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기록 - 꾸준한 기록 습관이 만드는 내일의 나
심다은(오늘의다은)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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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아 양육하면서 나는 사랑하는 아이의 성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매일 나만의 비밀 SNS에 수집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그야말로 좋아서 하는 기록인데 아이와의 추억을 오래오래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어서 시작한지 벌써 10년, 저자님이 갖고 계신 좋아서하는 기록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기록의 매력에 푹 빠져든 이후로 글, 그림, 메모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순간을 수집하고 있다는 저자님은 기록을 통해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멋진 경험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Chapter1.기록의 시작, Chapter2.기록의 종류, Chapter3.기록의 방법 Chapter4.기록의 활용 이렇게 네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고 각 Chapter의 마지막에 기록에 관한 저자님만의 Tip이 담겨있다. 


 저자님의 기록 경험에 관한 간증을 읽으며 ' 와 이거 좋은데? '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Chapter3.기록의 방법이었다. 하루 기록법, 세 줄 기록법, 독서 기록법, 할 일 기록법, 관찰 기록법, 처음 기록법, 소비 기록법, 반짝임 기록법, 짜증 기록법, 성장 기록법, 취향 기록법 등 이렇게나 많은 기록의 방법이 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는데 초등 아이의 글쓰기를 돕기위해 서평을 쓰는 나에게는 특히 독서 기록법을 적극 활용해야겠다싶었다. 특히 <100days취향일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우리 가족의 취향 기록을 통해 서로에 대한 단서를 파악해 좀 더 사랑해 줄 수 있도록 취향 기록을 남겨봐야겠다.  


 힘을 쭉 빼고, 대충 슥슥 그리는 얼렁뚱땅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나만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관찰 기록 등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뒤죽박죽 기록하다보면 산책하듯 사소하고 꾸준한 기록들과 함께 단단한 삶을 만들게 된다는 저자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단단한 삶은 하루하루를 견뎌내듯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인 것 같아. 특별히 막 들뜨고 신나는 일은 없더라도 무너질 듯 우울하지도 않게. 그냥 덤덤히 아침에 눈을 뜨고, 작은 기대감을 갖고 하루를 열고, 맛있는 걸 먹고(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하고, 간간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상 얘기를 하며 시간도 보내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소소한 취미를 즐기고, 한가지 쯤은 칭찬할 일을 떠올려 " 잘했다. 이만하면 잘 살았다. "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삶 



 저자님이 제시하는 간단한 기록 아이디어와 다양한 예시를 보며 가볍게 시도해보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멋진 나만의 기록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기록을 위한 영감과 에너지를 충전하고, 기록을 통해 멋지고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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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좋아서하는기록#심다은#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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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 - AI 개념부터 위험성과 잠재력, 미래 직업까지 AI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타비타 골드스타우브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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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무직 직장인으로서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의 폭풍우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나는 요즘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다. 작년 하반기 우리 회사 물류창고에는 AI 로봇이 도입되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픽앤팩업무를 자동 처리하고 있고, 회사내 Communication 시스템에도 챗GPT가 문장 자동 완성 기능으로 내가 답변할 말들을 대신 제안해주고 있으며 올해 회사의 Priority에도 AI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음성인식 서비스 OK Googl과 대화하고, 스마트홈 가전 제품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도 켜고 끄고,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감하며 살지만 회사에서부터 시대의 변화가 눈에 띄게 감지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로봇시대 인간의 일자리 그리고 AI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기술 지식 네트워크 Cognition X(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AI기술을 기업에 연결해주는 플랫폼) 공동 창업자이신 저자님은 AI의 영향력에 대해 전문가라고 한다. AI가 모든 규칙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하면 많은 여성의 경력이 스마트 기계때문에 파괴되리라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님은 그런 여성들이 AI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AI세상을 단단히 대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제일 먼저 저자님은 AI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컴퓨터의 역사는 여성 천재들이 없었던 것처럼 서사에서 여성을 배제해버릴 때가 많다고 말씀하시며 AI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몇몇 순간과 AI발전에 공헌했지만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AI의 역사를 기술하신다. 영화 「히든 피겨스」에서 차별과 맞서 싸우며 일한 세 명의 NASA 흑인 여성들이 연상되었는데 알고보니 저자님은 그 중 한명인 도러시 본의 숭배자라고 한다. 기계가 가진 가능성을 수용하고,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기술을 예측했던 도러시 본은 자신의 팀이 직장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기계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멋진 인물로 저자님은 이 책의 곳곳에서 도로시 본과 같은 여성이 되라고 말씀하시는듯하다. 


