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6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큰배추흰나비 여행 파브르 곤충기 6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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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박사가 꿈인 아들과「파브르 곤충기4」와「파브르 곤충기5」를 재미있게 읽고 열림원어린이에서 출간되고 있는 「파브르 곤충기」책들을 컬렉션으로 집에 들여놓고 있다. 색감도 마음에 들고, 책도 아기자기 작고 예뻐서 자주 부담없이 손이 가는 편이라 늘 다음권을 학수고대하며 기대리던 중 「파브르 곤충기6」가 출시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손에 들었다. 


 지난 봄 초등 3학년인 아이는 학교 교과 과정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교실에서 애벌레부터 나비가 되는 과정을 관찰하며 관찰일지도 작성하고 「나는 3학년2반7번 애벌레」동화책도 함께 읽으며 재미있게 활동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큰배추흰나비 여행이야기가 담긴 「파브르 곤충기6」를 더욱더 흥미롭게 읽었다. 


 충청도 어느 캠핑장에서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소리내어 순삭 읽었는데 큰 배추흰나비가 한 번에 낳는 알이 무려 200개나 되지만 20여 마리밖에 나비가 되지 못한다는 점, 이후에도 무사히 살아남는 것은 서너 마리 정도일 뿐이라는 점 때문일까 서로 먹고 먹히는 천적관계에 있는 알벌, 배추나비 고치벌, 배추벌레살이금좀벌 등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 나비는 해충일까 익충일까?' 하는 이야기도 나눠보고, ' 나비의 암컷과 수컷은 어떻게 구분할까? ' 하는 이야기도 나눠보며 오붓한 책읽기 데이트를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네 장의 꽃잎이 십자가 모양으로 피어서 십자화라고 부르는 식물이 갓, 무, 냉이 등이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고, 배추벌레는 무, 배추 따위의 십자화과 식물의 해충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프랑스에서는 나방도 나비도 모두 '빠삐용'이라고 부른다는 점과 그리스에서는 나비와 나방을 '프시케(혼)'이라고 부른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되어 아이와 남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우리의 주인공 큰배추흰나비 '하얀 날개'가 허물을 벗을 때마다 1령씩 더하여 불려지며 총 네 번의 허물을 벗어 5령 배추벌레가 되고, 번데기가 되고, 우화하여 마침내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는 지난 봄, 교실에서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키웠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 조그만 생명체를 아이가 정말 좋아함을 알 수 있었다. 작은 애벌레가 꼬물거리고 생각하면서 자기 운명을 개척하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과 함께 큰배추흰나비의 일생을 함께 밟아보며 살아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참 소중한 일임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우리가 자연 속의 생명체와 더불어 숨쉬고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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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파브르곤충기6#장앙리파브르#김춘옥#지연리#열림원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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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 악필 교정 4주면 충분합니다
하유정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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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뭐라도 쓰는것에 감사하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려도 지렁이가 기어다녀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하지 글씨체는 차선이다 하며 그냥 두었는데 초3이 되고 문장이 길어지면서 아이는 더 날아가는 모습의 글씨를 보여주며 엄마를 시험에 들게했다. 이 시점에 한번쯤 바른 글씨 쓰기 연습하는 것을 한번 배우고 가면 좋겠다 싶어 빨리 대충대충 쓰려는 아들에게 올 여름 방학에는 천천히 바른 글씨를 써보는 연습을 이 책으로 해보자고 제안했고,  초등 3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의 동의하에 방학 계획표에 이 책「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을 넣어 4주 플랜을 함께 짜보았다. 


「초등 공부습관 바이블」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는 하유정 선생님은 평소 유튜브 채널 '어디든 학교'를 통해 자주 도움을 받고 있는데 지금 우리 아이에게 딱 필요한 바른 글씨 연습하는 책을 집필해주시고 글씨 강의도 해주셔서 타이밍이 참 좋다 느꼈다.   


