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 공부 잘하는 기본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나정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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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잘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제가 설명하면 그것 또한 잔소리가 되더라고요. 우리 아이 스스로 이 책을 읽도록 했는데 주제도 다양하고 책이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따라가면서 아이가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하네요.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아이로 하여금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줄지 고민이라면 이 책이 조금은 이런 고민들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주제가 있는 글쓰기부터 아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글을 쓰도록 이끌어주고 더 나아가서 입시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 그리고 이밖에도 다양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침 아이 방학에 딱인 글쓰기부터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 방학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차근차근 이끌어 줍니다. 아이의 마음의 움직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들이 자칫하면 그런 것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천천히 생각해보고 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 혼자서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잘 안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쓰기 주제를 선정하는 요령부터 어떻게 하면 나의 감정의 변화를 글로 쓸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많이 읽어보거나 책을 읽는 것도 아주 훌륭한 방법 중 하나일텐데 비슷한 주제로 예문이 주어져 있어서 내가 쓴 글과 예문에 나와 있는 글이 또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면서 글쓰는 방법을 더 자세히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일기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역시도 학창 시절 일기를 써오라고 하면 뭔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굉장히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 일기를 쓰는 요령 역시도 순서대로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무엇보다도 했던 일들을 떠올린 후 마음의 변화를 찾아 적어봅니다.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이 단계별로 차근차근 이루어져 있어서 계속 반복해서 책 속에 나온 주제들을 따라 글을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을거라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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