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세라-제인 윌리엄스 외 지음, 임수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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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행을 하기에 앞서서 늘 준비하는 것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여행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 책은 그래서 늘 구입하는 것 만으로도 당장 그 나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 아이들 역시도 이런 여행 가이드가 될만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하게 되네요.


정말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고 여행하는 것과 그냥 여행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역시 부모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그냥 부모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보다 뭐라도 알고 가면 더욱 더 여행이 재미있고 색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주로 보는 여행 책은 다소 아이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고 흥미가 없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숙소 이런 것들 보다는 정말 그 나라에 대한 것일 수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처음부터 읽어내려가더니 태국 여행을 꼭 가자면서 푹 빠져들더라구요. 혼자 책을 피면서 퀴즈도 풀어가며 즐거워했답니다. 더군다나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터라 우리 아이가 더 이 책을 진지하고 재미있게 본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단순히 글을 읽어내려가기만 하는 가이드 북이 아니라 직접 읽고 답하고 색칠하고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한 문화나 역사 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여행 안내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책이라고 하면 각 나라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한 번도 아이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이 필요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터라 정말 나라별로 이런 유용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가이드북이 있으면 여행에 재미와 지식을 더해 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으로 태국의 지도 모양도 이제 지도에서 확실히 찾을 수 있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코끼리 모양처럼 보이기도 한다니까 저도 지도에서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간단한 숫자 읽는 법이라든지 기본적인 마인드, 문화 등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면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이들 여행 가이드북 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책으로도 손색 없을 것 같아 아이들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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