 AI 그 자체로는 편향이 없지만 AI는 자신이 익힌 데이터와 데이터가 가르쳐 주는 세상을 반영하므로 역사적으로 데이터 세트에 제대로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을 AI 설계에서도 배제하면 편향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AI가 왜곡된 데이터를 이용해 의사결정하는 방법을 학습한다면, 데이터의 편향성(인종차별,편견,사회적 차별 같은)이 반영되고, 기존 편향이 영구적으로 고착될 것이다. 저자님은 바로 이런 편향의 문제를 화두로 던지시며 AI의 편향과 차별을 만드는 한 가지 위험 요소는 다양성의 결여라고 지적하신다. 


 예를들어, BAME(Black, Asian and Minority Ethnic 흑인, 아시아인 및 소수인종)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봉쇄와 팬데믹 상황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난과 편견, 인종차별 같은 불평등 때문에 팬데믹 시기에 특정한 사람들이 취약한 상황에 처할수밖에 없었다. 신뢰할 수 없는 AI가 팬데믹 시대에 얼마나 재앙이 될 수 있는지를 알게해준 지금, 로봇공학과 AI의 영향력은 부유한 몇몇 남자만이 미래를 고민하고 결정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될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고, 여성들은 AI와 로봇공학이 고소득자와 특권층만이 아닌, 모든 남자와 여자, 흑인과 소수민족, 저소득자와 무급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연구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저자님에게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주고 그녀의 생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여성들과 나눈 심층 인터뷰가 담겨 있는데 그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그 위에 독자만의 생각을 덧붙여볼 것을 제안하신다. 편견과 AI가 여성에 미치는 영향, AI 분야에 여성이 있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행동방침들, 반드시 모든 것에 질문해야한다는 것, 호기심을 기르고 발견의 느낌을 공유하라는 것,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어떤 부분이 자동화가 될지 사고실험을 해보며 이런 연습을 통해 직업이 어떻게 별해갈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기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대를 살아가며 AI의 많은 기능이 계속해서 우리의 일상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감한다. 기술적 직관(디저털 공간에서 능숙하게 살아가고 디지털을 능숙하게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과 직감의 층위)이 필요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무직 노동자로서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고 생각하고, 지금보다 기술에 좀 더 익숙해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저자님이 소개한 책들을 읽어보고, 기술 세상에서 나의 적절한 자리를 찾는데 지속적인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기술적 직관은 우리가 사용할 기술을 선택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고,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아는 것이며, 언제 기술 시스템과 실패한 정책에 관해 화를 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고, 기술이 변화하는 동안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해야 그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예요.



이미 좋아하는 것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가 기술이예요. 


살아가면서 겪는 일을 극복하는 데 기술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예요. 기술이 삶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지, 환경에 더 특별한 관심을 갖게 해주는지,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등 무엇이든요.   



 AI기술에 특별한 지식이 없는 이들을 위해 AI 세계를 소개하고 더 많은 탐험으로 이끌어주는 실용적인 입문서가 발간되었다. 기술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능력이 흥미롭게 도약하려는 시점에 와 있는 지금 AI와 한 팀이 되어 협력하며 함께 일하는 것에 들떠있는 사람이라면 AI를 배우고 활용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조언을 주는 이 책과 함께 AI지형을 탐색하고, AI에 관한 통찰력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현재 통계에 따르면 대기업의 80퍼센트는 AI를 이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직업들은 진화할테고 직무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거나 기술과 통합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에 대비해 각오를 다지고 적절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디지털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로 읽고, 쓰고, 말하는 방법을 배워 디지털 문해력을 키워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AI에 관한 글을 읽는 시간을 내어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고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디지털 문해력을 기른다는 것은 천재가 된다거나 대단해지는 게 아니라 단지 5년 전보다는 더 잘 안다는 것, 5년 후에는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향상된다는 것을 뜻해요. 그러는데 필요한 것은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뿐이예요.