 이 책과 더불어 부모님이 함께 보면 좋은 책으로 소개된 「초등 공부습관 바이블」은 1년전 출간되자마자 읽었고,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은 책 「초등 글쓰기 트레이닝 북」은 아이가 초등 2학년때부터 집에서 잘 하고 있는 책이라 이 책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역시 기대감을 가지게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살펴보며 느낀점은 유튜브 채널에서 말씀하시는 딱 그 목소리로 마치 아이들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글을 쓰셨다는 점이었다. 하유정선생님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가 직관적으로 떠오르며 글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글씨는 의미를 전달하는 목적이 있어. 

내 생각과 마음이 글씨 속에 고스란히 담겨야 해.

같은 내용이라도 더 정확하게 전달할수 있도록 돕는 게 글씨의 힘이야!



 따뜻한 동화의 도입부 문장을 따라 쓰며 작가들의 표현력과 작문력도 익히고, 일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발한 표현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글쓰기 형식까지 글쓰기 예시를 따라 써 보면서 글쓰기 기술도 익히고, 예쁜 글씨도 연습하며 대충 빨리 쓰는 거 말고 꾸준히, 천천히, 똑같이 따라 쓰려고 노력하며 반듯한 글씨로 나를 표현해보자는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평소 숫자도, 알파벳도, 한글도 글씨는 누구나 똑같이 알아볼 수 있게 써야한다고 아이에게 자주 말해주는 상황인지라 알아보기 어려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숫자, 알파벳, 기호를 섞어 쓰는 연습도 넣었다는 말씀에 바로 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가려워하던 부분을 긁어주시는 느낌이랄까? 초등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참 잘 아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필을 바르게 쥐고 쓰는 법과 적합한 필기구를 선택하는 법부터 악필이 되는 원인과 해결책을 섬세하게 짚어주심에 감사했고, <글씨를 교정하고 싶게 만드는 말>은 아이에게 꼭 써먹어야겠다 생각했다. 


<1주차 낱말 바르게 쓰기>에서는 모음자와 자음자를 쓰며 글자의 기본형을 익히고, 기분이 좋아지는, 마음을 전하는, 몸을 들썩 거리는 낱말쓰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글씨는 자주, 천천히, 꾸준히 써야 늘어요!',  ' 글씨에도 기분이 있어요!',  ' 마음을 담은 글씨를 써볼까요?',  '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 않나요?' 등 아이가 글쓰기 워크북을 하는 동안 추임새를 넣어주는 느낌의 문구들이 생동감있게 다가왔다. 

 

<2주차 문장 바르게 쓰기>에서는 글자와 글자의 간격, 띄어쓰기 간격 등을 연습하는 파트인데 아이가 좋아하는 「알사탕」,「슈퍼거북」,「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끝 괴물」,「만복이네 떡집」,「긴긴밤」,「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담을 넘은 아이」등 익숙한 책 속 문장들이 등장하여 아이와 대화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3주차 숫자, 알파벳, 기호 바르게 쓰기>에서는 한글도 마찬가지이지만 숫자만큼은 정확하게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며 특히 동그라미의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잇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이밖에도 날씨 표현 배우고 일기쓰기, 인사말 배우고 편지쓰기, 초대장등 생활속 글쓰기가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 올해 아이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만들때 꼭 활용해야겠다 싶었다. 


<4주차 교실 속 문장쓰기>에서는 자기 소개서, 임원 선거 연설문, 독서록, 기행문, 주장하는 글쓰기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글쓰기 형식을 통해 글씨를 잘 쓰는 연습을 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가장 자주 써본 독서록에는 「에드워드툴레인의 신기한 여행」,「고양이 해결사 깜냥」「알사탕」등 아이와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소개되어 있어 반가워하며 책장을 펄럭일 수 있었다. 


