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 청소년들의 진로 수업을 위한 첫걸음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의 어린 시절만 생각해 보더라도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무언가 진로를 결정하는데 충분한 고민이나 검토를 하지 못하고 정했던 것 같아 어른이 되고 나니 아쉽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상급학교로 진학하다가 결국 충분한 검토 없이 진로를 정하게 되는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도 충분히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할 것 같은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 한 권씩 소개받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구성이 좋았습니다. 어릴 적 저도 열심히 읽었던 <꽃들에게 희망을>을 다시 보면서 책에 나와 있는 진로에 대한 생각거리들에 대해 차분히 답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보고 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이 좋더라고요. 저도 사실은 우리 아이에게 아직은 어떤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살면서 어떤 가치관을 갖고 생각해보도록 유도를 해야할지 그 역할이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이 그런 면에서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 어떤 점을 노력할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 책이 진로에 대한 책이면서도 인문학을 담고 있어서 우리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할 수 있어 아이들의 꿈을 찾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주었는데 아이 스스로도 이 책을 잘 보고, 특히 책 속에 나와 있는 또 다른 책에 대해 관심도 많이 보이고 질문에 대한 답도 스스로 찾아보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곁에 두면서 진로에 대해 꼭 생각해 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 청소년 진로 수업을 하시는 분들이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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