디지털 세계는 선택 사항이 아니예요. 이제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기본 배경이 되었으니까, 반드시 호기심을 가져야 해요. 


앞으로 10년 동안 벌어질 일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세상에는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영역이 있으며, 기술을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해요. 


자신에게는 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을 생각해보고,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과 기술을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그 일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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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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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서평 글쓰기를 시작하고 초등 아이의 작문 연습을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대체로 작문은 어렵다는 느낌이라 어떻게 하면 좀 요령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초등 독서 평설> 집필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저자님은 글을 잘쓰고 싶지만 두려운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속의 문장력 수업은 <1교시 : 독자설정 - 읽기 쉽게>, <2교시 : 문장의 경제성 - 간결하게>, <3교시 : 문장 호응과 맞춤법 - 어울리게>, <4교시 : 표현력 - 구체적으로>으로 짜여져 있는데 수업전 <오리엔테이션>과 <방과후 수업 : 퇴고>를 포함하면 총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수업은 두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가 끝날때마다 복습 시간이 있어 배운 내용을 연습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란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생각, 정보,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여러 문장으로 만드는 작업인데 글을 잘 쓰려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즉 문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좋은 생각도 좋은 문장에 실리지 못하면 빛을 발하지 못해.


 문장력은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문장을 짓는 능력이라고 한다. 짧으면서 쉽게 쓰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쓰며, 어법과 호응에 맞게 쓰고, 자연스럽고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은 문장을 쓸 때 필요한 네가지 원칙이라고 한다. 이 책은 쉬운 설명과 다양한 사례, 풍부한 예문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며 문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 드라마, 게임, 유튜브 등 모든 영상물의 바탕은 텍스트로 된 대본 즉 글이라고 한다. 흥미를 끄는 제목, 웃음을 자아내는 자막, 상품을 홍보하는 문구 등도 결국 문장으로 글쓰기 능력은 현대사회의 필수적인 소통 기술인데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통하는 '콘텐츠를 잘 만든다'는 뜻이 된다. 과제물, 자기소개서, 보고서, 메일, 문자, 카톡, 간단한 메모, 연애편지, 경고문까지 거의 모든 사람이 글을 써서 어딘가에 올리거나 누군가에게 보내는 글의 시대를 살아가며 짧고, 쉽고, 명확하게 전달력있는 글을 쓰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상이 되었다. 


 이렇게 글쓰기가 중요한 시대이지만 글쓰기는 재능 있는 사람이 특별한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시나 소설같은 문학적 글쓰기는 창의력이 중요할지 몰라도 정보를 조합하고 나열하는 방법에 가까운 실용 글쓰기는 창의력이 필요없다고 한다. 


 글쓰기 능력을 타고난 재능으로 여겼던 나는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감히 쓸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실용적 글쓰기는 재능이 없어도 잘할 수 있다고 하시니 꾸준히 하면 나도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며 작은 희망이 돋아났다.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 문장을 잘 지울수는 없겠지만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인지 알고, 문장을 스스로 고치는 법을 익혀 문장 쓰기를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쓰게 된다고 하니 이 책으로 문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고, 별안간 잘 쓰는 사람도 없어. 꾸준히만 하면 누구나 잘 쓸 수 있어. 



 좋은 문장을 쓰는 데 필요한 아홉 가지 원리와 요령을 배워 문장의 기본기를 연마하게 도와주는 글쓰기 비법책이 발간되었다. 글쓰기 고수는 꿈만 같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좋은 문장의 기준과 원리를 알고 바르게 쓰는 습관을 들여 좋은 문장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잘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을 낙숫물이라고 해. 낙숫물이 오랜 세월 떨어지면 댓돌에도 구멍이 생겨. 물방울은 약하지만, 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면 큰 힘을 발휘하지. 물이 돌을 뚫는 기적이야. 꾸준히 하는 게 진짜 재능이고 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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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 전교 1등 의대생이 알려 주는 최고의 공부법과 최상의 자기관리법
임민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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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초등 4학년이 되는 아들에게 부모로서 어떤 좋은 지침을 좋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의대에 재학중인 저자님은 초등 교육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중이신데,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대해 조언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책은 Part 1.의대생의 초등 공부 원칙, Part 2.의대생의 초등 생활 원칙, Part 3.의대생의 초등 과목별 공부법, Part 4.의대생의 초등 생활 Q&A 이렇게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 시기 공부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노하우, 공부 습관의 토대가 되는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팁, 기본기를 잡아주는 과목별 공부법, 중고등 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공부 원칙 등과 함께 '초등 시기 공부와 생활'을 주제로 의대생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까지 알찬 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먼저 <Part 1.의대생의 초등 공부 원칙>에는 초등 4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초등 공부를 시작하게 될 아들에게 전하면 좋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들이 정말 많다. 


