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영문법
전나리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저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영어는 재밌고 좋아했는데 문법은 그냥 단순 암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보다는 그냥 단순한 암기로 시험에서는 성적을 잘 받았는데, 문제는 이후에 회화를 하려고 하다보니 문법들이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학창 시절 배웠던 쉬운 것도 어쩔 때는 헷갈려서 입 밖으로 문장으로 표현을 못하는 일이 많아 자신감도 줄어들었구요.

 

이 책은 사실 우리 아이 중학생 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을 학습하고 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저도 봤는데 우선 예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쓰여있는 만큼 책이 굉장히 읽기 편하더라구요. 쉽고 이해가 잘 가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도 처음부터 읽으면서 기본적인 문법들을 다시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영어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명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명사에는 고유명사와 일반명사가 있는데 그것이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고유명사는 왜 앞부분을 대문자로 쓰는지 등등 책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보통 명사 중에서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를 구분하면서 실제로 사용하려다보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콕콕 찝어놓아 좋더라구요. 예를 들면 빵 같은 경우에는 자를 때마다 그 수가 변하기 때문에 셀 수 없는 명사에 해당하고 대신 한 조각 같은 단위를 쓴다는 거죠. 미국식 사고와 우리식 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들을 잘 짚어 놓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왕 공부하는 것 문법 한 번 할 때 제대로 구분해 놓으면 좋겠더라구요.

 

 

 

핵심적인 부분들은 '기억해두기'에서 간단히 정리가 되어 있어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예를 들면 the는 특별하고 강조하고 싶은 명사 앞에 붙이기와 같이 정리되어 있어요. 정관사 the와 같은 경우에도 어떤 경우에 써야하는지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앞에 나온 대상을 가리키고 싶을 때, 악기 이름 앞에, 하늘과 지구 그리고 태양 앞에, 대화하는 사람끼리 알 수 있는 뚜렷한 대상 앞에, 습관적으로 the와 함께 쓰이는 표현들 이렇게 정리되어 있어 아이도 기억하기가 좋다고 하네요. 반대로 스포츠 이름 앞, 고유명사 앞, 매일 먹는 식사 앞, 습관적인 행동에는 the를 붙이지 않는다고 나와 있어 어떨 때는 쓰고 어떨 때는 쓰지 않아야 하는지를 비교적 명확히 알려주니 구분이 가서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이라는 부분에서는 좀 더 이해를 돕고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exercises'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들을 점검하면서 문제를 풀어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챙겨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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