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음모론 -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조작되었다!
제이미 킹 지음, 이미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 번쯤 의심해 봤을 법한 내용들도 있고, 아주 생뚱맞은

내용도 있다. 많은 음모론으로 거론된 주제들 중에서

정말 우리가 놓쳤던 진실이 있을까?

어떤 일들은  사실근거를 판단하지 않고 들려주는 대로

믿을 때가 많다. 아니.. 언론으로 통하는 뉴스들은 그대로 받아들인다.

때로 철썩같이 믿었던 진실들이 잘못된 보도라는 사실을 알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유의 책을 그저 흥밋거리로 치부해버리기보단

한 번쯤은 의심해볼 만한 여지가 있는 거 같다.

수많은 내용들 중 내가 생각하기에 '요건 정말 음모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는 이것이다,

-모차르트의 죽음 뒤에는 프리메이슨이 있었다-

죽은 후에도 계속 부어오른 그의 시신을 보고 혹자는 그가 독설 되었다고 믿는다.../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고 한 달이 채 되어 않았을 때 베를린에 있는 한 신문사의 프라하 특파원은 위와 같은 기사를 보도했다. 역사학자들은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할 만한 모차르트를 누가 죽였는가라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 젊은 시절 모차르트가 몸담았던 프리메이슨을 주범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모차르트는 분명 디 그로테(바위라는 뜻의 독일어)라는 이름으로 프리메이슨(메이슨은 원래 석공이라는 뜻)에 대적하는 새로운 집단을 설립할 계획이었을 것이다. 이는 모차르트와 프리메이슨의 관계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소문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친구(그리고 이따금 프리메이슨에 가담한)인 안톤 스타들러를 포섭했다가 그에게 배신당했다. 마지막 증거로서 프리메이슨 회원들이 모차르트의 장례식에 부조를 하지 않았고 영세민의 무덤에 묻히도록 손을 썼다는 미심쩍은 사실을 들 수 있다. 』

모차르트의 타살설을 두고 일부에서는 그를 평생 질투했다던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인 거 같다. 사실 영화에서 보이는

살리에리의 모습은 사실과 좀 다르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는 당시 오페라에서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었고 금전적으로는 모차르트보다 더 풍요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베일에 싸여있는 프리메이슨 쪽으로 의심이 가는 것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진실은 묻혔지만 죽은 후의 그의 시신의 상태가

음모론을 가리키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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