​1.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과목부터 시작하여 3~4개월 간격으로 과목을 늘려가라는 말씀, 

2.학원이든, 문제집이든, 부모님이 몇 가지 후보를 정해 두되, 최종 결정은 아이가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 

3.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공부 플래너를 쓰며 칭찬 스티커를 주고 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는 말씀, 

4.아이 수준보다 살짝 쉬운 수준의 문제집을 매일 한 장씩 풀게 하라는 말씀, 

5.초등시기는 공부 태도를 기르고 기본기를 다져 나가는 시기이니 독학, 학원, 과외, 인강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경험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6.40분 동안 공부에 집중하고 10분 휴식시간을 챙기는 습관을 가지라는 말씀, 

7.개념을 요약하여 정리한 형태인 참고서나 문제집과 달리 교과서는 개념의 배경을 다루기도 하고, 개념에 대해 줄글로 길게 풀어 설명을 하기도 하니 문제집을 풀기 전에 교과서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먼저 복습하도록 지도하라는 말씀, 

8.문제집의 개념을 읽어 주기도 하고, 채점을 해주면서 함께 틀린 문제를 고치는 등 아이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모님이 옆에서 아이의 공부를 함께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말씀, 

9.순공 시간(다른 것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으로 학원에 간 시간, 인강 들을 시간도 제외하고 오직 학생이 혼자서 집중해 공부한 시간)을 5분~10분씩 서서히 늘려갈 수 있도록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아이가 서서히 공부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씀,  

10.도서관이나 카페 등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해 보는 것도 좋고, 집에서도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두세 곳 정해 아이가 원할 때 환경을 바꾸면서 공부할 수있게 해보라는 말씀, 

11.초등 아이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 주는 건 쉽지 않지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눈높이에 맞게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잘 녹여 활용해 보라는 말씀, 

12.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 성실함과 꾸준함, 평소 부모님과의 관계, 원만한 친구 관계 같은 요소가 장기적으로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 

13.단원평가를 보고오면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개념을 잘 몰라서였는지, 유형이 낯설어서였는지, 실수였는지 등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앉아서 적절한 피드백을 주며 본인이 부족했던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도와주라는 말씀, 

14.공부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하여 아이 스스로 본인의 공부량을 한눈에 확인하고, 어떤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는지, 어떤 과목 공부 시간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계획하며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라는 말씀, 

15.개념을 암기한 후 본인이 암기한 개념을 백지에 써 보는 연습을 하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라는 말씀, 

16.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참여하며 경험을 쌓는 초등시기에 방과 후 교실을 활용하여 '컴퓨터'와 '한자'를 배워보라는 말씀, 

17.과학 잡지와 과학 만화책을 즐겨 읽으며 현행 초등 과정에 나오는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보며 과학 과목 자체에 흥미를 갖도록 이끌어주라는 말씀, 

18.한국사를 주제로 한 교육만화나 역사 영화를 활용하고, 역사 관련 전시를 관람하거나 유적지를 견학하고,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한국사 학원이나 특강을 들어보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등 중고등 때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챙겨주라는 말씀, 

19.매일 밤 10분을 투자해 플래너 쓰는 연습을 함께 하라는 말씀, 

20.일주일에 한번 복습의 날을 정해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보라는 말씀, 

21.학기말에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일주일 동안 한 학기 교과를 정리한 후 마지막 날에 모든 과목 '자체 기말고사'를 진행하라는 말씀, 

22.주 1회 1~2시간 정도 학습코칭을 진행하며 일주일 동안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며 학습코칭(대학생 과외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공부 스케줄을 세우고 학원이나 과외 숙제를 관리해주는 것)을 하라는 말씀, 


 이 모든 말씀들을 다 실천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이와 함께 대화 나누며 시도해봐야겠다.  



