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으로 살다 - 심플 미니멀 라이프
후지타 아미 지음, 김은혜 옮김 / 미디어샘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는 집을 설계하면서 공간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무조건 큰 공간이 아닌 꼭 필요한 공간들로만 채워진 집을 꿈꾸게 되었다. 그러다 인테리어도 알아보던 중 무인양품에 대해 알게되었다. 인터넷으로 무인양품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직접 가봐야 할 것 같아 무인양품 매장을 찾아가보았다.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 책은 무인양품으로 산다고 하길래 어떻게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책을 통해서나마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정말 특이하게 이 책은 무인양품으로만 산다. 한 가지 브랜드나 제품만 갖고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지라 굉장히 생소하기만 했지만 무인양품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꾸미고 싶었던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무인양품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무인양품 매장을 찾아가서 보고 온 것과 온라인 상으로 살펴봤던 것들이 책과 만나니 좀 더 현실적이면서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다가왔다. 무인양품이 어떤 브랜드인지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무인양품을 얼마나 집에서 실용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요즘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것 같다. 좀 더 비워내고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삶이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 무인양품으로 인해 소박하지만 물질에 집착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삶의 모습도 책 속에서 보게 된다. 사실 처음엔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는 무인양품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책 속에서 만나보고 그것들을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구매할 목적으로 만나보았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집에서는 어떤 곳에 어떤 무인양품을 두고 사용하는지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은 집에서 비좁지 않게 생활할 수 있는 노하우와 그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