 초등 1, 2학년때는 기다려주더라도 초등 3학년이 되면 써야할 글 양이 부쩍 늘고, 네모 공책에서 줄 공책으로 넘어가면서 아이들 글씨가 확 무너지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때부터 자기 글씨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생긴다는 말씀에 지금 꼭 초3 아들의 글씨를 한 번 잡아줄 좋은 기회였다 싶었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하유정 선생님의 표현을 빌어, " 글씨를 대충 흘려 쓰면 상대방이 내용을 읽을 수 없으니 생각과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글씨를 또박또박 써야한다" 고 아이에게 다시하번 찬찬히 말해주었다. 평소 책을 읽을 때도 말을 할때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게 웅얼웅얼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 아이를 위한 정말 맞춤 훈련책이 발간되었다. 올바른 방법을 익힌다음 마음먹고 정성껏 바른 글씨쓰는 연습을 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4주완성 초등 바른 글씨 프로젝트를 시작해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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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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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인류 역사상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2023년 8월 요즘 뉴스를 접할때마다 낙담하다 못해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한국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베르 베르나르님은「꿀벌의 예언」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담아내셨을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서른 세살의 전직 역사교사 르네 톨레다노는 공연 전문 최면 치료사로 애인 오팔 에체고옌과 함께 센강에 떠있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수상 공연장(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것) 무대에서 퇴행 최면 공연을 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오팔의 컨디션 악화로 공연장에서 오팔대신 무대에 섰던 르네는 <미래의 나>를 시각화하는 공연을 하며 최면 상태의 관객들이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안내를 한다. 퇴행 최면과 대비되는 선행 최면 기술을 선보이고, 피실험자로 무대에 올라왔던 이스라엘 곤충학자 베스파 로슈푸코는 최면 실험에서 그녀의 악몽같은 미래를 먼저 알게 된다. 선행 최면을 계기로 베스파 로슈푸코에게 신체적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가한 죄로 르네와 오팔은 징역 3개월에 집행 유예를 선고 받고 판도라의 상자 공연장을 영구 폐쇄하게 되면서 르네는 소르본 대학 시절 지도 교수였던 알렉상드르 랑주뱅을 찾아가 역사학 교수 일자리를 얻는다.  


 선행 최면을 통해 만난 30년뒤 자신과 나눴던 대화로 머릿속이 가득한 현재의 르네는 미래의 르네63이 안내한 살뱅 드 비엔이 집필한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인터넷 검색창에 쳐보며 예언서에 얽힌 비밀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살뱅 드 비엔이 오래 전 자신의 전생임을 알게된 르네는 정신의 힘을 활용한 자가 퇴행 최면 기술로 1099년에 벌어진 예루살렘 공성전에 갔다왔음을 알렉상드르 랑주뱅에게 말하고, 알렉상드르 역시 르네의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며 퇴행 최면 기술로 십자군 기사였던 전생 가스파르 위멜을 만난다. 전생과 만나 너무도 세밀하고 생생한 감각의 기억을 갖은 알렉상드르는 딸 멜리사에게도 퇴행 최면 얘기를 해준다. 12세기를 살았던 인물 살뱅이 어떻게 21세기에 일어날 제3차 세계 대전으로부터 인류를 구할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해진 두 남자는 정신의 제어를 통해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르네는 자신의 정신이 깃든 살뱅 드 비엔의 어린 시절로, 알렉상드르는 가스파르 위멜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전생 탐험을 하며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르네는 전생으로 퇴행 최면을 했다가 배필이 되는 여자 드보라 스미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두 동그라미의 가운데를 축으로 종이를 반으로 접어 동그라미가 맞닿게 종이를 접었다가 펴기를 반복하며 이것이 시간을 여행하는 정신의 비밀이라고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들었다고 말한다. 퇴행 최면이라는 정신의 힘을 이용해 두 시공간을 접어 구부리는 기술을 구사하며 동그라미 두개가 1100년 경에 유행했던 수수께끼라고 하니 호기심이 생긴 멜리사도 퇴행 최면을 시험삼아 해보게 된다. 


