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 -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식물 이야기
리버럴출판사 편집부 지음, 마쓰모토 마키 외 그림, 허영은 옮김, 이시다 히데키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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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을 비롯하여 생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손에 든 이 책 「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의 부제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식물 이야기이다. 인간의 생활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해줘서, 진심을 담아 "고마워!"라고 말해주고 싶은 동물과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인터넷이나 도감 등을 찾아서 깊게 조사해 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관찰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들이라 어떤 신기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감수하신 이시다 히데키님은 사람과 지구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생활 방식을 창조하는 '네이처 테크놀로지'활동에 힘쓰고 계신다고 한다. 지은이는 리버럴 출판사 편집부라고 되어 있는데 이름 '리버럴(liberal)처럼 자유로운 발상으로 기쁨과 감동을 주는 책을 만들고 계신데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 명의 등장인물 신미래, 진자연 선생님 그리고 나배움의 대화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 무엇이 고마울까?" 하고 간략하게 포인트를 짚어준다. 그리고나서 고마운 생물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이야기는 '농가의 훌륭한 도우미 무당벌레' 이야기였다. 익충이라는 단어를 모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자연에게 도움을 주는 곤충을 익충이라고 한다며 재잘재잘 아는 척하는 아들. 평소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다른 곤충책들을 통해 본적이 있는지 재잘재잘 무당벌레가 왜 익충인지에 대하여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날지 않는 무당벌레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다며 신기해했다. 비슷한 예로 생물을 이용한 농업 방법으로 오리에게 논의 잡초나 벼에 달라붙은 해충을 먹게하는 오리 농법 함께 이야기도 나누게 되어 유익했다.  


 리블렛 구조의 상어 비늘에서 착안하여 만든 수영복, 배좀벌레 조개에서 착안한 실드 공법, 청새치에게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부품 에어로 핀, 참치를 모방해서 만든 물의 마찰력을 줄여주는 선박용 페인트, 박쥐에게서 착안한 에코로케이션, 빛반사를 막아 색이 선명하게 보이는 모스아이구조의 나방필름 등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여러 생물에게 배운 기술을 소개하는 부분은 어른인 나이게도 참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코끼리 상아로 만든 도장과 장신구, 스트레스를 줄여주거나 피곤함을 덜어주는 사슴의 뿔 녹용, 샴푸나 화장품, 약처럼 안정성 시험을 위해 사용된 토끼나 기니피그, 바다 거북의 등껍질 대모로 한다는 대모 공예, 점잖고 고급스러운 향이 난다는 향유 고래 향수 등의 이야기에서는 희생되는 동물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고, 동물 학대가 되지 않도록 하여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 겠다 싶었다. 인간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동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주로 차량 이동중에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퀴즈놀이 방식으로 문제 맞추기 놀이도 하며 재미있게 게임하듯이 읽었다. 평소 Reading Explore나 National Geographic을 통해 봤었던 기사들을 어린이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놓은 느낌의 책인데 지속가능성과 Crulty-Free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도 생물관찰과 채집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자연에서 배운 기술로 만든 발명품들과 고마운 동식물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알고 있었던 것보다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 신기했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더욱 유익했다. 생활주변의 자연에서 배운 기술로 만든 발명품 이야기들 그리고 세상을 바꾼 동식물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유레카의 순간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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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리는 아이 -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ㅣ 세상을 그리는 아이 시리즈
레오 박소훈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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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색 바탕 위에 걸린 그린 한 점, 하얀색 프레임 안에 영국의 유명 명소와 건축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있고, 그 위에 뭉게뭉게 구름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인적으로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하늘의 모습들을 먼저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하늘의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 하늘을 분홍빛으로 그리기도 하고, 고래를 구름으로 그리기도 하고, 하늘에 해리포터의 플라잉 카가 등장하기도 하고,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가는 모습도 보인다. 문득 여행 작가 빌브라이슨님과 나츠코 세키 작가님이 떠오르며 소년 레오 작가님은 어떤 재미있는 영국 여행기를 보여주실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2009년 경기도 동탄에서 태어나 현재 중학교 1학년이라는 레오 작가님은 어릴 적 동네 미술학원을 취미 삼아 다닌게 전부란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는 노력형 천재라는 작가님은 방학마다 부모님과 함께 찾았던 여러 해외 도시의 건축물을 세밀하게 묘사한 800여 편의 그림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영미권 화가, 작가, 출판사, 건축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어 그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그림으로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하신다. 


