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 -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압도적 수익률의 반지하 경매
반지상 지음 / 무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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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월급쟁이로서 회사를 언제 그만 두어야하나 고민이 될때가 많아요. 특히 맞벌이 부부인 우리 가족 같은 경우에는 이런 고민을 두 명이 함께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한 명이라도 그만 두고 싶지만 막상 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다니는 부분도 엄연한 사실이랍니다. 요즘 부쩍 재테크와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든 생각은 그냥 저금으로만 이 생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부동산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힘들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자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더욱 더 우리도 가능하겠구나라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흔히들 반지하 보다는 당연히 강남의 아파트에 눈길을 두기 마련인데 저자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강남의 반지하를 구매하면서 서울의 땅을 구매한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저자의 이런 모습이 그를 월급쟁이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던 것 같아요.


제가 놀랐던 점 중 또 하나는 처음으로 저자가 반지하 빌라를 매입하면서 대출을 받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하나 하나 모아서 투자를 해야지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좀 더 과감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더라구요. 어떤 반지하를 골라야 하는지 그 노하우가 책 속에 잘 나와 있는데 책을 보니 싸게 구입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지하의 매력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회사는 그럼 언제 그만두어야 하나 궁금했고, 경매를 통해 반지하를 구입해서 수익을 좀 많이 올리고 나면 그만 두겠지 싶었는데 책 속에는 돈이 들어오는 물줄기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더라구요. 회사를 그만 둘 때는 회사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좋으면 더 다녀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그만 두라고 하네요. 내 마음에 좀 더 귀 기울여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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