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래빗 1 - 재수 없는 아이 럭키래빗 1
거징 글.그림, 남은숙 옮김 / 푸른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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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마치 윔피키드를 연상케하기 때문에 윔피키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저절로 눈길이 갈 책인 것 같아요. 이름은 럭키이지만 행운은 없는 아이 럭키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불쌍하다고 하네요. 윔피키드처럼 위트가 넘치는 책이여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이도 재미있다면서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어요.

마치 노트에 적어놓은 글자처럼 그냥 편하게 읽히는 책이에요. 그리고 그림도 너무 귀여워요.

 

이름은 럭키이지만 럭키는 정말 지지리도 운이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오해를 받고 시험 성적은 또 형편없고 말이죠. 그런 럭키에게 나타난 래빗 요정. 래빗이 나타나면서 럭키의 삶은 조금 변화가 생긴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럭키에게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래빗과 다니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해 친한 친구 한별이의 햄버거를 빼앗아 먹게 되고 결국 래빗이 한 일이지만 한별이에게 오해받게 되죠.

래빗의 마법 덕분에 59점짜리 럭키의 시험지를 엄마가 잊은 듯 했지만 오히려 59점을 110점으로 고쳐놓은 래빗 때문에 엄마에게 더욱 더 야단을 맞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죠.

 

럭키에게 행운이 나타나나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불운이 찾아오네요. 래빗 요정이 나온 팔찌를 밖으로 던져버린 럭키에게 나타난 것은 행운이 아닌 래빗의 적이자 악당인 피그맨이 나타나네요. 이후에도 다시 나타난 래빗 때문에 곤경에 처하는 럭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도대체 럭키는 언제 이름처럼 행운이 가득할까요? 행운이 없다고 믿어버렸기 때문에 자꾸 안좋은 일들이 생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윔피키드의 그림이랑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서 검색까지 해봤답니다. 전혀 관련 없는 중국 작가가 쓰고 그린 내용이더라구요. 분위기 때문에 일단 친근감이 느껴지구요.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면 재미있어할 책인 것 같아요. 2편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아이가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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