 국립 과학 연구소 연구원인 알렉상드르에게 주어지는 고고학 발굴 예산으로 르네, 알렉상드르, 멜리사 이 세 사람은 이스라엘 성지 여행을 떠난다. 애인한테 차인 멜리사까지 함께 르네와 알렉상드르 두 사람의 전생이 남긴 흔적을 찾아 이스라엘로 고고학 발굴 여행을 떠나는 세사람의 여행자는 살뱅이 쓴 예언서와 미래에 발생할 꿀벌의 실종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자 하는데... 역사를 전공한 대학 교수 세사람이 시간과 공간에 정신을 투사하는 일종의 명상법인 자가 퇴행 최면 방법을 써서 함께 큰 일을 도모했던 시대에 전생들의 배경이 된 시대와 나라와 문명에 다녀온다. 자가 최면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각자의 전생에게 예언을 구술해주는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성전 기사단이 예언서를 수호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구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줄거리이다. 


 생존을 위해 국가들끼리 치고 받는 대규모 세계 전쟁 아마겟돈을 중단시킬 메시아의 출현을 예고한 책 「꿀벌의 예언」의 행방을 추적하며 퍼즐을 맞추다가 소설「꿀벌의 예언 1, 2」완독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그리고 인류 전체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담긴 예언서의 행방을 뒤쫓으며 제3차대전이 끝난 후 2101년까지 벌어지는 일을 알아내고자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으며 미래의 일이 다 기록돼 있다는 그 대단한 책을 찾는 일에 나 역시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예언서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치 영화「인디아나 존스」,「스타워즈」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어원에 집착하는 엉뚱한 캐릭터의 알렉상드르를 비롯하여,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가부좌를 틀고앉아 눈을 감고 과거로 스며드는 우리의 두 주인공들 덕분에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 권이나 되는 책을 후루룩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클로틸데가 말한 <영혼의 가족>이라는 개념(서로를 알기도 전에 영혼이 먼저 상대를 알아본다는 뜻으로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어떤 직관), 생을 거듭하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는 정신들이 존재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르네, 멜리사, 알렉상드르 이 세 사람은 계속 환생하면서 생에 생을 거듭하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육체의 인연을 이어오며 1099년을 함께 살았던 것이었다. 시간을 구부리는 기술로 수시로 과거에 다녀오는 우리의 주인공들과 중세시대 성전 기사단이 21세기에 벌어질 세계 대전을 끝낼 비밀이 적힌 예언서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 전생과 접속하고, 전생을 방문하면서 전생의 발견이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가 단지 한 개체로서의 인간에 불과한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라는 자각이 가능해지고, 우리 영혼은 불멸하기 때문에 다른 육체를 빌려 거듭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설정,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보고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도 알게 된다는 설정 등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읽는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어떤 주제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토론을 즐기는 태도를 '필풀(매섭고 날카로운 분석, 서로 상충하는 다양한 관점들을 가지고 경전 구절을 해석하고 논평하는 행위를 가리켰던 말)' 이라고 한다는 것, 신념을 공유하는 생각들의 집합체를 '에스레고르(<무리>를 뜻하는 라틴어 그렉스grex에서 파생된 단어, 집단적 정신이 가진 위력의 표현)'라고 한다는 것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수없이 많은 에그레고르들이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씀에 가슴이 아팠다. 서로 대립하며 각축을 벌이는 튀그키예와 아르메니아,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일본과 중국, 수니파와 시아파, 인도와 파키스탄 등은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던 문제들이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역사가 하는 딸꾹질 같은 것이라는 멜리사의 표현에 맞아 맞아 하며 공감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십자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른 모습으로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작가님의 전작「행성」에서도 느꼈었는데 역시나 베르베르 작가님은 「꿀벌의 예언 1, 2」또한 어느정도 과학적 배경을 가지고 상상력을 통해 소설에 잘 녹여내셨다는 생각이 든다. 탄소 연대 측정을 비롯하여 섭씨 영하 150도 이하의 액체 질소를 이용해 극저온 상태에서 냉동 보존하는 기술을 언급하시며 2053년의 세계를 구할 굳은 밀랍속에 갇힌 1121년의 여왕 꿀벌이 변질되지 않는 꿀 덕분에 영구 보존되었고 온전히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유리화 상태라고 표현한 대목 그리고 어떤 대상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그 대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양자 물리학의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다. 


