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T kids Sight Words 1 Writing T kids
김경하 지음 / 사람in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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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엄마표로 제대로 도움을 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 책엔 더욱 눈길이 갔던 것 같아요. 국제 테솔학회회장 추천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그런 것보다도 영어 글쓰기 훈련을 통해 영어의 기초를 잡아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영어로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에 비해 쓰는 것엔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 우리 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엄마표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엄마책' 부분을 꼼꼼하게 읽었답니다. 부모 가이드 북이 아주 충실하게 작성되어 있어 아마도 읽으시는 어머님들도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면 되겠다하는 감이 잡히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저도 요즘 파닉스가 워낙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보니 둘째 아이 영어 슬슬 시작하려하는데 파닉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역시 영어는 통문장으로 배우는게 최고인 것 같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눈으로 먼저 단어를 인식하고 인식한 단어를 손으로 직접 쓰면서 익힌다는 사이트워드도 그런 면에서 일치하는 것 같구요.

단어 하나를 배우는데도 따라쓰고 게임식으로 단어를 인식하고, 단어를 써보고 기본 문형을 통해 다시 인식하고 핵심 문형을 이해하면서 따라 읽어보고 문장 베껴 쓰는 연습까지... 이렇게 많은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단어 익힘과 문장으로 배워보는 것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이 책을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만 해준다면 엄마가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엄마라도 이 책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그런 책이니 안심하시구요.

예전에 ebs를 보니 한 엄마가 엄마표 영어라고 아이들과 영어 단어를 이용한 낚시 놀이를 즐겁게 해주는 걸 보고 참 대단한 엄마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액티비티 가이드를 보니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나와 있어서 그대로만 따라해주면 별다른 아이디어나 번거로움 없이 아이들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단어카드까지 들어있어 정말 구성도 알찬 것 같구요. 이제 아이들의 영어 글쓰기 훈련은 이 책 한 권으로 시작해도 될 것 같은 자신이 마구마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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