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깨어나는 봄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김은주 지음, 김이조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 미리 읽고 개념 잡는 통합 교과 시리즈가 출간되었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새로 바뀐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기에 부모 입장에서도 궁금한 책이었답니다. 초등학교 통합 교과에는 '봄'에 관련된 부분들을 다룬다고 들었는데 이 책이 바로 봄과 관련된 내용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더라구요.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면서 귀여운 그림들 덕분에 아이가 친숙한 분위기로 책을 접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봄에는 모든 것들이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데 그런 분위기들이 느껴지는 모양이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그림이 귀엽다고 웃기도하고, 모르는 것들은 책을 보는 중간중간 저에게 묻기도 하더라구요. 특히 모내기가 뭐냐고 물어서 그림을 보며 제가 설명해줬네요.

 

봄에는 우리 가족도 화단에 준비된 텃밭 가꾸기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나와 있는 주말농장의 분위기가 친숙하게 느껴지나 봐요. 아마도 다소 생소한 농촌 풍경 역시도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통합 교과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과목을 접할 수 있답니다.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자연관찰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농사를 지을 때 많은 영향을 주는 날씨를 비롯한 과학, 환경 문제 그리고 그림 속에 나타난 봄의 풍경까지 다양한 교과를 자연스럽게 융합해서 접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아이는 빨리 날씨가 풀려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그럼 얼른 학교에 입학한다고 말이죠. 3월, 그리고 봄 하면 뭔가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데 우리 아이도 그런 설렘을 느끼며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서 저는 아이의 초등 교과 교육과정이 이렇구나를 조금은 접하게 된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놓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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