<Part 2.의대생의 초등 생활 원칙>

초중등시기에 성적이 잘 나오다가 고등학교 가서 급격히 성적이 떨어짐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참 공감되는 말씀들이 많은 파트였다. 


1.대학 입시는 초중고 12년이 반영되는 긴 과정이니 초등 시기에 너무 많은 힘을 빼지 말라는 말씀, 

2.공부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생활기록부의 중요 요소인 리더십, 인성 같은 태도 영역이나 예체능, 독서 같은 부수적인 능력을 키우라는 말씀, 

3.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독서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예체능 실력을 기르고, 여러 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고,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요소를 기르라는 말씀, 

4.서점과 도서관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해주라는 말씀, 

5.피아노, 미술, 태권도, 야구,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통해 건전한 취미를 가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른 친구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만들라는 말씀, 

6.학급임원을 해 볼 수 있도록 권유하고, 토론, 스피치,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성을 발휘할 기회를 주라는 말씀, 

7.'기부'와 '봉사' 경험을 꾸준히 하면서 적극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는 말씀, 

8.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부모님이 볼 수 있는 거실에 두고, 집에 있는 동안은 30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초등 시기부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잘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9.식사 후 밥상 정리와 설거지를 도울 수 있게 습관을 들이거나 자기 전에 늘 30분씩 온 가족이 거실에서 책을 읽는 생활 루틴을 만들라는 말씀, 

10.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패널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잘못한 부분에 대해 확실히 짚어주고, 아이가 그걸 인지했다면 앞으로는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또는 규칙을 함께 정하고, 규칙을 잘 지켰을 때는 칭찬을 해주라는 말씀, 

11.아이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초등 시기에 운동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경험하게 해 주라는 말씀, 

12.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든 자주 칭찬과 격려를 하라는 말씀, 

13.매일 쓰는 일기 중 일주일에 한 번은 감사 일기를 쓰라는 말씀, 

14.방학때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오감으로 즐기고, 방과후 교실(한자, 컴퓨터, 주산), 도서관(책읽기, 독서 토론), 체육 센터 등의 방학 프로그램을 활용해보라는 말씀, 

15.방학때 수학 심화 문제집 한 권을 혼자서 3회독 해보고, 영어 일기 쓰기를 시도하는 경험을 하게 해주라는 말씀, 

16.아이의 성장 과정을 매일의 일상을 사진, 동영상, '하루 기록 노트'로 기록하라는 말씀, 

17.매달 딱 하루 특정한 날과 시간을 정해 정기적인 고민 상담 시간을 가지라는 말씀, 

18.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를 위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학급 친구 중 마음이 잘 맞지 않는 친구가 있더라도 마음에 안 맞는 아이와 억지로 친해질 필요는 없으니 마음이 맞는 아이와 친구가 되면 된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어 친구 관계로 지나치게 힘들어하지 않도록 도우라는 말씀,

19.하교후 여유 시간에 아이와 함께 운동, 보드게임, 영화관람, 봉사 활동 등을 아이와 함께 해보며 더욱 가까워지라는 말씀, 

20.아이들은 모방 심리가 있으니 아이가 하길 바라는 행동이 있다면 지시하는 것보다 그 행동을 부모가 먼저 앞장서서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씀, 

21.부모가 먼저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함께 읽고, 과학관에 가서 직접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수학 도형 모형을 구입하여 아이와 함께 직접 손으로 만지며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씀, 

22.아이 앞에서 휴대폰 사용을 최소화 하고 아이와 함께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라는 말씀, 



<Part 3.의대생의 초등 과목별 공부법>


-국어-


1.초등 시기 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서'이니 '문학책'과 '지식책'을 균형있게 읽도록 청소년 대상 문학책과 '교육용 만화'지식책을 번갈아 읽게 해주라는 말씀, 

