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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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인류 역사상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2023년 8월 요즘 뉴스를 접할때마다 낙담하다 못해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한국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베르 베르나르님은「꿀벌의 예언」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담아내셨을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서른 세살의 전직 역사교사 르네 톨레다노는 공연 전문 최면 치료사로 애인 오팔 에체고옌과 함께 센강에 떠있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수상 공연장(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것) 무대에서 퇴행 최면 공연을 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오팔의 컨디션 악화로 공연장에서 오팔대신 무대에 섰던 르네는 <미래의 나>를 시각화하는 공연을 하며 최면 상태의 관객들이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안내를 한다. 퇴행 최면과 대비되는 선행 최면 기술을 선보이고, 피실험자로 무대에 올라왔던 이스라엘 곤충학자 베스파 로슈푸코는 최면 실험에서 그녀의 악몽같은 미래를 먼저 알게 된다. 선행 최면을 계기로 베스파 로슈푸코에게 신체적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가한 죄로 르네와 오팔은 징역 3개월에 집행 유예를 선고 받고 판도라의 상자 공연장을 영구 폐쇄하게 되면서 르네는 소르본 대학 시절 지도 교수였던 알렉상드르 랑주뱅을 찾아가 역사학 교수 일자리를 얻는다.  


 선행 최면을 통해 만난 30년뒤 자신과 나눴던 대화로 머릿속이 가득한 현재의 르네는 미래의 르네63이 안내한 살뱅 드 비엔이 집필한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인터넷 검색창에 쳐보며 예언서에 얽힌 비밀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살뱅 드 비엔이 오래 전 자신의 전생임을 알게된 르네는 정신의 힘을 활용한 자가 퇴행 최면 기술로 1099년에 벌어진 예루살렘 공성전에 갔다왔음을 알렉상드르 랑주뱅에게 말하고, 알렉상드르 역시 르네의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며 퇴행 최면 기술로 십자군 기사였던 전생 가스파르 위멜을 만난다. 전생과 만나 너무도 세밀하고 생생한 감각의 기억을 갖은 알렉상드르는 딸 멜리사에게도 퇴행 최면 얘기를 해준다. 12세기를 살았던 인물 살뱅이 어떻게 21세기에 일어날 제3차 세계 대전으로부터 인류를 구할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해진 두 남자는 정신의 제어를 통해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르네는 자신의 정신이 깃든 살뱅 드 비엔의 어린 시절로, 알렉상드르는 가스파르 위멜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전생 탐험을 하며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르네는 전생으로 퇴행 최면을 했다가 배필이 되는 여자 드보라 스미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두 동그라미의 가운데를 축으로 종이를 반으로 접어 동그라미가 맞닿게 종이를 접었다가 펴기를 반복하며 이것이 시간을 여행하는 정신의 비밀이라고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들었다고 말한다. 퇴행 최면이라는 정신의 힘을 이용해 두 시공간을 접어 구부리는 기술을 구사하며 동그라미 두개가 1100년 경에 유행했던 수수께끼라고 하니 호기심이 생긴 멜리사도 퇴행 최면을 시험삼아 해보게 된다. 


 국립 과학 연구소 연구원인 알렉상드르에게 주어지는 고고학 발굴 예산으로 르네, 알렉상드르, 멜리사 이 세 사람은 이스라엘 성지 여행을 떠난다. 애인한테 차인 멜리사까지 함께 르네와 알렉상드르 두 사람의 전생이 남긴 흔적을 찾아 이스라엘로 고고학 발굴 여행을 떠나는 세사람의 여행자는 살뱅이 쓴 예언서와 미래에 발생할 꿀벌의 실종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자 하는데... 역사를 전공한 대학 교수 세사람이 시간과 공간에 정신을 투사하는 일종의 명상법인 자가 퇴행 최면 방법을 써서 함께 큰 일을 도모했던 시대에 전생들의 배경이 된 시대와 나라와 문명에 다녀온다. 자가 최면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각자의 전생에게 예언을 구술해주는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성전 기사단이 예언서를 수호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구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줄거리이다. 


