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3 - 테러범의 정체를 밝혀라!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3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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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과학 형사대라 모르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텐데 이번 특별수사단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고 색다른 주제들을 던져주고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번에 사라졌던 김대한 박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우리 아이도 무척 궁금해 하고 있던 터라 정신없이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도 읽어봤는데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빨려들어갈 것 처럼 술술 읽히더라구요.


wc의 정체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사라진 박사님의 소식도 모른채 주변을 살피다 피에르에게 이상한 점들을 하나씩 발견해내게 되는 수사단의 이야기. 드롱 박사와 피에르가 과연 김대한 박사님이 사라진 것과 연관이 되어 있을지... 하니씩 주변 사람들을 수사하는 수사단을 통해 마침내 피에르와 드롱 박사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누가 과연 박사님을 곤경에 빠트린 사람인지 그리고 그들이 왜 이런 짓을 했는지를 밝혀나가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4차 산업 혁명 기술들이 책 곳곳에 등장해서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4차 산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들도 눈에 띄었구요. 예를 들면 3D프린터나 신종 화학물질 같은 것들이요.


WC의 주장처럼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멸망의 길로 이끈다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물론 이 책에서는 그들이 주장과는 달리 최첨단 과학 기술들을 활용해서 테러를 벌이고 돈을 벌려고 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기술의 발달이 우리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마냥 좋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울러 wc처럼 이것을 잘못 이용하게 되면 인류 전체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 책에서는 테러범들의 정체도 밝혀내고 박사님도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 다음 이야기가 또 나올지 그리고 나온다면 어떤 4차 산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재로 할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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