2.매일 밤 자기 전 30분 정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라는 말씀,

3.매일 꾸준히 5~10분씩 일기 쓰기로 성실성을 기르고,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는 독후감을 쓰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육하원칙에 맞추어 총 여섯 문장으로 쓰고, 첫 문장만 제시해 주고, 다음 다섯 문장을 이어 쓰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주어진 제시어에 대해 내 생각을 열 문장으로 완성하는 총 5단계 글쓰기를 시작해보라는 말씀, 

4.매일 밤 독서 시간 전 30분씩 5단계 글쓰기 연습을 통해 초등 시기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라는 말씀, 

5.초등 3~4학년부터는 줄글 공책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글을 쓸 일이 더 많아지니 5~6개월 정도 꾸준히 글씨 교정책을 활용하여 악필을 교정하라는 말씀, 

6.속담, 사자성어, 영어 단어, 동시, 맞춤법 등을 필사하며 국어 공부를 해보라는 말씀, 

7.초등 아이들은 대부분 만화책을 좋아하니 만화가 포함되어 있는 '초등 잡지'를 활용하여 독해 능력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으며 국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고,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을 활용하여 아이가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혀 나가는 과정에서 공부 성취감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받으라는 말씀


-수학-


1.초등 시기 수학은 복습과 심화가 필수이고 선행보다 심화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 

2.초등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개념, 연산, 사고력, 심화 중 가장 중요한 건 개념 공부이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암기'까지 할 수 있도록 '나만의 수학 개념 암기법'(포스트잇에 개념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기, 어렵다고 느낀 수학 개념들을 직접 제 목소리로 녹음해 두고, 반복해서 들으며 암기하기, 부모님에게 설명하기, 규칙적인 개념 복습)활용해보라는 말씀, 

3.학원과 별개로 늘 혼자서 '연산 문제집'과 '심화 문제집' 두 권을 병행하여 3회독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씀(1회독은 공책에 풀고, 2회독은 문제집에 풀고, 3회독은 틀린문제들 위주로 다시 풀기)

4.'줄글 노트'에 풀이 과정을 쓰는 연습을 하고, 서술형이나 문장제 위주로 되어 있는 문제집을 골라 풀며 서술형 문제 풀이의 습관을 잡으라는 말씀, 

5.'수학 학습 만화'를 활용하고, 수학 도형 교구를 인터넷에서 구매해 아이가 직접 만져보며 '수학과 관련된 체험'을 하도록 하고, 수학과 관련된 체험관을 아이와 함께 방문해 아이가 직접 체험도 하고 다양한 수학 관련 전시를 보며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라는 말씀, 



-영어-


1.'영어 원서' 읽기, '쌍둥이 책 읽기', 화상 영어, 영어 회화 공부 등을 통해 영어 독해의 기본기를 쌓으라는 말씀, 

2.'필사'와 '영어 일기 쓰기'로 영작 실력을 꾸준히 쌓고, 시중의 작문 교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영어 글쓰기 실력을 높여보라는 말씀, 

3.오프라인 서점에서 아이와 함께 직접 보고 단어장을 골라 '단어장을 최소 3회독'하고, 원래 알고 있던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먼저 분류하며 효율적으로 암기하라는 말씀, 

4.영어 동요나 애니매이션 등을 활용해 아이가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아이가 직접 해석해 볼 수 있는 수준의 가사로 된 영어 동요나 팝송을 부모님과 함께 즐기며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등 수준의 영어 원서를 부모님이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어 아이의 영어 문턱을 낮춰주라는 말씀, 


<Part 4.의대생의 초등 생활 Q&A>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세가지 차이점에 대해 말씀하시며 '나만의 네 가지 공부 원칙'을 소개하신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씀은 '오늘이 내가 가장 똑똑하지 않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당장 많은 문제를 틀리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내 아이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임할 수 있게 이 말을 꼭 해주어야겠다. 아이가 이 말의 뜻을 알 수 있을때까지 친절하게. 