 알베르트 비톤이 말한 키부츠의 저명한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전체론적인 우주관을 가진 분이었는데 시간을 여행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하나는 입자 가속기를 이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신을 이용하는 것인데 양자물리학과 명상, 불교를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그의 말씀에서 대단한 직관이 느껴졌다는 대목이 나온다. 고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평행 현실이 존재하는데 베스파 로슈푸코가 우연히 미래를 보게 됐기 때문에(달리 말하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를 열었기 때문에) 현재가 변했다는 <관찰자가 관찰대상을 변하게 한다>는 양자물리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이야기를 소설에 접목한 점에서 작가님의 물리학적인 상식도 가지고 계신 분이구나 하며 감탄했다. 퇴행 최면 기술에 능한 미래의 사람들이 꿈이나 환각을 통해 순진한 과거의 전생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설정과 선행 최면을 통해 30년 뒤의 나와 대화를 나누고, 내 행동이 일으킨 결과를 확인하기 때문에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설정이 참 기발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거대한 그림 속에서 우리 인간은 참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들이 미래에 끼칠 영향을 알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위험이 닥쳐와도 매 순간을 뜨겁게 살려는 게 인간의 본성이지.


미래는 이미 쓰였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자유 의지가 있어. 


나에게 일어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야.



 2023년 무더운 여름, 강원도 정선 전통시장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꿀벌의 예언 1, 2」책장을 펄럭이기도 했는데 어떤 맛이 특정 사건과 결합되면 강한 정서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비슷하다며 미각적 기억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겠다는 르네의 말에 문득 유대교 축일 유월절 저녁에 먹는다는 '하로세트(모세의 이집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 견과류를 으깨 꿀이나 포도주 등을 섞어 만든 음식)'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며 먹어보고 싶었다. 이야기의 생생함때문인지 부림절에 먹는다는 달콤한 과자도 부르고뉴 포도주도 도수가 15도인 인류가 마신 최초의 알코올 음료, 예루살렘에 있던 십자군 병사들이 마셨다는 벌꿀 술도 다 맛보고 싶어졌다.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유대교 빛의 축제 '하누카'에는 솔로몬 성전 파괴를 잊지 않기 위해 삶을 달갈을 먹고, 아이들은 꿀을 실컷 먹는다는 이야기, 소크라테스가 먹었다던 나도독미나리 독(코니움 마쿨라툼) 이야기도 기시감이 들며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2101년을 예언한 「꿀벌의 예언 」마지막 101장에서 영감을 얻어 자기 생산, 자가소비, 자급자족의 벌집 도시를 건설한 드보라 히람의 철학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팽창이 아니라 균형이다> 대로 디스토피아가 아닌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화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녹았다 다시 굳은 밀랍에 갇혀 유리화된 원시 여왕 꿀벌이 1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 어린 여왕벌들을 분봉해 나가 자신들의 도시를 다시 세우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듯이 우리 인류도 3보 전진 2보 후퇴의 법칙을 따라 인류의 평화와 연대를 위해 협력하며 돈의 존재가 사라지고, 노동과 사회적 의무라는 개념도 없는 인간 벌집 공동체와 같은 새로운 공존 방식을 찾아내기를 꿈꿔본다. 미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인간의 이기주의와 공포를 종식하기 위해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혜안이 담긴 「꿀벌의 예언」의 마지막 장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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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취미처럼 스마트스토어로 월급벌기 월급벌기 시리즈
오진선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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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요즘 누구나 뛰어든다는 진입장벽이 낮은 스마트스토어, 하지만 쇼핑몰 운영은 나에게 생소한 분야이기에 얼마나 배워야 시작할 수 있는지, 정말 노트북하나로 왕초보가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을지 선뜻 시작하기를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은퇴후에도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며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은 나는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생태계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온라인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스마트스토어를 알고 나서는 뭘 해도 굶어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된 마음이 자랑스럽다는 저자님은 네이버 카페 <스마트스토어로 월급 정착 하기>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스마트스토어는 개설부터 상품 등록까지는 고되지만 이후에는 적성에 맞는지와는 상관없이 누구든 할 수 있다며, 전략을 세워 잘 운영한다면 매일 무언가에 손써야 하는 일이 적으므로 도전해볼만하다고 말씀하시며 이 책으로 흥미를 얻어 스스로 배우는 시너지가 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의 장점, 스파트스토어 가입 세팅방법,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앱 설치 방법, 스마트스토어 위탁 판매 주문 배송 로드맵을 비롯하여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며, 스토어를 개설한 후 설정을 바꾸고, 어떻게 키워드를 뽑아 상품 등록을 하면 되는지에 관해 자세하게 가이드되어 있다. 위탁 판매하기 좋은 상품은 어떤 것인지, 데이터랩을 통해 숨어있는 인기 아이템을 찾는 방법, 나만의 방식으로 똑같은 상품 차별화하는방법, 어떤 상품으로 시작할지, 상품은 어디서 어떻게 공급받는지, 판매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키워드 광고는 무엇인지, 정산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수수료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 상위 노출이 유리한 키워드를 찾는 방법, 포토샵없이 디자인하는 방법, 판매가 설정 방법, CS를 손쉽게 해결하는방법, 교환 및 반품 처리 방법, 단골을 늘리는 방법, 초보자 필수 마케팅 방법 등이 직관적인 도표와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쉽고,  A부터 Z까지 단계별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직관적으로 정리되어져 있어 초보자에게 도움이 된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TIP>으로 짚어주고, 


