 기정의 여리고 따듯한 몸이 차갑게 굳어졌을때, 경옥에게 남아 있던 임돈의 마지막 한 조각 마음도 식어버렸다.

마치 어쩔 수 없는 일처럼 네 눈길이 나에게 붙박였음때, 나는 그것이 마음의 일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네 눈의 의지였고 네 눈의 일이었다.

나는 여자의 뒷모습을 삼켜버린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을것이다. 여자의 맨발이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은 여전히 내머릿속에 남아 움직이고 있다. 나는 몸을 돌려 가로등 불빛이환한 오른쪽 길로 향한다. 몇 걸음 움직이기도 전에 여자가 어둠 속에서 달려나온다. 골목이 여자를 다시 토해낸 것처럼 보인다.

아직은 되돌아나갈 여지가 있는 불빛의 가장자리에서 멈춰선다. 나는 숨을 한 번 깊이 쉬고 달리기 시작한다. 달려서 어둠을 건너간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끊임없이 뒤돌아보면서,
신발이 벗겨질까봐 초조해하면서, 온 힘을 다해 달려간다. 골목은 영영 끝나지 않을 듯 이어진다. 한 구비를 지나면 또 다른구비가 나오고 그곳을 간신히 돌아나오면 더 깊이 웅크린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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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저 노래 제목은 <엘 콘도르 파사>야."
"엘 콘도르 파사가 무슨 뜻이에요?"
"콘도르는 날아가고."
날아간다는 걸 보니 콘도르는 새 이름인 듯했다.
"날아갔다가 아니라 ‘날아가고예요?"

가능한 한두 사람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메고있던 배낭을 내려놓으면서 이경은 비로소 자신의 행색이 어수선함을 의식했다. 비에 젖은 바람막이를 입고 머리카락이 온통 흐트러진, 눈치 없는 중년여성으로 보였을 것이다. 괜찮아,
괜찮아. 이경은 마음을 다독였다. 낯선 곳에서 고작 며칠을 지냈을 뿐이었으나, 말을 알아듣고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 반가움이 컸다. 그냥 말을 걸어본 것뿐이다. 멀리 왔으니, 예전에는 하고 싶어도 하지 않던 일들을 하는 것뿐이다.

구름이 걷힐 때도 있어요? 설산이 완전히 드러나기도 해요?
그럼요.
나는 여기에 와서 구름이 걷힌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구름은 산을 타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요. 산을 완전히보려면 구름 아래에 있어서도 안 되고, 구름 속에 있어서도 안되고, 구름 위에 있어야 해요.
네? 여기서도 보인다면서요?
아, 그랬나? 내가 구름전문가는 아니거든요.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경은 안개라고 여기던 희뿌연 덩어리들이 구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경은 달빛과 뒤섞인 구름 속에 서 있었다. 산을 보려면 구름 아래에 있어서도 안 되고, 구름 속에 있어서도 안 되고, 구름 위에 있어야 해요. 기댈데 없이 허술한 상운의 말이 떠올랐다. 이경은 어둠 속에서 혼자 웃었다. 내일은 만년설을 볼 수 있을까. 내일이 아니더라도포카라를 떠나기 전 언젠가는 보겠지. 이경은 젖은 풀잎을 헤치고 앞으로 걸어갔다.

한때는 금희의 심장 속에도 구구절절한 사금파리들이 뾰족하게 박혀 있었다. 혈관을 따라 굴러다니다가 불쑥 자신을 찌르고 밖으로 튀어나가 타인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것들은 다어디로 갔나. 과거는 낡은 상자에 대충 부려넣어 창고에 쌓아둔 짐들 같았다. 얼마나 무거운지 내용이 무엇인지 이제는 가늠해보고 싶지 않았다. 아침에 승문의 메일을 확인했을 때도반가움만큼이나 두려움도 컸다. 혹시나 승문이 한국에 돌아오거나 그래서 다시 모든 과정이 똑같이 되풀이되면 어떡하나,
라는 불안이 전혀 없지 않았다. 다행히 승문은 귀국할 생각이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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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하거나 되돌릴 수도 없을 때,
우리는 드디어 관점을 바꾸고
지금 일어난 일에서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사이란뜨겁게 가까운 거리도,
차갑게 먼 거리도 아니다.
서로가 36.5도의 따스함으로 존재할 수 있는 거리다.
우리는 그렇게 무수한 사이에 겨우 존재한다. 겨울과 봄사이, 밤과 아침 사이, 아이와 어른 사이, 이해와 오해 사이그리고 당신과 나 사이, 그 무수한 사이에서 말이다.
가지치기한 나무가 더 풍성히 자란다. 무수한 ‘사이‘는비우지 않으면 끝내 생기지 않는다. 필름카메라 시절에는모든 사진을 앨범에 간직했다. 하지만 요즘은 여행 사진을찍으면 꼭 필요한 사진만 남기고 바로 지운다. 빈곤의 시대와 풍요의 시대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달라진다.

"글을 잘 쓰는 지름길은 잘 듣기다.
집중해서 들은 것을 쓰다 보면 점점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는 순간이 생긴다.
쓰고 있는 글의 인물들이 내게 말을 건다.

살면서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녹취 후 청취는 많은 것을 돌이킨다. 외출전 거울을 보며향수를 뿌리고 옷매무새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것처럼 말이다.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적어도 같은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줄어들 것이다. 비문과오타를 수정하면 글이 더 명료하고 정갈해지는 이치이자글 잘 쓰는 지름길이 경청인 이유다.

인간은 이질적인 외부인과 지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종이다. 고릴라나 침팬지도 무리를 이뤄 협동하지만 수천,
수만 마리가 공동체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수백만 명이 한곳에 집결하고, 때로신을 위해 전쟁을 불사하며, 국가라는 기치 아래 수억 명의 사람들이 규율을 지킨다. 사피엔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관념인 사랑이나 공감 때문에 종을 뛰어넘어 어려움에 처한 존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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