1.의대생들이 초등학생 때 해 두어 도움이 된 것들 - 주산, 영어 원서 읽기, '미드'시청, 사칙연산 연습, 독서, 토론 경험, 악기, 영어 단어 많이 외우기, 여러가지 취미생활, 학급 임원선출에 나가기, 교내외 과학 대회 나가기, 수영,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 

2.의대생들이 초등학생 때 해 두지 않아 후회 된 것들 - 독서, 다양한 활동 경험, 운동과 악기, 자진봉동(자율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탐색

3.의대생들이 초등학생에게 꼭 얘기해 주고 싶은 과목별 공부법 - 책이나 신문 기사 읽기, 수학은 개념에 치중할 것, 영단어 많이 접하기, 과학은 실험 설명 위주로 공부하기, 안정된 연산 능력 기르기, 영어 사용 환경에 자주 노출되기, 영어 원서 읽기

4.의대생들이 초등학생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항상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끈기와 노력을 배우며 열심히 놀며 삶을 배우기,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온정과 배려를 베풀기, 실수를 두려워말고 자신을 믿고 도전하기,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성취하는 경험을 쌓기, 운동, 악기, 노래 영어 등 다양하게 배워보기, 다양한 체험하기

5.의대생들의 내신 또는 수능 공부 노하우 - 틀린 문제가 나오면 틀린 이유를 적고 정독하여 틀리는 이유를 찾기, 꾸준하고 일정하게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꼼꼼히 필기하며 선생님과 활발히 교류하기, 못하면 반복하기, 시기별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 남은 기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기, 주변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나의 진도에만 집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기

6.의대생들이 초등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 -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시도해 보라고 권유하고 믿어주기, 아이 스스로 필요한지 아닌지 판단할 기회를 주기, 아이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해도 격려해주기, 원하는 대로 자녀를 통제하기보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며 공부에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기, 아이 스스로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기르고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해주기, 아이들이 자유롭고 스스로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어떻게 공부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대한 태도도 중요합니다. 어쩌면 최상위원 학생을 만드는 건 마인드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초등 시기가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학교 진학 전에 공부에 대한 기본기를 쌓고, 공부에 대한 흥미를 놓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저자님은 말씀하신다. 저자님이 알려주신 유용한 지침들을 잘 활용해서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중고등 6년간 큰 힘이 되어줄 취미 생활도 만들고, 부모님, 친구와 좋은 관계를 쌓으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를 더 살뜰히 살펴주어야 겠다.  


 아이의 초등 생활에 균형을 잡아주는 든든한 올인원 지침서가 발간되었다. 중고등 6년을 시행착오 없이 잘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은지 의대생 멘토의 유용한 조언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아이의 뜻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며 아이가 해야 할 공부와 하고 싶은 것들 사이에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어머님의대생은초등6년을이렇게보냅니다#임민찬#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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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공부머리 대화법 - 스스로 질문하고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하루 한 문장 부모 대화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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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66일 자존감 대화법」으로 저자님을 처음 만난 이후 또 다른 책 「부모의 말」을 스토리텔로 들으며 차량 이동중이나 출퇴근길에 짬짬이로 들으며 부모의 말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작가님의 또다른 66일 대화법 시리즈 책 「66일 공부머리 대화법」을 손에 들으며 이번에는 어떤 주옥같은 근사한 말들을 알려주실까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끈질긴 노력과 어떤 일에든 깊이 파고들 줄 아는 힘,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며 결국 해내는 차원이 다른 '배움의 깊이'를 공부머리라고 한다. 저자님은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숨어있던 공부머리를 깨우고 학습 능력과 공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부모 대화법 66가지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셨다고 한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가님은 오바마를 비롯하여 유명한 철학자든 과학자든 이름난 기업의 대표든 지식인이든 우리가 잘 아는 지성인들의 부모는 아이에게 다음 6가지의 말을 일상에서 반복해서 들려주었다고 하시며 이 책을 여러 번 낭독하고 필사하며 아이가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슴에 품고 아이에게 그런 말을 들려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볼 것을 제안하신다. 

 

