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2 : 신들의 도시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2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쿠키런이여서 그런지 제가 봐도 익숙하고 친근한 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신들의 도시 편이라고해서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그런 신들이 등장할 줄 알고 책을 폈는데 저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신들은 하나 같이 다들 독특하네요. 뭔가 어설퍼 보이기도 하고요.

 

지난 줄거리도 앞부분에 짧게 소개되어 있어 전편을 보지 않은 친구들이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지난번에는 신들이 등장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번 책에서는 이 신들의 도시에서 쿠키들이 탈출할 수 있을지 모험이 그려진답니다.

 

이 책은 안전상식 시리즈여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안전에 관련된 여러가지 지식이나 상식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만화 부분은 혼자 조용히 읽으면서도 안전에 관련된 부분들은 저에게 자기가 읽은 것들을 꼭 알려주는 우리 아이랍니다.

 

환절기에 대한 내용도 다뤄지고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환절기에는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커서 겉옷을 꼭 챙겨라도 가면 좋을 텐데 우리 아이는 오전에는 덥다고 늘 겉옷을 안 챙기는 편이거든요. 제가 잔소리를 해도 겉옷을 안 챙기거나 챙긴다 해도 안 입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 책에서 환절기 건강 관리 비법 중 하나로 겉옷을 챙겨서 쌀쌀할 때 입으라고 알려주니 저의 잔소리보다는 더 말을 잘 들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재채기를 하게 될 때는 휴지를 이용하고 휴지도 없는 경우에는 소매를 이용하라고 나와 있네요. 집을 오래 비울 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배달 물품들은 잠시 중단한 후에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여행 갈 때 이제는 문단속도 자기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하네요.

 

23권에서는 신과 어둠 마녀의 대결이 펼쳐지나봐요. 벌써부터 아이가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에 나올 책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쿠키런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모험에도 빠져보고 안전 상식도 익힐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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