 더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은 <잠깐만요>에서 추가로 설명되어 있어 학습할 때 생기는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평소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궁금하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판매가격 설정방법이다. 평소 궁금했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유용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을 좋아하고 최저가 상품에 목매는 우리집 구매 담당자 남편을 보며 경쟁력있는 가격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탁 상품의 경우 도매 가격이 정해져 있고 다른 셀러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도매가에 20% 정도 마진을 붙여 판매가를 책정하면 적당하다고 한다. 거기에 최저가 셀러가 찾지 못한 키워드와 차별화되는 대표 이미지를 등록하여 나만의 상품 구성을 생각해 낸다면 판매가에만 목맬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한다. 


 몇년 전만해도 노트북 하나로 재고부담없이 쇼핑몰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킨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졌었는데 스마트스토어, G마켓,옥션, 11번가,쿠팡, 카카오스토어, 티몬, 위메프 등의 오픈 마켓이 활성화되며 온라인 비지니스 시장이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요즘, 나도 스마트스토어 사장님이 되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은퇴후에도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스마트 스토어, 기회가 많은 분야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생각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까지 망설이는 시간이 긴 나같은 사람이게는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나서 시작하려고 하기보다 이 책과 함께 감을 잡아보고 일단 시작해서 경험과 습득이라는 방식으로 배워야 할 것이리라.  


