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자기 몫의 십자가를 자기실현(개•성화)의 과제와 결부시킨다. 자신에게 달라붙어 있는 불균형,
부조화, 결핍, 결점, 상처 등등. 아무리 떼 내고 싶어도 떼 낼 수없는 지긋지긋한 무엇이 사람에게는 있고, 그것이 초래하는 고통 역시 있다.
각자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이러한 불균형이 초•래하는 고통을 감내하고 자기 삶을 기꺼이 부둥켜안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직시하는 것, 이에 대해 눈감고•외면하지 않으며 기꺼이 짊어진 채 자기 자신의 운명을 살아 내는 것이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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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사람이 자꾸 팔자 탓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기도 하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서두의 역경 구절이다. 여기서 시초란 주역점을 칠 때 사용하는 신성한 도구로서, 시초의덕이란 시초를 통해 드러나는 하늘의 뜻이다. 이 하늘의 뜻은 원을 이룬 모습이며 신묘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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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운이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이며, 사람은 매우 강한 운을 하늘로부터 부여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사람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경우가 왕왕 있다. 하늘이 보기에도 흉한 결과가 나오는 흉운이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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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수원
슬픔을 세는 단위를 그루라 부르기로 한다
눈앞에 너무 많은 나무가 있으니 영원에 가까운 헤아림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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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선 비린내가 가시지 않습니다
어떤 물을 마셔도 바닷물을 받아 마신 듯 입이 쓰고 갈증이납니다
아침저녁으로 피를 씻어내는 일이 나의 묵상입니다
하지만 무엇으로도 씻기지 않는 것들이 끝내 나이겠지요
지금껏 나는 수없이 나를 죽이고
토막 난 자신을 마주해왔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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