 생존을 위해 국가들끼리 치고 받는 대규모 세계 전쟁 아마겟돈을 중단시킬 메시아의 출현을 예고한 책 「꿀벌의 예언」의 행방을 추적하며 퍼즐을 맞추다가 소설「꿀벌의 예언 1, 2」완독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그리고 인류 전체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담긴 예언서의 행방을 뒤쫓으며 제3차대전이 끝난 후 2101년까지 벌어지는 일을 알아내고자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으며 미래의 일이 다 기록돼 있다는 그 대단한 책을 찾는 일에 나 역시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예언서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치 영화「인디아나 존스」,「스타워즈」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어원에 집착하는 엉뚱한 캐릭터의 알렉상드르를 비롯하여,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가부좌를 틀고앉아 눈을 감고 과거로 스며드는 우리의 두 주인공들 덕분에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 권이나 되는 책을 후루룩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클로틸데가 말한 <영혼의 가족>이라는 개념(서로를 알기도 전에 영혼이 먼저 상대를 알아본다는 뜻으로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어떤 직관), 생을 거듭하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는 정신들이 존재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르네, 멜리사, 알렉상드르 이 세 사람은 계속 환생하면서 생에 생을 거듭하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육체의 인연을 이어오며 1099년을 함께 살았던 것이었다. 시간을 구부리는 기술로 수시로 과거에 다녀오는 우리의 주인공들과 중세시대 성전 기사단이 21세기에 벌어질 세계 대전을 끝낼 비밀이 적힌 예언서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 전생과 접속하고, 전생을 방문하면서 전생의 발견이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가 단지 한 개체로서의 인간에 불과한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라는 자각이 가능해지고, 우리 영혼은 불멸하기 때문에 다른 육체를 빌려 거듭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설정,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보고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도 알게 된다는 설정 등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읽는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어떤 주제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토론을 즐기는 태도를 '필풀(매섭고 날카로운 분석, 서로 상충하는 다양한 관점들을 가지고 경전 구절을 해석하고 논평하는 행위를 가리켰던 말)' 이라고 한다는 것, 신념을 공유하는 생각들의 집합체를 '에스레고르(<무리>를 뜻하는 라틴어 그렉스grex에서 파생된 단어, 집단적 정신이 가진 위력의 표현)'라고 한다는 것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수없이 많은 에그레고르들이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씀에 가슴이 아팠다. 서로 대립하며 각축을 벌이는 튀그키예와 아르메니아,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일본과 중국, 수니파와 시아파, 인도와 파키스탄 등은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던 문제들이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역사가 하는 딸꾹질 같은 것이라는 멜리사의 표현에 맞아 맞아 하며 공감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십자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른 모습으로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작가님의 전작「행성」에서도 느꼈었는데 역시나 베르베르 작가님은 「꿀벌의 예언 1, 2」또한 어느정도 과학적 배경을 가지고 상상력을 통해 소설에 잘 녹여내셨다는 생각이 든다. 탄소 연대 측정을 비롯하여 섭씨 영하 150도 이하의 액체 질소를 이용해 극저온 상태에서 냉동 보존하는 기술을 언급하시며 2053년의 세계를 구할 굳은 밀랍속에 갇힌 1121년의 여왕 꿀벌이 변질되지 않는 꿀 덕분에 영구 보존되었고 온전히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유리화 상태라고 표현한 대목 그리고 어떤 대상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그 대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양자 물리학의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다. 


 알베르트 비톤이 말한 키부츠의 저명한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전체론적인 우주관을 가진 분이었는데 시간을 여행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하나는 입자 가속기를 이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신을 이용하는 것인데 양자물리학과 명상, 불교를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그의 말씀에서 대단한 직관이 느껴졌다는 대목이 나온다. 고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평행 현실이 존재하는데 베스파 로슈푸코가 우연히 미래를 보게 됐기 때문에(달리 말하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를 열었기 때문에) 현재가 변했다는 <관찰자가 관찰대상을 변하게 한다>는 양자물리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이야기를 소설에 접목한 점에서 작가님의 물리학적인 상식도 가지고 계신 분이구나 하며 감탄했다. 퇴행 최면 기술에 능한 미래의 사람들이 꿈이나 환각을 통해 순진한 과거의 전생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설정과 선행 최면을 통해 30년 뒤의 나와 대화를 나누고, 내 행동이 일으킨 결과를 확인하기 때문에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설정이 참 기발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거대한 그림 속에서 우리 인간은 참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들이 미래에 끼칠 영향을 알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위험이 닥쳐와도 매 순간을 뜨겁게 살려는 게 인간의 본성이지.


