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깜짝 놀란 발명.발견 세상이 깜짝 놀란 시리즈
유순혜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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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부분은 숨은 그림찾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발명과 발견이라는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숨은 그림찾기 처럼 찾아내면서 숨어 있는 발명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마치 윌리를 찾아서가 연상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해당하는 발명가들을 찾아야 합니다.

 

 

종이와 인쇄, 비행기, 바퀴와 자동차, 의학, 전기와 전구, 미디어와 영상, 우주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사람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이 그런 부분들의 호기심을 잘 충족시켜 주네요.

 

 

주제와 연관이 있는 그림들이 가득 펼쳐져 있어 아무래도 발명가를 찾기 위해 세세히 그림을 살피면서 주제와 관련된 그림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종이와 인쇄에 관련된 내용에서는 인쇄술의 발명과 관련된 채륜, 세종대왕,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윌리엄 캑스턴, 고티에 다고티가 등장합니다. 이들을 찾아보면서 단연 우리 아이는 세종대왕을 제일 먼저 찾아내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유심히 책을 들여다보면서 다 찾아냅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한 쪽 면의 책을 펼치면 겉과 그 속의 그림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 마치 다른 그림찾기와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접혀 있는 부분들을 펼치면 보다 상세한 내용들을 접할 수가 있는데 매우 아이가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전화기를 만든 벨,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등 들어보거나 책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고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발명가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책 아랫 부분에 <깜짝 놀랐어요!>는 정말 놀라운 사실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책 뒷면에는 발명가들이 그림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림이 많아서 잘 찾아내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답도 유용할 것 같네요. 그리고 <더 찾아보아요>라는 부분에서는 앞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조금씩 더 다루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다시 앞에 나온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그냥 설명만 읽을 때보다 설명을 읽고 난 후 그 장면을 찾아서 보니까 더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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