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초등영어 매뉴얼

마법의 초등영어 매뉴얼 - 한 뼘 더 가까워지는 내 아이 영어 교육 실천법
임혜선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7월

책에서 저자도 언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학부모라면 자식의 영어 교육에 있어 귀를 닫고 있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많은 책들 속에서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신간들이 나올 때마다 우리 아이의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찾아헤매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초등 영어 매뉴얼이라고 하니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이 사실이다. 책에서 저자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영어를 접하도록 해서 영어에 충분히 노출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영어 조기 교육에 적극 찬성하는 셈인 것이다.

오히려 사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어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배우게 되는 공교육의 교육과정으로 인해 사교육이 더 심하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이 아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유아기에 한 영어가 공백기 없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를 1,2학년과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각 학년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영어 학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알맞은 학습법은 물론이고 각 학년에서 적합한 교재들이 소개되어 있어 막막한 부모 입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굉장히 관심이 많지만 결코 쉽지 않은 영어책 읽기에 있어서도 좋은 교재들을 추천해주고 있어서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인 학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인기 있는 15가지 리딩북이 눈길이 간다. 아울러 영어책 읽기에 있어서는 좋은 교재를 아이가 잘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영어 교육을 언급하지 않고는 아이의 학습을 논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의 학년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이 책으로 도움을 받아 아이를 도와주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