미래는 이미 쓰였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자유 의지가 있어. 


나에게 일어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야.



 2023년 무더운 여름, 강원도 정선 전통시장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꿀벌의 예언 1, 2」책장을 펄럭이기도 했는데 어떤 맛이 특정 사건과 결합되면 강한 정서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비슷하다며 미각적 기억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겠다는 르네의 말에 문득 유대교 축일 유월절 저녁에 먹는다는 '하로세트(모세의 이집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 견과류를 으깨 꿀이나 포도주 등을 섞어 만든 음식)'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며 먹어보고 싶었다. 이야기의 생생함때문인지 부림절에 먹는다는 달콤한 과자도 부르고뉴 포도주도 도수가 15도인 인류가 마신 최초의 알코올 음료, 예루살렘에 있던 십자군 병사들이 마셨다는 벌꿀 술도 다 맛보고 싶어졌다.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유대교 빛의 축제 '하누카'에는 솔로몬 성전 파괴를 잊지 않기 위해 삶을 달갈을 먹고, 아이들은 꿀을 실컷 먹는다는 이야기, 소크라테스가 먹었다던 나도독미나리 독(코니움 마쿨라툼) 이야기도 기시감이 들며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2101년을 예언한 「꿀벌의 예언 」마지막 101장에서 영감을 얻어 자기 생산, 자가소비, 자급자족의 벌집 도시를 건설한 드보라 히람의 철학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팽창이 아니라 균형이다> 대로 디스토피아가 아닌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화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녹았다 다시 굳은 밀랍에 갇혀 유리화된 원시 여왕 꿀벌이 1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 어린 여왕벌들을 분봉해 나가 자신들의 도시를 다시 세우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듯이 우리 인류도 3보 전진 2보 후퇴의 법칙을 따라 인류의 평화와 연대를 위해 협력하며 돈의 존재가 사라지고, 노동과 사회적 의무라는 개념도 없는 인간 벌집 공동체와 같은 새로운 공존 방식을 찾아내기를 꿈꿔본다. 미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인간의 이기주의와 공포를 종식하기 위해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혜안이 담긴 「꿀벌의 예언」의 마지막 장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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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취미처럼 스마트스토어로 월급벌기 ㅣ 월급벌기 시리즈
오진선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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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요즘 누구나 뛰어든다는 진입장벽이 낮은 스마트스토어, 하지만 쇼핑몰 운영은 나에게 생소한 분야이기에 얼마나 배워야 시작할 수 있는지, 정말 노트북하나로 왕초보가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을지 선뜻 시작하기를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은퇴후에도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며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은 나는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생태계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온라인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스마트스토어를 알고 나서는 뭘 해도 굶어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된 마음이 자랑스럽다는 저자님은 네이버 카페 <스마트스토어로 월급 정착 하기>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스마트스토어는 개설부터 상품 등록까지는 고되지만 이후에는 적성에 맞는지와는 상관없이 누구든 할 수 있다며, 전략을 세워 잘 운영한다면 매일 무언가에 손써야 하는 일이 적으므로 도전해볼만하다고 말씀하시며 이 책으로 흥미를 얻어 스스로 배우는 시너지가 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의 장점, 스파트스토어 가입 세팅방법,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앱 설치 방법, 스마트스토어 위탁 판매 주문 배송 로드맵을 비롯하여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며, 스토어를 개설한 후 설정을 바꾸고, 어떻게 키워드를 뽑아 상품 등록을 하면 되는지에 관해 자세하게 가이드되어 있다. 위탁 판매하기 좋은 상품은 어떤 것인지, 데이터랩을 통해 숨어있는 인기 아이템을 찾는 방법, 나만의 방식으로 똑같은 상품 차별화하는방법, 어떤 상품으로 시작할지, 상품은 어디서 어떻게 공급받는지, 판매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키워드 광고는 무엇인지, 정산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수수료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 상위 노출이 유리한 키워드를 찾는 방법, 포토샵없이 디자인하는 방법, 판매가 설정 방법, CS를 손쉽게 해결하는방법, 교환 및 반품 처리 방법, 단골을 늘리는 방법, 초보자 필수 마케팅 방법 등이 직관적인 도표와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쉽고,  A부터 Z까지 단계별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직관적으로 정리되어져 있어 초보자에게 도움이 된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TIP>으로 짚어주고, 