 완전 초보자가 처음 스마스스토어를 시작하고 싶을때 얼마나 배워야 시작할 수 있는지, 초보를 위한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고마운 책이 발간되었다. 경제적 자유와 워라벨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 최대한 자본을 들이지 않고, 오래 자동화할 수 있는 부업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기초를 다지고 감을 한번 잡아보면 어떨까? 파이어를 꿈꾸며 퇴직 후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 방법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단계별로 뭘 해야 할지 배우면서 위탁 판매 스마토스토어에 입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하루 30분취미처럼스마트스토어로월급벌기#오진선#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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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다봄 어린이 문학 쏙 4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피파 커닉 그림, 정회성 옮김 / 다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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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레오 박소훈 작가님의 영국의 유명 명소와 건축물들이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 모음집「세상을 그리는 아이」를 보며 온잘리 Q.라우프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레오 작가님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온잘리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와 있었는데 온잘리 작가님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회 운동가로 그녀의 책들에서는 난민 아이들이나 차별에 대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만날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레오 작가님의 「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THE NIGHT BUS HERO」감상화를 보며 온잘리 작가님의 책「 THE NIGHT BUS HERO」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었는데「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로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베스트 셀러 아동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이신 저자님은 열 네살 때 동네 경찰서 계단 옆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 노인을 보게 되었는데 수줍음이 많아 노인에게 말을 걸거나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묻지 못했다고 한다. 매일 지나며 노인을 볼때마다 음식을 건네곤 했었는데 어느날 노인이 그곳에 없었다고 한다. 용기를 내어 경찰서로 가서 노인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노인은 그 주 초 밤에 죽었다고. 경찰이 전한 노인의 이름은 토머스 였는데 토머스가 죽은 뒤 저자님은 겁을 먹거나 부끄러운 나머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은 두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고, 그해 여름 방학에 엄마가 일하던 자선단체에서 일하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 책을 쓰는 중에도 거리의 노숙자들에게 편히 쉴 방을 마련해 주셨다는 작가님은 이 책의 주인공 토머스와 같이 거주할 집 없이 정신적으로 상처받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숫자가 0이 되는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방과 후 학교에 남는 벌을 받으면서도 다음번에는 어떻게 이전에 했던 것보다 더 크고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더욱더 열심히 생각하는 우리의 지독한 악동 열 살 '벡터 랜디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악동 벡터는 쓰레기로 가득찬 손수레를 옆에 두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노숙자 노인 '토머스'의 노란색 털모자를 낚아치는 장난을 치다 노인의 작은 돌멩이 탄환 공격에 공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복수를 다짐하던 벡터는 패딩턴 역 플랫폼에서 패딩턴 곰 동상 도난사건을 모티브로 동상 도둑처럼 누가 자신의 얼굴을 보기 전에 사라질 계획을 하고, 산적 눈가면과 검정 후드티를 입고 공원으로 노인을 찾아간다. 하지만 계획에 없게도 노인의 손수레를 호수에 빠뜨리게 되고, 목격자 '메이 리'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메이 리를 찾아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하지만 메이 리는 조금도 겁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토머스씨한테 사과하고 손수레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에게 말할거라고 말한다. 노숙자 노인의 손수레를 호수에 빠뜨린 일을 본 목격자 개를 데리고 나온 여자와 손수레 노인을 만나게될까봐 공원에 가고 싶지 않았던 벡터는 토요일 밤 159번 버스를 타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러 간다. 피커딜리 광장의 분수대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어떤 형체를 보게되고 도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 벡터는 그 얼굴없는 도둑이 토머스 노인이라고 생각하고 제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진짜 도둑이 따로 있음을 알게된 벡터는 메이 리 할아버지의 프리덤 패스로 나이트 버스를 타고 토머스씨와 함께 진짜 도둑을 잡으러 모험을 떠난다. 토머스씨와 헥터는 2인조 영웅이 되어 진짜 도둑들을 밝혀내고, 하지도 않은 일로 비난받은 수많은 노숙자들을 구해낸다. 공공 재산 도난 사건을 연출해서 자신을 지킬 수 없고 그들을 위해 싸울 사람도 없는 노숙자들이 비난받게 해서 몰아내려는 계략이었음을 알게되고, 돈 많고 권력 있는 자산가들이 자기들 재산을 늘리고, 권력의 자리를 유지하려고 음모를 꾸민 것임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세상을 그리는 아이」의 저자 레오 박소훈님의 「얼굴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THE NIGHT BUS HERO」감상화를 다시한번 감상해 보았다. 이야기의 내용을 다 알고 보니 그림 속 건축물이 무엇이고, 그림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주인공 헥터와 토머스씨의 캐릭터를 상상하며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그보다는 주인공 헥터의 시선으로 159번 버스를 타고 영국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해보며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지독한 악동 헥터가 진짜 도둑을 알아가는 여정에서 '어린 영웅 헥터'가 되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노숙자와 무료급식소 등 평소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소재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누구나 슈퍼히어로가 되기에 충분할만큼 멋지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얼굴없는도둑과슈퍼히어로#온잘리Q라우프#피파커닉#정회성#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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