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세계 불가사의 수학 퀴즈! 과학상식 84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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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은 권수가 엄청 많아서 그런지 한 권 한 권 나올 ??마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주제별로 접근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세게 불가사의들을 통해 만나보는 수학 이야기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연관 지어 살펴볼 수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갖고 보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운 입체 도형들을 피라미드를 통해 접근해 봅니다. 아이가 피라미드를 떠올리면서 어떤 입체도형인지 찾아보더라고요. 불가사의한 현상들이나 불가사의한 괴생명체, 불가사의한 수학의 비밀로 나누어 각 장에서 흥미로운 미스터리들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장산범에 대해서 아이도 들어본 모양인데 이 책에서는 장산범이 나와서 수학 문제를 풀어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것은 장산범의 숙제였네요. 흥미로운 스토리와 수학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마다 수학의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가 배운 것들을 책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고 이를 해결해 볼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수학의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를 보면서 이거랑 관련된 것은 학교에서 배웠다, 아직 안 배웠다를 이야기하면서 보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들도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접하니 어렵지 않게 보고 관심도 갖는 모습을 보이네요.

 

라면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텐데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을 통해서도 그 속에 들어있는 수학이나 과학적인 내용들을 보여줍니다. 라면이 왜 직선이 아니라 꼬불꼬불한 면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말이죠. 우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라면이라서 그런지 책을 더 읽지 않고 왜 꼬불꼬불한지 먼저 생각해보고 그 다음 책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규칙 찾기나 이런 부분들은 퀴즈를 풀듯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세계 불가사의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는 수학 뿐만아니라 과학도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왜 책 제목에 퀴즈라는 말이 들어가는지도 잘 알 수 있고, 과학 상식이라는 제목 아래 수학을 다루고 있는지 이해가 가네요. 수학과 과학 지식을 불가사의한 것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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