 건축물과 배에 관심이 많은 13세살 작가님의 첫번째 꿈은 화가이지만 한편으로는 건축가가 되고 싶으시다고. 런던에서 석달동안 지내며 그림을 그렸다는 작가님은 영국 여행 중에 가 보았던 멋진 건축물과 도시들이 물론 기억에 남지만 그보다는 만났던 사람들과 같이 간 영국의 명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그렸던 그림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신다며 영국 여행이 준 최고의 선물은 친구라고 말씀하신다. 인스타를 통해 서로 이름만 알고 있던 런던의 럭셔리 양복점 헌츠맨&선즈로부터 고객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에 실을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도 받고, 런던의 최고급 신발가게 조지 클레버리로부터 자기네 가게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해진 친구 화가 브라이언과 런던 템즈 강 주변을 함께 걸은 뒤 강가 벤치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이렇게 책도 발간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이 가능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우리 아이가 가장 관심있게 본 그림은 <크리스마스 피그>의 잃어버린 물건들의 세상에 나오는 '간절히 찾는 물건 도시'를 읽고 상상해서 그린 그림이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 하우스 건물위에 체스판이 있고, 건물 사이에 토끼와 고양이 등이 등장하고 하늘에서는 섬광과 함께 물건들이 내려온다. 책을 읽고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년 레오님은 나중에 작가가 되어서 자신이 쓴 이야기에 멋진 삽화도 넣어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 <J.K 롤링의 크리스마스 피그 감상화>를 우리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멋진 작품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연계독서로 작가님의 그림 소재가 된 책들을 아이와 함께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어떻게 13세살 소년이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유명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며 둘러보았는데 실제 건축물을 앞에 두고 그림 그리는그 세밀함이 참으로 놀라웠다. 저렇게 꼼꼼하게 그린 작품들을 내가 이 책으로 한꺼번에 접하게 된거구나 하며 감탄했다. 앞으로 또 어느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실지가 많이 기대가 되는 젊은 작가님을 만나 나도 덩달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5년전 유럽 배낭여행을 하며 내가 걸었던 런던이라는 도시를 추억하며 작가님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눈에 넣으며 편안하게 읽었다. 다시한번 런던에 가서 그 도시를 느끼며 느리게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적당한 글과 멋진 그림과 함께하는 휴식같은 런던 산책을 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가벼운 산책에 나서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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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세상을그리는아이#레오박소훈#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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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심리학 - 무력감을 털어내고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브릿 프랭크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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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을 지나 어느덧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여유롭지 않은 바쁜 일상을 살고있는 나에게 삶의 목적과 내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고 싶어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님은 ' 무기력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 라며 무기력과 불안감을 해결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자기 본연의 모습을 믿고, 무기력을 '치료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로 받아들여야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당신이 변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다고 한다. 


 이 책은 314페이지로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꽤 두꺼운 편이다. 저자님은 시간이 없다면 원하는 순서에 따라 눈길을 끄는 주제를 골라 읽고 장 마지막에 있는 요약,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로 구성된 간단한 표, 지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5분 도전 목록을 실천하고 일기장에 기록하며 읽어볼 것을 제안하신다. 그래서 책은 두껍지만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결론, 핵심정리, 행동규칙, 5분 도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마음이 끌리는 장을 골라서 부담없이 읽었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등장하는 '5분 도전목록' 은 공란이 많아서 그런지 내가 꼭 채워넣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애착과 양육에 관한 아주 간단한 개괄이 나오는 7장 가족이라는 트라우마에 가장 마음이 끌렸는데 개인적으로 양육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영화 <아담스패밀리>의 웬스데이와 퍽슬리를 예로 든 안정 애착 유형과 영화 <인크레더블>의 미세스 인크레더블을 예로 든 권위적 양육방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의 관심을 끌며 아이와 함께 이 영화들을 꼭 챙겨봐야겠다 싶었다. 