 더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은 <잠깐만요>에서 추가로 설명되어 있어 학습할 때 생기는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평소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궁금하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판매가격 설정방법이다. 평소 궁금했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유용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을 좋아하고 최저가 상품에 목매는 우리집 구매 담당자 남편을 보며 경쟁력있는 가격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탁 상품의 경우 도매 가격이 정해져 있고 다른 셀러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도매가에 20% 정도 마진을 붙여 판매가를 책정하면 적당하다고 한다. 거기에 최저가 셀러가 찾지 못한 키워드와 차별화되는 대표 이미지를 등록하여 나만의 상품 구성을 생각해 낸다면 판매가에만 목맬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한다. 


 몇년 전만해도 노트북 하나로 재고부담없이 쇼핑몰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킨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졌었는데 스마트스토어, G마켓,옥션, 11번가,쿠팡, 카카오스토어, 티몬, 위메프 등의 오픈 마켓이 활성화되며 온라인 비지니스 시장이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요즘, 나도 스마트스토어 사장님이 되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은퇴후에도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스마트 스토어, 기회가 많은 분야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생각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까지 망설이는 시간이 긴 나같은 사람이게는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나서 시작하려고 하기보다 이 책과 함께 감을 잡아보고 일단 시작해서 경험과 습득이라는 방식으로 배워야 할 것이리라.  


