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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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현장에서 감사 일기를 사용하는 선생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접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저자가 힘들어 했던 아이를 자신의 걸림돌이라고 표현했지만 이것이 곧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감사 일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석 선생님 덕분에 저자가 비로소 감사 일기에 좀 더 확신을 갖고 학급 경영이나 아이들에게 활용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교사들이라면 바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교사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될텐데 그런 의미에서 이 감사 일기가 한 몫 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방학이고 하다보니 아이에게 잔소리할 일이 너무 많이 생긴 것 같아 아이랑 갈등을 빚을 때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을 접하면서 감사 일기를 아이가 아닌 제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간단히라도 적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자가 처음 접한 아이들은 굉장히 힘든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아이들도 선생님이 ‘고마워 교실’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보니 나중에는 선생님이 이를 빼먹으면 기다리고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작은 것들이 모여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감사하는 마음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책 곳곳에는 학급 운영에 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같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저는 이 부분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작은 것 같지만 감사의 힘을 저도 아이에게 활용하면서 경험하고 싶습니다. 내가 먼저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보여준다면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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