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운명이다 -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좋은 운을 부르는 천지인 天地人 시리즈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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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 이런 말이 있다. "사물의 이치는 궁한 즉 변하고, 변한 즉 통한다." 사물은 임계치에 도달하면 먼 곳으로부터 뚫리게 되어 있다. 현재 상황에서 더할 나위 없이 최선을 다하면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을 받든, 진급을 하든, 로또가 당첨되든, 반드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도래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하늘이 감복한다. 나는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 작은 돈은 사람이 벌고, 큰 돈은 하늘이 벌어준다.' 이런 말들과 일맥상통하는 거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게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틀린 말이 아니다

 

'목소리가 운명이다.'- 목소리에는 개성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특히 매력을 발생시킨다.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는 매력이 있는가 하면, 귀로 들리는 매력도 분명히 존재한다./ 매력이 없는 사람은 대개 목소리부터 이상하다. 깊이가 없거나 답답하다. / 동양의학에서는 목소리가 신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목소리로 범인을 찾아내는 전문가가 있는데, 그는 목소리의 깊이를 측정한다고 한다. 대체로 말에 거짓이 가득하거나 사악한 사람은 목소리에 깊이가 없다.』

 

나도 사람에 대한 호감을 내 나름대로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로 "음성=목소리'다. 언제부터 사람을 대할 때 목소리에 귀 기울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이 말하는 목소리와 톤을 주의깊게 듣는다, 목소리가 너무 공중에 떠 있는 듯하거나 가벼운 톤은 호감도에서 떨어진다. 종종 책에서 사람의 음성의 중요성에 대한 구절을 여러 번 읽게 된다. 특히 한의학 관련 책이나 심리학에서 많이 나온다. 목소리로 성격이나 건강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운명을 바꾸는 매력의 조건' - 인간관계의 성패는 대체로 내가 남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보다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있다. 즉, 내가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그러니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봐야 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간혹 남을 너무 의식하는 삶은 골치가 아프다. 남들이 어떻게 나를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눈치 보고 신경 쓰다 보면, 스스로의 삶이 남을 위한 가식적인 삶으로 변할 수 있다. "내가 남을 의식할수록, 나는 의식을 잃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로 인해 주체적이지 못한 삶의 패턴을 그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배려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래서 나를 '제삼자'로 떨어뜨려 놓고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해보면 이 책에서 추구하는 운명을 바꾸는 매력적인 인간관계의 조건이 되게 하는 적합한 방법이지 싶다.

 

<도로시의 마무리>

'운'이란 정말 존재하는가? 개인적으로 분명 '운'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한 허술한 상황에서 잘 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완벽한 상황에서 일이 틀어질 때가 있다. 노력 여하의 문제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살면서 종종 우리 앞에 나타난다. 저자는 이런 '운'의 존재가 하늘의 독자적인 섭리라고 책에서 설명해준다. 저자는 45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 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고 한다. 1980년대 미국 물리학자들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다. 책에서 '운명'을 이야기할 때 좋은 운명을 만들어 가는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만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의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고 이야기해준다. 내가 읽는 책이 나의 정신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듯이 내가 만나는 사람도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 말은 나 역시 상대방에게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아무리 작은 영향이라도 이왕이면 '선한 영향력을 서로가' 주고받는 사이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사람 사귐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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