 완전 초보자가 처음 스마스스토어를 시작하고 싶을때 얼마나 배워야 시작할 수 있는지, 초보를 위한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고마운 책이 발간되었다. 경제적 자유와 워라벨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 최대한 자본을 들이지 않고, 오래 자동화할 수 있는 부업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기초를 다지고 감을 한번 잡아보면 어떨까? 파이어를 꿈꾸며 퇴직 후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 방법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단계별로 뭘 해야 할지 배우면서 위탁 판매 스마토스토어에 입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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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ㅣ 다봄 어린이 문학 쏙 4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피파 커닉 그림, 정회성 옮김 / 다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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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레오 박소훈 작가님의 영국의 유명 명소와 건축물들이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 모음집「세상을 그리는 아이」를 보며 온잘리 Q.라우프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레오 작가님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온잘리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와 있었는데 온잘리 작가님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회 운동가로 그녀의 책들에서는 난민 아이들이나 차별에 대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만날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레오 작가님의 「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THE NIGHT BUS HERO」감상화를 보며 온잘리 작가님의 책「 THE NIGHT BUS HERO」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었는데「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로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베스트 셀러 아동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이신 저자님은 열 네살 때 동네 경찰서 계단 옆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 노인을 보게 되었는데 수줍음이 많아 노인에게 말을 걸거나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묻지 못했다고 한다. 매일 지나며 노인을 볼때마다 음식을 건네곤 했었는데 어느날 노인이 그곳에 없었다고 한다. 용기를 내어 경찰서로 가서 노인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노인은 그 주 초 밤에 죽었다고. 경찰이 전한 노인의 이름은 토머스 였는데 토머스가 죽은 뒤 저자님은 겁을 먹거나 부끄러운 나머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은 두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고, 그해 여름 방학에 엄마가 일하던 자선단체에서 일하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 책을 쓰는 중에도 거리의 노숙자들에게 편히 쉴 방을 마련해 주셨다는 작가님은 이 책의 주인공 토머스와 같이 거주할 집 없이 정신적으로 상처받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숫자가 0이 되는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방과 후 학교에 남는 벌을 받으면서도 다음번에는 어떻게 이전에 했던 것보다 더 크고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더욱더 열심히 생각하는 우리의 지독한 악동 열 살 '벡터 랜디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악동 벡터는 쓰레기로 가득찬 손수레를 옆에 두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노숙자 노인 '토머스'의 노란색 털모자를 낚아치는 장난을 치다 노인의 작은 돌멩이 탄환 공격에 공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복수를 다짐하던 벡터는 패딩턴 역 플랫폼에서 패딩턴 곰 동상 도난사건을 모티브로 동상 도둑처럼 누가 자신의 얼굴을 보기 전에 사라질 계획을 하고, 산적 눈가면과 검정 후드티를 입고 공원으로 노인을 찾아간다. 하지만 계획에 없게도 노인의 손수레를 호수에 빠뜨리게 되고, 목격자 '메이 리'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메이 리를 찾아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하지만 메이 리는 조금도 겁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토머스씨한테 사과하고 손수레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에게 말할거라고 말한다. 노숙자 노인의 손수레를 호수에 빠뜨린 일을 본 목격자 개를 데리고 나온 여자와 손수레 노인을 만나게될까봐 공원에 가고 싶지 않았던 벡터는 토요일 밤 159번 버스를 타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러 간다. 피커딜리 광장의 분수대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어떤 형체를 보게되고 도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 벡터는 그 얼굴없는 도둑이 토머스 노인이라고 생각하고 제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진짜 도둑이 따로 있음을 알게된 벡터는 메이 리 할아버지의 프리덤 패스로 나이트 버스를 타고 토머스씨와 함께 진짜 도둑을 잡으러 모험을 떠난다. 토머스씨와 헥터는 2인조 영웅이 되어 진짜 도둑들을 밝혀내고, 하지도 않은 일로 비난받은 수많은 노숙자들을 구해낸다. 공공 재산 도난 사건을 연출해서 자신을 지킬 수 없고 그들을 위해 싸울 사람도 없는 노숙자들이 비난받게 해서 몰아내려는 계략이었음을 알게되고, 돈 많고 권력 있는 자산가들이 자기들 재산을 늘리고, 권력의 자리를 유지하려고 음모를 꾸민 것임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세상을 그리는 아이」의 저자 레오 박소훈님의 「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THE NIGHT BUS HERO」감상화를 다시한번 감상해 보았다. 이야기의 내용을 다 알고 보니 그림 속 건축물이 무엇이고, 그림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주인공 헥터와 토머스씨의 캐릭터를 상상하며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그보다는 주인공 헥터의 시선으로 159번 버스를 타고 영국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해보며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지독한 악동 헥터가 진짜 도둑을 알아가는 여정에서 '어린 영웅 헥터'가 되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노숙자와 무료급식소 등 평소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소재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누구나 슈퍼히어로가 되기에 충분할만큼 멋지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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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얼굴없는도둑과슈퍼히어로#온잘리Q라우프#피파커닉#정회성#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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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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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봄여름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전국의 휴양림을 스탬프 투어로 즐기는 우리 가족은 가을에는 낚시를 위해 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겨울이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에서 살다시피 한다. 시댁이 해남이다보니 일년에 두번은 땅끝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놀러다니는 거라면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우리 가족을 생각하며 또 어디로 놀러가볼까 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17년간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만을 만든 뼛속까지 여행 콘텐츠 전문가라는 저자님은 다양한 여행 관련 도서를 기획 집필 출판하고 계시다고 한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찾을 때 포털서비스 검색과 인스타 검색을 많이 활용하지만 상업적인 이유로 인하여 태그 검색의 퀄리티가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체계적으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최대한 편리하고 설득력있게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며 수천 개의 여행지에서 최종 1791개의 여행지와 사진을 골라내셨다고 한다.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보는데에는 아날로그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고 테마별로 나눠서 최근 뜨고 있는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를 찾아 이 책을 통해 최근 뜨는 핫플레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셨다고 한다. 


