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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 최후의 10일
박성종 지음 / 북오션 / 2023년 12월
평점 :
♡노량♡
이순신의 전사 뒤
정유재란도 끝이 났다
최근 우리 가족이랑 엄마, 아빠랑 보러 간.. 영화 노량~~ 그 영화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채- "노량"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명량해전, 한산대첩 때도 이순신의 지략으로 승리를 거둔 조선^^ 이 소설은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10일간의 기록이예요. 그가 어떻게 전쟁을 준비했고, 전쟁에 임했는지, 내면의 기록이자 인간적인 고민의 흔적들을 담고 있어요. 워낙 유명한.."내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마라~" 에 대한 일화~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고 말하지 마라." -본문 중- 뭔가 영화의 북소리와 오마주되며..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왜 그가 우리에게 영웅같은 존재로- 유명한 역사적 인물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가는~~
이 책의 구성은 1장 쫓는 자, 갇힌 자, 꾸민 자, 2장 2차 출정, 3장 폐허가 된 전라좌수영 터, 4장 다시 찾은 묘도, 5장 필사적인 고니시, 6장 치명적 실책, 7장 접선, 8장 불길한 조짐, 9장 대충돌, 10장 천명, 11장 전야의 전야, 12장 최후의 날로 이루어져 있어요.
무술년의 조선 남쪽 바다에선 이순신 장군과 왜군, 명의 주화파, 거기에 조선 조정까지.. 서로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이었어요.
한 놈의 왜적도 살려 보내선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알겠네. 내 자네들만 믿으이. 다들 알아들었나? 우린 노량에서 싸울 것이네. 오늘도 그날처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 하늘이시여, 제발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해주소서. 충분히 오래 살았다. 싸움이.. 하아..급박하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본문 중-
수많은 전투와 힘든 상황들.. 그 속에서도 조선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있었던 우리의 영원한 장군- 이.순.신♡ 노량 앞바다는 그야말로..불타는 바다ㅜㅜ 피로물든 바다..스산한 해무.. 불타는 배들.. 물 위를 떠다니는 판자들.. 둥둥 떠 있는 시체들.. 그날의 관음포 앞바다는 아비규환- 지옥 그 자체였어요. 이순신 장군의 서거를 알게 된 조선의 백성들은 몇 날 며칠에 걸쳐 대성통곡을 했다고 해요. 최근 본 영화 노량과~ 이 책의 노량이 계속 크로스로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답니다. 결말을 알고보는 소설이지만~ 그 안에.. 여러 감동요소들이 들어있어요. 이순신! 비록 그는 죽었지만..우리 가슴 속에는 영원히 살아 있는 최고의 장군, 장수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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