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부자들의 어린시절 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읽는 옛이야기 2
이광렬 지음, DG Studio 그림 / 유아이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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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최근에 용돈을 받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더니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여러번 읽더라구요. 안 그래도 경제 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갖고 있었고, 워렌 버핏과 같은 부자들을 통해 아이에게 어떤 것들을 알려줘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저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워렌 버핏을 비롯해서 존경받는 부자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여서 아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읽더라구요. 저는 무엇보다도 그냥 돈만 많이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존경받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라 좋더라구요.

 

책은 크게 '빛나는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어떤 장애물도 내 앞길을 막을 수 없어!"의 세 부분으로 적합한 인물들을 묶어 놓았답니다. 책의 시작 부분에는 만화로 간략하게 어렸을 때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흥미를 유발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어보니 역시 이 책에 나와 있는 인물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네요. 미국의 철강 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앤드류 카네기를 보니 어린 시절부터 토끼를 보고 잘 길러 새끼를 낳아 팔면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열 세마리의 토끼를 관리하기가 힘들어지니 친구들에게 한마리씩 나눠주고 길러달라고 하네요. 어릴 때부터 사업에 재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은 무엇을 하든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려준 어머니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앤드류 카네기도 마찬가지지만 자신이 가진 부를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선생님의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었는데 책을 통해 들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가 꿈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듣고 무엇보다 그들이 자신들의 부를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값어치있고 쓰는지를 아이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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