 정서적으로 숙련된 가정에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안정 애착'을 보이고, 부모들은 '권위적 양육방식'을 활용한다고 한다. BUILD전략과 SKILLED 를 잘 활용해서 우리 가족을 더 잘 사랑하는 법을 익혀야겠다 마음먹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완벽주의에 대처하는 법이었는데 일등만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다. 



탁월함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기쁨이 찾아온다. 하지만 완벽함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수치심이 찾아온다. 탁얼함을 좇는 일은 실현 가능한 목표다. 하지만 완벽함을 좇는 일은 불가능한 꿈이다. 완벽주의는 미덕이 아니다. 정서적 자해의 한 형태이다. 완벽주의는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자기 혐오일 수 있다. 


진정성은 완벽에 대한 해결책이다. 자신이 보기 좋게 엉망이고, 엉성하며, 불완전한 자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라. 그 사람이 당신의 사람이다. 



 힘들고 바쁜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며 구체적인 해결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심리학 책이 발간되었다.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가볍게 읽으며 내 삶의 균형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른 이가 만들어 낸 생각들로 내 삶의 시간을 채우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내 안의 진정한 나를 만나지 못해 버티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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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질문 사전 99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독서 지도 매뉴얼, 심영면 교장 선생님의 우리 아이 독서 Q&A
심영면 지음 / 지학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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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은 잠자기 전에 매일 아이와 잠자리 독서를 한다.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엄마가 야근으로 늦거나 책을 읽어줄 상황이 되지 못하면 아이는 무척 상심한 표정으로 혼자 책을 읽다가 잠이 드는데 우리 아이에서 독서는 잠들기전 치르는 리추얼같은 느낌이다. 혼자 읽는 것보다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기는 예비 초3아들에게 독서는 엄마의 사랑 느끼는 일종의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엄마가 회사에 있는 동안 아이 혼자 독서하는 습관이 아직 잘 잡히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이 책 「초등독서 질문사전 99」를 만났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잘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얘들아, 함께 읽자!" 라는 책 읽어주기 운동을 펼치고 계신다는 저자님은 초등학교 교장님이신데 학부모님들 대상으로 강연을 많이 하신단다. 강연에서는 '책 읽기', '책 읽어주기'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야기하시는데 강연을 통해 접했던 학부모님들의 질문들을 토대로 99개의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초등학부모인 나에게 도움이 될 유용한 말씀들을 잘 새기며 실생활에 적용해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얇은 책, 그림 많은 책, 쉬운 책을 읽는 수준을 '흥미 독서기'라고 하는데 지금 우리 아이가 딱 이정도 수준이라 독서 수준이 낮은 아이의 독서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부분이 가장 유용하게 느껴졌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이 늘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독서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꾸준히 권하고, 책을 잘 읽고 있는지 항상 살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아이가 책을 다 읽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일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책을 잘 읽기를 바라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해 주어야 하는 건 물론입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부모님들이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제 혼자서 글이 많은 그림책 읽기를 시작한 예비 초3아이에게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제공해주면 좋을까 늘 고민이 많은데 요즘 찾아낸 아이가 좋아하는 글밥 그림책은 <깜냥>시리즈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책을 읽게 해야한다는 저자님의 말씀대로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 책을 껄껄대면서 즐겁게 읽는다.  


 이 밖에도 독서에 관한 많은 유용한 팁들이 참 많이 담겨 있는데 '흥미', '재미', '꾸준함', '대화', '책 읽어 주기' 등의 키워드들이 기억에 남는다. 

 


책을 좋아하도록 조용히, 꾸준히 이끌어 주는 엄마들의 굳은 마음이 있으면 됩니다.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 좋아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부터 읽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흥미나 관심을 보이는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어 주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 흥미를 높여야 책을 많이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 줄 때는 무엇보다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책을 좋아하게 하고, 책을 잘 읽을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으로 요란하거나 특별하지 않게 덤덤하게 책을 읽어 주면 됩니다. 그 마음이 전해져야 아이들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책 읽어 주기나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어 내는 것이 아니라,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서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소리 듣기인 '대화'와 '책 읽어 주기'로 언어 능력 발달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를 확장시키는 것은 '읽기'입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게 하도록 하고, 책 읽는 것을 즐기며, 책을 꾸준히 읽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스스로 책이 좋아서 읽게 하는 것, 그것만이 유일한 독서 지도 방법입니다. 즐겁게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나는 잘 놀고,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책 읽어주는 '부모'로 살것이냐 아니면 당장 학과 성적을 위한 공부에 올인하는 '학부모'로 살것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분인데 저자님은 이 부분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을 주신다. 