 먼저 가이드북 사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테마 핫플레이스>에 인스타그램 사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테마테그를 대표 사진으로 묶어 놓았다. 욕망의 SNS라는 인스타그램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세상에 예쁘고 가보고 싶은 곳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사람들은 어떻게 유행하는 핫플을 알아내서 이렇게 다들 인생샷을 찍어 공유하는지 감탄을 하면서도 인스타는 여행이라는 테마에 최적화된  SNS임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테마테그들을 보며 시각적인 자극을 받아서 그런지 나도 여기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가이드북을 쭉 훑어 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보이면 핫플을 골라 간단하게 요점만 집어서 어디에 가서 어떤 사진을 찍으면 좋은지 목록과 지도 좌표(예 P98 C:2)를 확인하고 네이버나 구글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에 실린 핫플레이스가 지도 위에 모두 올가가 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가볼만한 곳을 찾을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테마 핫플레이스였는데 #건축#거리, #프레임샷, #감성숙소, #재미#독특한, #카페, #추천#핫플레이스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 추천게시물이 사진으로 등장한다. 놀러가는 일이라면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우리 가족에게 다시금 여행 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테마는 #자연#폭포#바다, #전망, #꽃#꽃밭 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테마위주로 책을 훑어보기도 하고, 우리 가족이 거주하는 가까운 경기도, 가장 자주 여행가는 강원도, 시댁이 있는 땅끝마을 등 자주 방문하는 곳을 찾아보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보면서 맞아 여기 좋지 하며 끄덕끄덕하기도 했고, 이런 곳도 있었군 하며 다음에 갈때 기회가 되면 한 번 인생샷찍으러 가봐야겠다 싶었다. 자랑하기 좋은 감성충만한 인스타 핫플도 좋지만 휴양림을 주제로 한다던가, 낚시와 섬여행을 테마로 한 심플한 가이드북도 누가 만들어줬드면 좋겠다.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따끈따끈한 핫스팟' 국내 여행 가이드 북이 발간되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이라면 인스타 핫플의 멋진 사진들과 함께하는 이 책을 통해 고르고->체크하고->지도위 확인해서 여행계획을 빠르게 시간 낭비하지 않고 찾을 수 있다. 쓸데없는 걱정에서 나를 해방시켜 줄 여행이라는 좋은 영양제를 맞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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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을 가기 위한 기초 일본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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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 STAIRS 출판사  Mr.Sun 어학 연구소에서 편찬된 다른 책들「속담 천재가 되다!」, 「사자소학 천재가 되다!」을 아이가 잘 보고 있어서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다른 책들도 눈여겨 보던 중 기초 일본어 책은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워서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고, 간단한 인사말과 숫자정도는 말할 줄 알지만 워낙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던 차라 이번기회에 일본어 복습 좀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표지와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기본적인 일본어 글자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먼저 그림으로 익히고 난 다음 음식점의 메뉴판을 읽고, 일본어 음식 이름을 써보는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한자가 부담스러운 나는 히라가나는 고등학교때 겨우겨우 외웠으나 가타가나를 외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 그림으로 외우는 가타가나 50음도' 를 보니 이 정도 그림이면 나도 이번에는 가타가나를 익힐 수 있겠다 싶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지역별 대표 음식과 지역별 음식 스타일에 대한 내용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오코노미야키가 오사카 지역의 대표 음식이라는 것, 일본 이자카야만의 오토시 문화가 있다는 것, 그리고 기온, 문화, 언어 등 큰 차이가 있는 일본 간토 지역과 간사이 지역별로 식문화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두 지역별 음식을 비교하는 식도락을 테마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일본어에는 히라가나, 가타가나, 한자 이렇게 세가지 글자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일본어로 시간을 표현하는 방법, 일본어로 숫자 읽는 법, 12가지 주요 단위 등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여행가서 먹어볼 만한 일본 음식들을 비롯하여 식당 예약, 음식 주문에서 계산까지 식장에서 자주쓰이는 간단한 일본어가 한국어 발음과 해석과 함께 나와 있어 일본어 글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한국어로 된 일본어 발음을 따라 말하며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 용이하다. 다만 글자만 보고 언어를 익히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QR코드나 음원을 통해 발음을 들어볼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간단한 생활 회화라도 왕초보에게는 모두 낯선 문자이기때문에 일본어 글자와 함께 소리를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더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중 골목식당에서 사용할만한 일본어 음식 메뉴와 간단한 실용 일본어를 읽고 쓰며 익히기에 좋은 기초 생활 일본어 책이 발간되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일본 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스윽 읽어보고 쓰면서 일본어의 기초를 익히기에 좋은 책이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골목식당을가기위한기초일본어#MrSun#OLDST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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