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식사전 - 인도의 역사부터 경제, 정치, 예술, 비즈니스 노하우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길벗 상식 사전
권기철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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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인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코로나 이전에도 인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보면 치안 같은 문제로 인해 가기가 망설여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많은 인구와 넓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세계에서 그만큼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 책 한 권으로 인도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은 인도와 교류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이런 비즈니스 노하우는 둘째 치고라도 인도의 역사는 물론이고 정치와 경제, 그리고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인도의 예술 등 인도에 대해 쏙쏙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만약 내가 인도인들과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무언가를 교류하게 된다면, 또는 내가 이 낯선 인도 땅에서 무언가를 판매하려고 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더니 좀 더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들과 함께 일을 하고자 한다면 이 인도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이며 인도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성향을 보이고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을 따라가면서 이러한 궁금증들을 하나 하나 해소하면서 읽어나갔어요.

 

아직은 제 눈에도 인도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직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지 않지만 이는 시간문제라는 말로 대신 앞으로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인도와 중국의 무역 관계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잘 알 수 있었답니다. 오히려 지금의 인도와 중국 사이의 갈등을 우리나라에서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네요.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것부터 사업에 필요한 것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고, 저처럼 교양 서적으로 봐도 무척이나 흥미롭고 인도에 대해 몰랐던 사실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인도의 영화나 음악 관련 이야기도 무척이나 신선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인도인들이 방탄소년단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등의 사고방식도 그렇고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인도네요. 책을 읽고 나니 다시 언젠가는 인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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