1.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11일

2.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대화 11일

3.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주는 대화 11일

4.시간 관리 능력과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대화 11일

5.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대화 11일

6.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11일 


 사실 내가 자라면서 들어본적이 없는 부모의 말들이라 아이와 일상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말해주는게 대부분 어색하고 쉽지 않다 느꼈다. 하지만 모르던 말도 자주 듣게 되면 점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주변을 바라보는 태도로 자리잡게 된다는 작가님 말씀에 크게 공감해서 그리고 아이의 삶을 바꿀 놀라운 부모의 말들이라고 하니 또 어려서 들어보지 못했던 근사란 말들을 나에게도 들려준다는 기분으로 이런저런 실천을 해보며 읽었다. 아이와 함께 낭독하기도 하고 읽어주기도 하며 마음에 남기려 애썼고, 책을 읽어주며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주말이면 책을 끼고 다니며 아이옆에서 책을 펼쳐 읽어주며 익숙하지 않지만 의식적으로 들려주려고 노력하다보니 부모와 아이가 같이 말을 함께 나눈다는 것이 정말 근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아이의 공부습관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밀당을 하며 지내는 초등 엄마로서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뭐랄까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했던 태교를 하는 기분이었다. 익숙하지 않지만 정말 좋고 근사한 말들을 의식적으로 낭독해주면 되겠구나 싶었고, 함께 읽고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서로 다정해지며 근사해지는 기분이 들며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또한 달라짐을 느꼈다.   


 인문학의 끝이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하는 것'이라면 육아의 끝은 '자기 계발'이라는 저자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했는데 아이가 살아갈 인생은 결코 부모가 가진 크기를 넘을 수 없다는 말씀에 아이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늘 배우며 성장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다시금 다짐하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아이도 나도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를 하고자 마음먹었다. 


 잘한다, 기대된다, 다르다, 이유가 뭘까, 여기에는 뭐가 있을까, 할 수 있어, 만약 너라면 등 아이의 성장을 위한 단어를 골라서 쓰고, '우리', '함께', '기쁨', '행복'과 같은 말이 들어간 표현을 들려주라는 말씀, 도착만을 위해 뛰어가는 삶이 아니라 속도를 줄여서 차분히 주변을 바라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는 말씀, 세상에서 시간보다 중요한건 내가 보낸 시간을 글로 남기는 것이니 자신이 보고 들은 것과 그것에 대한 생각을 쓰지않으면 인생은 사라지는 것과 같으니 짧더라도 매일 멈추지 않고 일기를 쓰라는 말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설명하며, 대상의 내용과 개념을 스스로 찾아 내면에 쌓으라는 말씀, 책한권을 읽고 100개의 실천법을 찾아내는 성공하는 책육아를 하라는 말씀, 이걸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질문을 통해 우리 아이만을 위한 가능성을 찾아내는 독서를 시작해보라는 말씀, 아이와의 대화를 매일 떠나는 탐험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즐기다 보면 자기 삶의 천재가 된다는 말씀,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주어진 하루를 의미없게 쓰는 것이니 매일 1분의 시간을 내서 아이에게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는 말을 들려주라는 말씀, 부모의 '입에서 나온 말'과 아이 '귀에 도착한 말'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제대로 도착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일상을 보내며 중간중간 5~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모두의 지식을 자기만의 것으로 변주하고 머릿속에 담는 혼자 멍하니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 필사로 눈과 마음에 담아 보고, 전부 암기해서 내면에 각인하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보라는 말씀, 중요한 건 강도가 아닌 '빈도'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올바른 글을 매일 정기적으로 자주 접하게 해주라는 말씀, "사고력=공부(x)"가 아니라 "사고력=태도(o)"라는 말씀 모두 정말 귀한 보석같은 팁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의 행동에 분명한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온종일 하나하나 지적하며 매일 화가 늘어가던 엄마인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화내지 않고 아이의 기억을 자극하는 세가지 말이었다. 


1."혹시 깜빡 잊은 거 아니지?"

2."아직 기억하고 있지?"

3."잘 알고 있지?"


 아이의 기억을 자극하는 이 세가지 말을 통해 화내지 않고 아이가 자기 할 일을 스스로 기억할 수 있게 꼭 실천해보리라! 


 공부란 모르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모른다'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일이라고 한다. 이미 주변에 존재하지만 그 가치를 몰라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저자님이 소개하는 말들을 통해 공부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아이와 함께 말로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또 부모의 근사한 말로 아이의 생각을 깨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고 자기만의 분명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활용해볼 것을 강추한다. 




공부는 시간과 태도의 예술이란다.

차분하게 오랫동안 반복하면

우리가 보낸 시간을 통해

근사한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처음에는 우리가

무엇을 공부할지 결정하지만,

나중에는 공부한 것이 우리를 만들어.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66일공부머리대화법#김종원#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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