평생 책 읽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지, 눈앞의 시험 점수에 얽매이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지는 부모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은 아직도 후회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밑천을 쌓게 해 주는 일이 아닐까요? 앞으로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중요한 밑천 중 하나가 책을 읽는 것입니다. 독서는 밑천입니다. 든든한 밑천입니다. 



 책을 읽는 것도, 말하는 것도, 글쓰는 것도 모두 다 아직 어설픈 아들이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가 재잘재잘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이 책을 읽으며 좀 느리면 어떠한가? 그냥 계속 하면 되지. 조급해하고 불안해 하지 말자. 책에 대한 재미를 끌고 가면서 평생 독자가 되도록 계속 도와주자. 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직장맘으로 살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도 하고, 학부모이기 보다는 부모로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터라 멀리 내다보고 책 읽기를 열심히 하게 해야한다는 저자님의 말씀에 나의 생각이 지지받는 기분이어서 좋았다.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책 읽기도 계속 꾸준히 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인데 무엇이 되었든 자존감이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 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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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 국어 용어 200 1 -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를 연결하는 교과서 필수 용어 ㅣ 뭔말 용어 200
유현진 지음, 김석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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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초3시절을 떠올려보면 매일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고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본격적인 어휘학습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초3이 되어 공부다운 공부를 시작하게 될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 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고민하던 중에 이 책 「뭔말 국어용어 200 1권」을 만났다. 


 뭔뜻인지도 모르겠고,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는 유현진저자님은 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용어 뜻을 몰라서라며 헷갈리는 국어 용어를 모아 명쾌하게 유쾌하게 이 책으로 정리하셨다고 한다. 


 먼저 재미있는 퀴즈로 추리를 해보고, 헷갈리는 용어를 짝으로 묶어 비교하며 개념을 익히고, 그림을 통해 용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초3 아이의 관점에서 국어 용어들은 낯설고 생소하지만 용어 아래에 있는 그림들이 해당 용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딱딱할 수 있는 국어 용어에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되어있어 유익하다. 




 거의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이라 아이는 잘 맞추지 못했지만 짝꿍 용어중 하나를 설명한후 나머지 용어를 유추해서 아이가 맞출 수 있도록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해보니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생겨 ' 나 이런 단어도 알아 ' 하며 아이가 으쓱해하며 좋아했다. 아이가 문제를 내고 엄마가 문제를 맞추는 형식으로도 활용해보았는데 어른인 내게도 결코 만만한 용어가 아님을 실감했다. 끝말잇기하듯이 아이와 수시로 용어 퀴즈 놀이를 하면서 자주 들어서 만만해지게 해야겠다 싶었고 여전히 어려운 용어들은 표시해가며 다음번에 또 퀴즈를 내서 익숙해지게 해야겠다 싶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시'가 있는 과목 국어, 초등시기의 국어에 대한 감정이 좋기를 바라고 이제 서서히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될 초3아이를 위해 국어 기본 어휘를 엄마인 내가 먼저 접해보고 점검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무엇에 중점을 두어서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했는데 핵심은 역시 어휘라는 생각이 들며 이 책이 무척 유용하게 다가왔다. 초등은 역시 어휘라고 생각하기에 뭔말 용어 학습 시리즈를 모두 섭렵해야겠다 싶다.



 교과서에 있는 기본 국어 용어를 알고 있어야 선생님 말씀이 잘 들릴테고, 그래야 학교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국어 용어에 익숙해져 학교 수업에 집중을 잘 하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모르는 어휘를 훑어 보는 개념으로, 국어 기본 용어를 점검하는 기분으로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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