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하우스 인테리어 - 기분이 좋아지는 집 꾸미기
Mari 지음, 신미성 옮김 / 성안당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가끔 센스있는 지인들의 집에 놀러가보면 그녀들의 살아숨쉬는 감각이 느껴지는 집안 곳곳을 보며 부러움을 금치 못한다. 나의 경우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입하거나 구경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우리 집을 둘러보면 그러한 소품들을 잘 녹여내는 감각은 부족한 듯 싶다. 이 책은 이사를 앞두고 이번엔 좀 더 감각있는 집을 꾸미고 싶은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1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공간을 장식하는 아이디어는 이사갈 집을 어떻게 꾸며야할지 하는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의 장식들이라 마음에 쏙 든다. 인테리어의 베이스를 만드는 작업이 중요함을 알았다. 이런 작업이 없기에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그냥 물건들을 나열해 놓은 것 같은 느낌에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센스있는 감각을 익혀야 집주인의 감각이 집에 녹아들 수 있는 것 같다. 이건 어찌보면 그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기에 감각있는 집을 꾸미고 싶다고 필수인 것 같다.

 

 

 

 

2부에서는 내가 평상시 관심이 많은 식기부터 해서 이사가면 구입하려고 했던 것들을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거웠다. 손님을 초대하고 꺼내놓고 싶은 식기와 커틀러리, 코디네이트까지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다. 책을 보면서 이런 식기는 있으면 어떤 음식을 놓기에 좋은지를 생각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식기들을 구입할 필요를 느꼈다. 평소 갖고 있던 식기들을 이 책 속에서 만났을 때의 반가움은 물론 사려고 했던 제품을 만나니 꼭 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역시 예쁘다는 생각도 들어 보는 내내 즐거웠다.

 

이외에도 이 책에 담고 있는 선물 포장 아이디어나 기분 좋게 살 수 있는 아이디어는 집안 살림을 좀 더 즐겁게 그리고 심플하고 감각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살림 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아이디어도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관심을 갖는데 책 속에 나오는 제품들은 어디에서 구입했는지가 나와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품절인 제품들은 품절 상품이라고 나와 있어 어디서 사야하나 헤매지 않고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정말 이 책을 보며 감각을 익히고 기분이 좋아지는 집을 꾸밀 수 있을 것 같아 요즘 이 책을 자주 들여다 보고 있다. 로맨틱 하우스로 변신할 우리의 새로운 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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